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지난 2일 시작한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방전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5일 “국정감사가 이제 시작했는데 정쟁 이슈가 실제적 민생 이슈보다 부각돼 아쉬운 면이 있다”며 “여야 모두 20대 국회를 잘 마무리해야 하니 서로 비난하기보다 상임위와 국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이 사회에 억울하고 이름 없는 분들을 불러와서 민생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데
“갑질로 느껴진다”한국당, 유감 표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정감사 사흘째인 4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장실 사용을 놓고 때아닌 논란이 벌어졌다.대안정치연대 장정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에 앞서 “보건복지위원장실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전유물이 아니지 않느냐”며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어 “대기 공간은 여야 원내교섭단체든 ,비교섭단체, 무소속이든 다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특히 오늘처럼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하는 날이면 여야 3당 간사 간 조율도 필요하고 21명의 위원들이 사전조율도
민주당 “‘청와대 진입’ 실행과정서 ‘폭력’ 교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투쟁대회를 기획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내란선동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맡고 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4일 전 목사를 내란선동과 공동폭행교사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발 취지에 대해 이 대변인은 “피고발인인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경부터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4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대통령이 마치 치매 초기증상인 양 날조된 주장을 제기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보건복지위 위원 사퇴를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파행의 책임은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날조된 주장을 제기한 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그 소속 한국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김승희 의원은 ‘치매환자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으나, 김 의원의 발언은 명백하게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고 명예훼
與 “광화문 집회, 명백한 내란선동 행위”김한정 의원, 책임자 수사 고발장 제출野 “역대 최대 인파에 민감하게 반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여 전날(3일) 자유한국당과 보수 단체가 진행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촉구 집회’를 둘러싸고 내란선동 논쟁이 일었다.행안위는 4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오전 화성연쇄살인사건과 버닝썬 사건 수사,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다양한 질의가 나오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어제 집회를 보니 정치적 의사 표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가족펀드’ 의혹과 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한 질타가 쏟아졌다.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야당 측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개입 논란에 대해 집중 질의했고 여당 측은 이를 방어하고 나섰다. DLF 사태 관련 질문도 주를 이뤘다.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조국 가족펀드와 관련해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건으로 선량한 개미 투자자가 엄청나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은 위원장의 청와대 눈치보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여야 간 충돌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에게 출석을 통보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고발된 한국당 의원 17명에게 오는 7∼11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최근 발송했다. 소환 대상에 오른 의원들은 국회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서 의원들의 출석 불응 방침을 밝혀온 나 원내대표는 검찰 요구에 응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말 한국
필리핀 하원의회 사이버폭력 추방 선플 실천 결의안 발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필리핀 하원의회에서 지난 2일 ‘필리핀 하원의회 사이버폭력 추방 선플 결의안 발의 및 선플인터넷평화선언식’ 개최와 함께 12명의 필리핀 하원의원들이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을 시작으로 의회내 선플운동 전개를 시작했다고 4일 선플운동본부가 밝혔다.이번 행사는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외교부 공공문화외교사절)의 제안으로 플로리다 로베스(Florida Robes) 필리핀 하원의원이 주도해 필리핀 하원의회에서 소셜미디어상의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존중과 배려,
제20대 국회가 지난 2일 20일간의 마지막 국정감사 열전에 들어갔다. 국정감사가 ‘정기국회의 꽃’이라지만 그러나 이마저도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 빠져 여야 논란만 반복되고 말았다. 일부 상임위는 파행을 빚기도 했다. 증인채택부터 조국 장관 사퇴 문제까지 여야는 종일 격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물론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정쟁에 찌들고 찌든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넘어 탄식이 절로 나올 따름이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보니 당분간 여야 정치공방은 더 격화될 것이다. 남은 회기동안 뭐 하나 제대로
경제부총리·기재1차관 한목소리9월 소비자물가 마이너스는 기저효과로 분석연말부터 0% 중후반대 회복 전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몇 달간 물가 하락세와 함께 9월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까지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까진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하락해 1965년 통계 집계 후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8월에도 0.04% 떨어져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물가 행진은 2개월째 지속한 셈이다. 올해 들
“도민 기대에 부응, 경기도정 이끌 수 있도록 다시 기회 줘야”[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시사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탄원서에는 시의회 서금택 의장을 비롯해 안찬영‧이영세 부의장과 이재현‧차성호‧상병헌‧이윤희‧손현옥‧유철규‧노종용‧박성수‧김원식‧손인수‧이태환‧윤형권‧임채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이 참여했다.이 지사는 직원남용 권리행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
민주당 이재정 의원 의혹제기에 한국당 반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난데없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의 포상 논란이 불거졌다.야당은 이에 대해 “국감장에서 야당 대표 비하를 왜 하는 것이냐. 이것은 싸우자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2일 국회 열린 행안부 국감에서 황교안 대표 자녀의 포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정부포상 지침의 경우 행안부 소관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포상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다면 점검하고 파악하는 것이 장관의 업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좌석이 비어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증인 채택 관련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다 안민석 위원장이 거부하자 퇴장했다.
“매크로 사용할 경우 처벌해야”김성태, 실검 순위 조작 주장[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대해 의사표현일 뿐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에는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서 댓글을 달고 실검에 오르는 것은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매크로 등 기계를 쓰는 경우
野 “조 장관 딸 관련 문제제기에 아무 조치도 없어”與 “어머니 등에 업고 해외 대학 스펙 쌓은 것”유은혜 “교육부 조사 들어가기 전 검찰 조사 들어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교육부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자녀 관련 특혜 의혹으로 격돌했다.한국당 이학재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에서 “교육위에서 많은 의원이 조 장관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지만, 한 달 반이 지나도록 특별감사 실시는커녕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며 “장관의 직무를 태만히 하고 입시 부정에 분노하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