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도끼난동·총기난사·음악축제장 자폭용의자, 아프간·이란계 출신 이민자 지목난민 포용정책 펼쳐온 메르켈 ‘집중포화’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독일 내 이민자·난민 출신에 의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난민 포용정책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뉘른베르크 인근 안스바흐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요아힘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부 대변인은 이번 테러 용의자에 대해 “27세 시리아 남성으로 2년 전 독일에서 망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州) 한 나이트클럽에서 25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최소 두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USA 투데이,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클럽 블루(Blu)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대부분의 사상자는 현장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지 병원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12세에서 27세까지 주로 젊은층이 많았다. 현지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날 총격은 클럽에서 일요일 밤 ‘10대 파티’가 진행되던 중 바깥 주차장에서 일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북한의 영변 핵단지 가까운 곳에서 미공개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되는 장소가 발견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ISI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평안북도 영변에서 서쪽으로 약 45㎞ 떨어진 장군대산 지하에 미공개 우라늄 농축시설로 의심되는 장소시설이 있다”고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설에는 200~300개의 원심분리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ISIS는 이 시설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주로 쓰인 것으로 추정했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18일 밤(현지시간) 독일에서 한 남성이 도끼와 칼 등을 휘둘러 3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19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날 17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한 남성이 열차 안에서 도끼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4명이 다치고, 사건의 충격으로 최소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목격자는 용의자가 사고 당시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독일에는 난민 신분으로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 Go.현실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포켓몬 캐릭터를 잡는 게임입니다.우리나라에선 속초지역에서 게임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속초행 당일치기 여행 상품까지 등장!주말에는 피서객과 포켓몬 고 이용자가 몰리면서속초행 고속버스는 대부분 매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미국에서는 한 남성이 게임에 정신이 팔려 어느 건물까지 따라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깜짝!게다가 이 남성은 얼굴이 알려진 지명수배범.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12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 판결에서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를 둘러싼 강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특히 미중 패권경쟁이 더욱 가열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남중국해가 제2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AP, CNN, 뉴욕타임스, BBC 등에 따르면 PCA는 이날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중재 판결에서 “중국은 ‘남해구단선’에 대해 역사적 권리를 주장할 근거가 없다”며 필리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중국이 그간 남중국해 영유권
26년 만에 英 여성총리 탄생본격적인 EU 탈퇴 준비 돌입“국민투표 번복하지 않을 것탈퇴협상 시기는 시간 필요”[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새 영국 총리에 오르는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이 이끄는 영국호(號)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13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자리에 오르는 메이 장관이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이후 극에 달한 영국의 혼란을 잠재우고 안정적인 항해를 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에 오르는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메이 장관은 5선의 중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테리사 메이(59) 영국 내무장관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에 오른다.BBC 방송,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 장관과 함께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결선에서 맞붙은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차관이 11일(현지시간) 경선 포기를 선언하며 메이 장관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레드섬 후보의 경선 포기 발표 이후 13일 물러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단독 후보로 남은 메이 장관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캐머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판결 D-1韓美 사드배치 결정 시점 맞물려[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남중국해 영유권 국제법정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과 미국의 패권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오는 12일(현지시간) 필리핀이 지난 2013년 1월 상설중재재판소(PCA)에 제소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재 판결이 나온다. 이번 판결은 표면상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중국 간 다툼이지만, 배후에서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고 있어 미중 패권다툼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이번 판결이 한미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한·미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에 중국이 “필요한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9일 중국중앙통신과 인민일보에 따르면 양위준(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밤 담화를 통해 “한·미 양국이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반대 입장에도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양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관련 행위를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조치’에 대해선 “국가의 전략적 안보와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근 경찰 피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8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7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저격범이 경찰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해 경찰 5명이 숨진 사건을 전후해 테네시, 조지아, 미주리 주 등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보도에 따르면 7일 오전 테네시 주 브리스톨의 한 도로에서 흑인 남성의 총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3명이 다쳤다.특히 미 언론들은 이 사건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백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테네시 수사 당국은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오전 11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의 SLBM 발사 시도는 올들어 두 번째로, 지난 4월 23일 이후 77일 만이다.합참은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성공 여부 등에 대해서는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언론들은 이번 한미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에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9일 사설에서 “한미 양국이 중국을 포함한 관련국가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드 배치를 선포했다”면서 “‘덕에 의지하면 성하고 힘에 의지하면 망한다’는 역사의 법칙을 잊지 말라”고 한미 양국을 겨냥했다.또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이 아시아 안전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잇따르며 ‘테러 공포’가 다시 지구촌에 드리우고 있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외교 식당가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민간인 22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터키 이스탄불 공항 폭탄 테러로 41명이 사망했고,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로 49명이 목숨을 잃었다. 3일(현지시간)에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1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최근 이 같은 테러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발생하는 장소가 사람들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1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인질 테러와 관련해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2일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에 확인한 결과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20분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홀리 아티즌 베이커리’ 레스토랑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인질극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인질 20명이 숨졌고 인질범 6명이 사망했다.이와 관련해 AP 통신 등 일부 외신은 “테러 희생자 20명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1일(현지시간) 발생한 방글라데시 인질극 사망자에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인도 힌두비즈니스라인은 2일 “방글라데시 테러로 사망한 20명 가운데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음식점에서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테러로 외국인 20명이 숨졌다.외교부는 앞서 “아직 사상자들 가운데 우리 국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최근 체포된 ‘PC방 간첩’ 혐의자가 수사 결과 현직 목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이 남성은 중국을 오가며 탈북자 구명 활동을 한다고 주위를 속여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공안당국 관계자는 이날 “수사 결과 지난 5월 서울 동작구 한 PC방에서 체포한 간첩 혐의자는 ‘탈북지원 운동가를 사칭한 목사’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이 남성은 신분을 속이고 서울 시내 PC방을 돌며 수시로 국내 정세를 담은 내용을 USB에 담아 북한에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보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브렉시트의 근본 원인에는 기존 정치인들을 믿어서는 더 이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신뢰의 붕괴가 있다. 기존 주류 정치인들은 낡은 주장과 파벌 다툼을 고수하면서 정치 지도자들과 일반 국민 간에 ‘명백한 단절’(palpable disconnection)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영국 에섹스 대학의 엔서니 킹 정치학 교수“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모두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분노를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다” 영국 BBC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브렉시트(영
‘리그렉시트’ 움직임 점차 확산EU “탈퇴협상 빨리 시작하자”탈퇴 진영 ‘말바꾸기’ 논란 확산“공약 이행 보장 어려워… 실수”[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국이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으로 강한 진통을 겪고 있다. 영국 내에선 EU 탈퇴 결정 이후 거센 ‘리그렉시트(Regrexit)’ 바람이 불고 있고, 유럽연합(EU)에서는 탈퇴절차 이행 개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탈퇴 진영의 말바꾸기 논란까지 덮치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영국에서는 재투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우리가 무슨 짓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이혼 과정이 시작부터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국민투표 이전의 영국과 EU의 관계는 ‘떠날까, 말까 고민하는 영국’과 ‘붙잡는 EU’로 요약된다. 하지만 영국이 마음을 정한 이후 입장은 반대가 됐다. 탈퇴협상 시기를 놓고 EU는 ‘밀어내기’를, 영국은 ‘버티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탈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EU는 이제 조속한 탈퇴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이혼’ 결정 이전엔 EU가 애정공세로 영국 달래기에 나섰지만, 영국이 등을 돌리자 미련을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