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권 시도당 이양·당원구조 변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 공천권 시·도당 이양 및 직장위원회·학생위원회 중심의 당원구조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정당개혁안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새로운정치위원회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앙당에 집중된 정치적 권한을 각 시·당과 지역위원회에 이양하는 방식으로 분권화되고 민주화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난 총선 공천이 상당 지역에서 시민 경선으로 치러졌다”며 “이를 발전시키면 의원 공천권까지 시·도당으로
범부처 차원서 참고서 가격안정 방안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의 비축물량을 대폭 늘린다. 2학기를 앞두고는 참고서 가격 안정노력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비축현황과 개선방안, 공업제품 물가분석과 대응방안, 참고서 가격 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구조적인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 긴급수입 등에 더해 비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배추는 1년에 4번 수확되는 특성을 고려해 출
"선거부정, 관행으로 합리화해선 명예실추" vs "부실 조사보고서 폐기해야" 유시민 "당내 행사에서 애국가 틀자" 주장해 눈길 (서울=연합뉴스) 통합진보당이 10일 개최한 전국운영위는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격돌의 장(場)이었다. 당권파 200여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 몰려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원장인 조준호 공동대표를 규탄했다. 당권파인 이정희 공동대표는 회의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30분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 대표를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특히 조 대표가 부정선거의 증거로 일부 투표자의 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에 대한 사퇴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구설에 오른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를 표명했지만, 지지세력도 비난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막말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김 후보는 지난 4일에도 추가로 공개된 노인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한 인터넷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요즘 시청역 앞에서 오버하고 지랄하는 노친네들이 많은데 다스리는 법이 없을까요”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모두 없애버리면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은 11일 4ㆍ11 총선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김광진(31) 안상현(29) 장하나(35ㆍ여) 정은혜(29ㆍ여)씨 등 4명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당선자 4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 가능권에 배치하고 1천45표를 득표해 1위에 오른 김광진씨는 청년 몫의 최고위원으로도 선임할 예정이다. 최종 경선은 20대와 30대 남녀 4명씩 모두 16명의 후보를 상대로 1만 8천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해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최다 득표자인 김광진씨는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안상현씨
트위터·페이스북 연동 가능… 온·오프라인 동시 유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11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총선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홍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만들거나 이미 개설한 SNS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최신 서비스인 영상 SNS를 이용한 홍보물에 각 정당이나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야권의 한 정당은 최근 전진대회를 영상 SNS를 통해 생중계하면서 여론몰이를 한 바 있다. 일부 후
“신익희 선생의 철학과 부드러운 설득 정치 닮고파”고건 전 총리 ‘뛰어난 행정가’ 평가한미 FTA 폐기 “시대착오” 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격동의 대한민국 60년사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국민소득 2만 달러, 무역 1조 달러, 수출 세계 7위,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 등등 셀 수없는 많은 수식어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입증한다. 145년 만에 의궤를 찾아오는 나라, 세 번 만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마는 나라 그곳이 대한민국이다.대한민국의 경제적 변화에 비해 정치는 얼마만큼 변하고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 주한 대사를
(서울=연합뉴스)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교사와 학교, 학부모와 정부,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나부터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연말 꽃과도 같은 어린 학생들이 선택한 죽음이 지금도 제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준
한명숙 문재인 안희정…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 기념식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노무현재단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와 함께 29일 오후 2시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1월 29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선포식’ 8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무현재단 측은 이 기념식의 취지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균형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
공천ㆍ정책ㆍ정당 등 3대 개혁 관건..총선체제 전환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이 15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새 지도부는 당 안팎의 산적한 과제를 헤쳐나가야 하는 중책을 떠안고 있다. 20년만에 총선과 대선이 겹친 정치의 해를 맞아 양대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최대 과제다. 일차 관문은 4ㆍ11 총선이다. 새 지도부는 주중 총선기획단을 발족하고 이달중 공천심사위원회를 꾸리는 등 발빠르게 총선 총력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상 총선기획단은 연말이나 1월초에 구성됐지만 야권 통합 탓에 준비가 많이 늦어졌
(서울=연합뉴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이 합친 민주통합당은 18일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야권통합 추진모임인 `민주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와 함께 출범식을 겸한 회의를 열어 `민주통합호(號)'의 닻을 올렸다. 민주통합당은 통합선언문에서 "야권 통합을 향한 헌신과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민주통합당이 출범했다"며 "민주, 시민, 노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당, 젊고 매력적인 정당, 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내년 1월 1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시도부 6명을 뽑기로 합의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은 15일 국회에서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9명으로 압축키로 했다. 이들은 TV 토론과 전국순회 연설회 등을 거치게 된다.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은 대의원 30%, 당원과 시민 70%로 구성한다. 시민 선거인단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투표는 1인2표제를 원칙으로 휴대전화와 현장투표를 병행한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민주당, 통합민주당, 시민민주당으로 압축된 가운데 여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29일 “말 그대로 야권대통합이 되기 위해선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이 모두 함께하는 게 대통합”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소통합이고, 진보정당 분들과 국민참여당이 하고 있는 것도 소통합”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진보정당을 소외시키고 가려는 통합은 겉으로는 대통합을 내세우지만, 대통합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진지하게 대통합을 추진하는 분들이라면 국민참여당이 함께하는 진보통합을 반대할 수 없다고
(서울=연합뉴스) 야권대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통합'은 19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에서 `시민주도의 온ㆍ오프 통합정당 건설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금천구청에 모인 200명의 시민과 온라인(http://tongnews.net)을 통해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온ㆍ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열렸다. 온ㆍ오프라인 정당은 기존의 오프라인 정당에 온라인을 적극 가미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가 소통과 의사결정, 홍보의 주요한 수단이 되도록 하는 정당이다. 이 자리에는 `혁신과통합'의 이해찬 문성근 상임대표, 김
與 ‘미적’-野 ‘초고속’[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거북이 vs 토끼’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미디어전(戰)에 대비하는 모습을 우회적으로 비유한 말이 관심을 끈다. 민주당이 미디어 전략을 강화한 전략홍보본부를 신설하는 등 미디어전에 속도를 내는 ‘토끼’ 행보를 보이는 반면, 한나라당은 여전히 ‘무감각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6.2 지방선거와 4.27 재보궐 선거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민주당이 전략홍보본부를 신설해 SNS 메시지 소통능력을
당 진로 결정 이후 개인 행보 나설 듯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7 재보궐 선거 이후 ‘침묵 모드’에 들어간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재 불가피한 당무와 외부일정만 소화하면서 공식적인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행사에도 당 대표로서 참석할 예정이지만, 연설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재보선 패배 이후의 당 분위기를 고려한 결단이다. 유 대표는 지난 2일 “다수 당원이 우리 당 진로를 결정하면 평소 내 생각과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다수 결정에 힘
이강래 “김형오 의장 공개 사과해야”28일 오후 민주당은 영등포 당사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민생회복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돌입했다.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양심을 무시하지 말고 양심의 소리에 따라 살아라”며 “언론악법을 날치기한 것에 대해 김형오 의장은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방송법이 무효 선언되어 한나라당이 풍비박산 나기 전에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국회를 정상화 하자”고 요구했다.민주당은 투쟁위원회 위원장에 정세균 대표를 앞세워 총괄본부·민생본부·홍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