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열차서 ‘도끼 난동’ (출처: B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18일 밤(현지시간) 독일에서 한 남성이 도끼와 칼 등을 휘둘러 3명이 중태에 빠지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19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날 17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한 남성이 열차 안에서 도끼와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4명이 다치고, 사건의 충격으로 최소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목격자는 용의자가 사고 당시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독일에는 난민 신분으로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사건은 밤 9시 15분경 발생했으며 열차는 트로이흐틀링겐에서 뷔르츠부르크로 운행하던 중이었다.

경찰 대변인은 “열차가 뷔르츠부르크로 가까이 가던 중 한 남성이 도끼와 칼로 승객들을 공격했다”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다가 경찰에 사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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