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지난 22일 부산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했는데 회담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회담 후 양측의 발표와 중국 언론 보도로써 회담 내용을 미루어 짐작해 보고 한-중 관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자 한다.우선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고 한다.이에 반해 중국 외교부 발표에는 양제츠는 ‘중국은 양국 간 고위 교류를 증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지난 11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국내 신문들은 충분한 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 불신을 보인 서방 언론의 보도를 여과 없이 사실상 전재했다. 작년 7월 징용 배상 문제로 인한 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본이 우리 반도체 업체에 대한 불화수소 등의 수출을 규제했을 때 러시아가 불화수소를 공급하겠다고 제의한 데 대해 우리 언론이 보인 반응을 생각나게 했다.현재 선진국들은 치열한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미중 관계가 1979년 국교 정상화 이래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계속 밀어붙여 무역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에 대해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수지위 부여를 철회했다. 미국은 또한 중국의 주휴스톤 총영사관을 스파이 활동의 거점이라면서 폐쇄시켰으며, 이에 대해 중국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철수시켰다. 물론 남중국해에서의 양국의 군사적 힘겨루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 정권 교체까지 거론했다. 현 상황은 한마디로 말해서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25㎞의 발틱 해저(海底) 가스관 부설 프로젝트(Nord stream 2)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가즈프롬이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기업들과 함께 추진해 2019년 말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미국이 러시아산 가스 공급의 확대가 유럽의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프로젝트 참여 업체들에게 제재 위협을 가하는 바람에 현재 공사가 독일 근해 160㎞ 지점에서 중단된 상태이다.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유럽에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오는 8월 4일이면 우리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압류된 자산을 현금화하는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한다. 만일 우리 측이 현금화를 강행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된다.우리 대법원은 2018년 10월 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 뒤 2019년 7월 일본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우리의 첨단산업에 필요한 소재, 부품 및 장비의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취했고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이해관계와 우리의 그것은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와 관련하여 한국 측이 국익을 위하여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려면 우선 사안에 대해 그 내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 러시아공사)이 최근 출판한 '한국 외교에는 왜 러시아가 없을까'에서 언급한 내용이다.이 책은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이 한러 관계와 러시아의 객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 동안의 외교의 성과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크라스키노포럼(이사장 정인조)이 11월 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한국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동아시아 각국의 대러시아 경제협력전략을 평가하는 제2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1부 행사에서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2부 행사에서는 박병환 전 주러시아 공사가 ‘신북방정책과 한국의 대러시아 정책, 이대로 좋은가?’를, 성원용 인천대 교수가 ‘동방경제포럼과 한중일의 대러시아 경제협력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3부 행사는 김필수(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기광서조선대 교수, 김창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이 오는 22일자로 경정·경감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정 전보▲청문감사담당관실 감사윤리계 오경용 ▲교통과 교통조사계 문홍국, 면허계 김대웅, 교통순찰대 이태원, 고속도로순찰대 정재훈 ▲112종합상황실 임성배 ▲형사과 마약수사대 손영호 ▲사이버안전과 사이버안전계 빈강욱 ▲과학수사과 과학수사관리계 한강호, 과학수사대 국중용 ▲정보과 정보1계 심재준 ▲보안과 보안수사1대 서수진 ▲외사과 외사기획계 김상호 ▲제2기동대 박승호.◆부산중부경찰서▲청문감사관 김운섭 ▲경무과장 손인식 ▲수사과장 전성
예장합동 동광주노회(노회장 전보규 목사) 제29회 정기노회가 10일부터 지원교회(문영주 목사)에서 열렸다.이날 노회는 전보규 목사(동림교회)의 설교, 박동신 목사(부노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드렸다. 2부 성찬예식이 끝난 후 3부 회무처리 시간에 제 29회 신임원이 선출됐다.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병환 목사(새중앙) ▲부노회장 박동신 목사(사평소망)▲부노회장 김판옥 장로(새서광)▲서기 한의수 목사(문흥장로) ▲부서기 맹연환 목사(문흥제일) ▲회록서기 홍용희 목사(우리들) ▲부회록서기 최수열 목사(도곡제일) ▲회계 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