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플로리다주 나이트클럽 총격 발생 (출처: CNN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州) 한 나이트클럽에서 25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최소 두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USA 투데이,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클럽 블루(Blu)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사상자는 현장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지 병원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12세에서 27세까지 주로 젊은층이 많았다. 현지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격은 클럽에서 일요일 밤 ‘10대 파티’가 진행되던 중 바깥 주차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파티에 입장을 위한 특별한 신원확인 절차는 없었으며 모든 연령층이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아직 이번 총격 사건의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은 49명의 희생자를 낸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이후 6주 만에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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