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오프라인 서명 운동을 하며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유권자·전문가 등 의견 나열계파 갈등·청와대 개입 지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17일 20대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한 ‘국민백서’를 공개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4.13총선에서 122석을 얻는 데 그쳐 원내 과반 의석을 잃었다. 백서에선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계파 갈등 ▲불통 ▲자만 ▲무능 ▲공감 부재 ▲거짓 쇼 ▲선거 구도 등을 꼽았다.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총 6개 파트 291쪽으로 구성된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국민 FGI(표적집단면접조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출입기자단
정부, 사이버공격 대응 움직임 속 여당, 법안 강행처리 시동“북한 사이버테러 현실화… 지금도 국가비상사태 해당”[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2월 임시국회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8일 사이버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을 추진하고 나섰다.지난 2일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을 처리했던 새누리당은 이날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을 들어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면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사이버테러방지법에 대한 직권상정을 요구했다.앞서 국가정보원은 정부 주요 인사의 스마트폰에 대한 북한의 해킹 피해 사례와 철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북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대구 수성갑)가 5일 오후 범어동 선거 사무실에서 ‘청년의 봄, 김부겸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청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봄 토크콘서트&2030위원회 발대식’을 했다.2030위원회는 대구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자 모인 20대 대학생과 30대 직장인으로 구성된 청년 중심 선거대책본부로, 청년일자리 정책의 제안과 정책을 온·오프라인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서민영(더민주당 대구시당 대학생위원회), 박시영(영남대 학생), 박영민(전 기간제 교사)
“당에 남는 건 역사에 죄”현역의원 추가 탈당 ‘주춤’새정치 온라인 입당 ‘쇄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이 17일 탈당했다.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탈당을 선언한 이후 현역의원 중에서는 첫 탈당으로, 탈당을 고심중인 김동철 의원을 제외하면 현역의원의 구체적인 탈당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길”… 오바마는 ‘환영’북한 “최고지도자 조롱… 물리적 대응 않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다가 해킹 공격을 받은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24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 공개에 나섰다. 당초 해킹 공격과 테러 위협을 받자 ‘인터뷰’ 개봉을 취소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것과는 달리 적극적인 대응에 들어간 기류다. 소니에 따르면, 영화는 상영 시간이 1시간 52분 정도이며 영어로 제작됐다. 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는 “표현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민이 야당에서 집권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 세비동결 결의처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혁신부터, 개헌과 같은 거대 과제까지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개헌을 놓고 빚어진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갈등 양상에 대해 “민주개혁 정부 10년에 없어진 관행이 다시 생긴 것 같아 무척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개헌 문제는 이제 국회의원 23
완전국민경선제 등 핵심 의제 둘러싸고 견제 ‘팽팽’[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여야 지도부에 불어 닥친 ‘혁신 경쟁’의 바람 속에 일제히 기지개를 켜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구성을 거의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태세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오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정치혁신 과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이 같은 행보는 표면상 혁신 경쟁이지만, 이면적으로는 대권 경쟁과 무관치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우선 혁신 기구
신경민 “차라리 정당 해산이 맞아” 공개 반대김한길·안철수 ‘기초공천 폐지’ 투쟁에 부담[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심상치 않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공천 폐지론에 드라이브를 건 가운데 당내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 무공천 반대론이 공개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무공천에 대한 내부 갈등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신경민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인터넷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무공천에 반대한다. 무공천을 하려면 차라리 정당을 해산하는 것이 맞다”고 말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방침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2년차를 맞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박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후에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다”고 입을 열었다.박 대통령은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인 올해에는 성공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고 경제도약을 이루겠다”며 “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이 대북심리전단 예산을 안보관광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리전단의) 방어심리전 예산이 36억 원”이라며 “이 중 14억 원이 안보관광 예산으로, 1인당 14만 원이다. 이는 초호화 안보관광인 셈”이라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모집해 관광을 시켜주는 것”이라며 “안보시설을 시찰하는 등 국정원의 정체성에 맞지 않고 대북심리전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질타했다.정 의원에 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최근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로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는 등 보폭을 더욱 넓히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 세력화에 시동을 걸었고, 당내 대선 패배론이 수그러드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문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취재했던 기자들과 북한산을 오르면서 최근 현안과 대선 이후 소회 등을 밝혔다. 지난 14일 신임 원자력안전위원과의 오찬 간담회에선 “우리나라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지율 10% 이하의 대선 후보는 2차 TV토론에서 제외하는 이른바 ‘이정희 방지법’을 추진키로 했다.선관위는 2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마련, 토론회 등을 거쳐 6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선관위 개정안은 앞으로 국회 정치쇄신특위에서 논의한다.개정의견에 따르면,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실시하는 대선 TV토론회의 경우 1차 토론회는 현행 규정을 적용하지만 2차 토론회는 1차 토론회 이후 지지율이 10% 이상인 후보만 참석하도록 했다.선관위는 선거운동 규제완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국민 소통창구 역할을 할 공식 홈페이지(www.korea2013.kr)가 13일 개설됐다. 홈페이지 상단 메뉴바는 ▲인수위 소개 ▲인수위 활동 ▲인수위 소식 ▲국민행복제안센터 ▲취임준비위원회 등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인수위 소개란은 김용준 위원장 인사말과 주요기능, 조직도, 인수위 위치 등으로 꾸며졌다. 인수위 활동란에는 인수위 소개와 활동,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를 소개하는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인수위 소식에선 인수위의 보도자료와 대변인 브리핑, 공지사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1월 7일∼2월 15일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제2기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150명을 모집한다. 오는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운영하는 어린이 기자단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통일한국의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어린이 기자단은 또 통일을 주제로 한 기사를 작성하고 영상물 제작활동을 하며, 통일부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부여한다. 작성한 기사는 공식 블로그(kidnews.unikorea.go.kr)에 게재하며 매달 작성하는 소식지에도 실린다. 참가를
영향력 커 선거 때마다 ‘활용도’ 확산될 듯 투표율 제고에 공헌 보수 ‘SNS’ 점령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 정보접근 용이 한몫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18대 대선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허용된 가운데 치러진 첫 번째 대선이었다. 전통적으로 여권보단 야권이 SNS 활용에 우위를 보인 만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좀 더 유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새누리당 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542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를 하러 가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투표소에서는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여부 확인을 거친 후, 흰색의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용구로 기표한 후 투표지를 보이지 않도록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장에 갈 때는 투표 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를 알고 가면 신속하게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가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다.
판세 뒤집을 변곡점… 대선 중대 변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50대 이후 연령대에서 탄탄한 지지율을 보유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30~40대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부동층이 늘어난 30~40대층은 박근혜 후보에게 기회의 땅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열세였던 이 연령대의 판세를 뒤집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간 20~40대 연령대는 야권 후보에게 우호적이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 전 후보 간에 ‘아름다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묘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8일 밤 회동하고 새 정치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아래는 새 정치 공동선언문의 전문이다.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대한민국은 현재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날로 심화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성장잠재력의 저하,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와 남북 간의 갈등, 글로벌 경쟁의 격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있습니다.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이 전환의 시대에 국민은 매우 힘들고 고단합니다.
文-安 공조… 새누리 ‘장외투쟁’ 비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야권이 ‘투표시간 연장’을 고리로 전선 확대에 나서면서 새누리당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투표시간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이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야권에 세력 확대와 여론몰이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 두 명이 공조에 나서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코너에 몰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공동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지난 6일 단일화 회동 당시 합의한 7개항 중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