▲ 영화 ‘아멜리에’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HD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다. (사진제공: (주)인영트레이딩)

감독이 직접 감수해낸 영화 색감…환상적 분위기 물씬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영화 ‘아멜리에’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HD 리마스터링(처음 촬영된 화질과 소리의 질을 향상해 균형을 잡아주는 일)으로 업그레이드 개봉한다.

지난 2001년 10월 21일 개봉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아멜리에’는 최고의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 피에르 주네 감독과 세계적 뮤지션 DIS 티에르상의 매혹적인 음악의 조합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찬사를 얻었다.

로맨틱코미디 아멜리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유럽영화제 세자르영화제 영국아카데미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7개 부문 석권은 물론, 골든글러브 및 아카데미상에서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의 기염을 토한 걸작이다.

프랑스 개봉 당시 800만 스코어, 북미 개봉 프랑스 영화 중 최고 흥행작, 전 세계 총수입 1억 74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아멜리에가 HD 리마스터링 개봉을 앞뒀다.

“잡티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복원이 됐으며 필름의 아날로그적인 질감이 물씬 느껴지는 우수한 선예도는 세밀하면서도 날카롭지 않은 부드러움을 보여 준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앞다퉈 아멜리에의 리마스터링 영상을 극찬했다.

이번 리마스터링 영상은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이 직접 감수한 것으로 아멜리에만의 독특한 색감을 더욱 선명하고 화사하게 구현시켰다.

또 경쾌하고 매혹적인 얀 티에르상의 사운드트랙을 더욱 선명한 음질로 담아내 10년 전 첫 개봉 때보다 환상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HD 리마스터링으로 보다 완벽해진 영화 아멜리에는 오는 23일 개봉, 관객에게 깜찍한 상상력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행복 체험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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