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에서 21달러(한화 2만 2천 원) 어치 물건을 훔친 40대가 ‘삼진아웃제’로 29년 징역형을 선고받자 이 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삼진아웃제’는 강도나 절도, 살인 등 중범 전과가 있는 사람이 3회 이상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장기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하는 제도다. 용접공인 스콧 앤드루 호브(45)는 양판점에서 용접용 와이어와 작업용 장갑을 옷 속에 숨겨 나오다 직원에게 붙잡혔다. 그가 훔친 물건 가격은 고작 20달러 94센트. 하지만 소액 절도임에도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994년 주민 투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리비아 반군과 카다피 친위부대의 항복협상이 4일(현지시각)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비아 반군 과도국가위원회(NTC)가 축출된 무아마르 카다피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이날 밝혔다. 이 방송은 압둘 하킴 벨하지 NTC 반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며 카다피가 있는 지역은 밝히지 않았다.
빛이 되는 정론- 천지일보가 걸어온 길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을 선도하고 특정 계층, 교단에 치우치지 않은 바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탄생한 사회·종교 종합일간지 가 두 돌을 맞이했다.창간 당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는 이 시대에 과연 신생된 종이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러한 기우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현재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주목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
◆대만서 에이즈 감염자 장기 이식… 대만 ‘발칵 ’대만 유명 병원에서 에이즈(AIDS) 감염자의 장기가 5명에게 이식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반관영 중국신문과 대만 소식 전문 웹사이트인 타이완왕(台灣網) 등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자의 심장, 신장, 폐, 신장 2개 등 5개의 장기가 이식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장기를 기증한 남성은 지난 24일 낙상사고로 머리에 상처를 입어 응급치료를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졌다. 그러자 환자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몰랐던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대만대 병원은 수술에 앞서 전화로 장기 기증자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구촌 곳곳에 강력한 태풍이 불어닥치면서 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29일 오후(현지시각) 현재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필리핀과 대만을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에 깔리거나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등 아이린으로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비롯한 11개 주에서 최소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캐나다 몬트리올 인근에서는 불어난 물로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리비아 반군과 카다피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한 트리폴리.리비아 반군의 지도부인 국가과도위원회(NTC)가 본부를 트리폴리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위한 준비에 나섰지만 카다피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AFP통신에 따르면 알리 타후니 NTC 부위원장은 26일(이하 현지시각) 트리폴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리폴리에서의 업무 개시를 공식 선포했다. NTC 잘릴 위원장은 “반군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보상이 따를 것”이
◆美동부 이어 중·서부서 지진 발생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 등 미국 동부에 규모 5.9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중부와 서부에서도 같은 날 잇달아 지진이 일어나 미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미국 현지 언론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3일 밤 콜로라도주와 뉴멕시코 접경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의 주택이 흔들리면서 벽에 금이 갔다. 앞서 이날 미국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백악관과 국방부 등 주요 관공서 직원들이 건물에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런던 택시’ 세계 최고 택시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카다피의 최후 요새까지 반군에 함락되면서 아직 저항세력이 있기는 하지만 리비아 내전이 거의 막을 내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시민들의 민주화 쟁취로 마침표를 찍을 경우 가까운 중동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동에서는 리비아 내전에서 보여준 민중의 저력으로 민주화 촉구 시위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은 초강경 진압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집트에 이어 철옹성 같았던 카다피 정권까지 무너지게 되면 다른 중동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서방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21일(현지시각) 아사드 대통령은 국영TV에 출연해 “미국과 같은 서방이 아니라 시리아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라며 (서방이) 퇴진 요청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이 아사드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 데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날 아사드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퇴진 요청 공식성명에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에 진격해 카다피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년 가까이 지속돼온 리비아 내전의 종결과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군은 트리폴리 진격 하루 만에 도심 그린광장을 비롯한 시가지 거의 모든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다피의 차남과 3남을 생포했다고 전했다. 반군은 현재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로 진격하는 마지막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외신들은 ‘인어공주(mermaid)’란 작전명 아래 반군이 트리폴리 외곽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리비아 반군이 20일(현지시각)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해 카타피 친위부대와 교전을 벌였다. 주요 외신들은 양 군(軍)의 치열한 교전으로 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폭발음과 총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군 측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종말이 임박했다”며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일부 국가의 협력 아래 장기간 이번 공격을 계획해왔다고 밝혔다. 반군에 의해 운영되는 TV채널은 반군이 트리폴리의 무기고를 접수한 데 이어 트리폴리국제공항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
“단순 폭력․살인 행위” vs “정부의 긴축 정책 탓”[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영국을 떠들썩하게 한 폭동이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사건 배경과 원인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무분별한 폭력과 살인행위일 뿐”이라고 일축한 반면 일각에서는 “청년실업률 상승과 복지혜택 축소 등 정부의 긴축 정책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극악한 범죄자들의 소행이라고 강조하면서 차량과 건물에 방화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폭행, 약탈하는 행위는 시위가 아닌 범죄행위일 뿐이라고 말했다. 보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