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4일 실시되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전의 날을 앞두고 찬반 투표 홍보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다수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투표권이 없는 경기도 부산 대전 등에 사는 시민들에까지 “비겁한 투표방해 세금폭탄 불러옵니다. 8월 24일(수) 꼬~옥 투표합시다. 투표참가운동본부”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문자를 발송한 전화번호는 투표참가운동본부의 참여단체인 ‘한국미래포럼’의 것으로 확인됐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일부 시민들은 “내 개인 정보를 어떻게 알았느냐”며 이 본부의 홈페이지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졸리고 온몸에 맥이 빠지며 온종일 멍한 상태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는 휴가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흔히 일어나는 ‘휴가 후유증’으로 피서 기간에 맞춰졌던 생체 리듬이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대부분 하루 이틀이면 생체 리듬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1, 2주면 완전히 회복된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몇 주 동안 극심한 후유증을 앓아 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하며 이를 방치하면 만성피로와 함께 우울증 등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선우성 가정의학과 교수는 후유증 극복 방법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일부 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보건복지부 고시에 반발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약사 조모 씨 등 66명은 “일반의약품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보건복지부의 고시를 무효로 해달라”며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약사법상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약외품을 지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대상은 의약품이 아닌 물품 중에서 선정해야 한다”면서 “장관이 의약품에 해당하는 물품을 의약외품으로 지정한 것은 위법하고
[천지일보= 박수란 기자] 여성가족부가 23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학생운동선수 권리보호 관련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보건복지부는 안면장애인으로 판정받을 수 있는 등급을 4급3호, 5급1호, 5급2호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전에는 노출된 얼굴의 60% 이상이 변형인 4급1호나 코 형태의 2/3 이상이 없는 경우인 4급2호에만 장애인 등록을 허용했다. 안면장애인은 장기간 피부이식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고, 취업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그동안 정부의 장애인 판정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조치로 얼굴의 45% 이상 변형이 있거나 코 형태의 1/3 이상이 없어진 사람도 장애인 등록이 가능해졌다. 복지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보톡스 시술을 해준다며 의사 면허도 없이 고객을 모은 뒤 실리콘을 주사하는 등 불법 성형시술을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간호조무사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원이나 제조 번호도 표기되지 않은 독일산 실리콘을 시술에 사용하는 등 불법 성형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안모(43, 여) 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씨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강동구에 있는 자신의 피부관리실에서 여성 40여 명을 상대로 보톡스 시술이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서울역사 안 노숙인들의 강제 퇴거가 시행된 첫날, 노숙인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이 한국철도공사의 조치에 맞대응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보건의료인 관련 단체가 주최한 ‘한국철도공사 노숙인 강제퇴거 철회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보건의료단체연합 최규진 기획부장은 “이(노숙인 강제 퇴거) 문제는 노숙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기본 권리에 관한 문제이다”며 노숙인들의 기본 복지에 대해 강조했다.또 한 시간 뒤에는 ‘거리 홈리스 강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2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보건관련 시민단체들이 21일 밤 11시부터 서울역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들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가 처음으로 시행되자 서울역 광장에서 ‘한국철도공사 노숙인 강제퇴고 철회 촉구 보건의료인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4일 치러질 주민투표에 실패할 경우 시장직 사퇴와 함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시민들이 승리하는 것이지만 패배하면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며 “투표율이 3분의 1이 되지 않아 개봉되지 못해도, 개함했을 때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올 경우에도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그간 시장직 사퇴에 대해 반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결과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노숙인 사망자가 해마다 늘고 있어 최근 5년 동안 하루 한 명꼴로 숨진 것으로 21일 발표됐다. 한림대 의대 주영수 교수가 전국 노숙인 쉼터 등록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8~2009년 전체 노숙인 사망자 수가 2923명이다. 1998년에 5명에 불과했던 노숙인 사망자 수가 1999년 95명, 2000년 142명, 2001년 194명, 2002년 273명, 2003년 30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2004년엔 284명으로 감소했으나 2005년 300명, 2006년 325명, 2007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경품에 당첨됐다고 초등학생들을 속인 후 알아낸 부모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돈을 챙긴 최모(18) 군이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의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 군은 지난 3월 모 게임 사이트에 접속한 초등학생에게 채팅으로 “게임 머니 경품에 당첨됐다. 부모의 인적사항과 전화번호가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를 통해 알아낸 246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소액 결제로 마일리지를 충전했다. 그 후 충전한 마일리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자신은 문화상품권을 받아 이를 다시 현금화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7일 오후 8시 35분께 서울 중구 황학동의 한 단층 주택 단칸방에서 불이나 방 안에 있던 김모(57) 씨가 숨졌다. 불은 내부 50㎡ 중 20㎡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2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4분 만에 꺼졌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불을 끄고 난 뒤 김 씨가 숨진 채로 방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김 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부양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부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초생활수급자 3만 3000명이 수급자격을 잃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에 대한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전체 조사대상자 38만 명 가운데 3만 3000명의 수급자격을 박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라 수급자 약 14만 명의 급여가 축소됐고, 9만 5000명의 급여는 늘어나게 됐다. 수급자격을 잃게 된 수급자 중에는 부양의무자 가구의 월 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경우가 5496명, 1000만 원 이상인 경우도 495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17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고엽제대책회의 진상조사단이 캠프캐롤과 인근지역의 실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서울시 무상급식 부재자투표가 18일부터 실시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에 앞서 부재자투표를 18~19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재자투표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부재자투표율은 주민투표 당일에 집계된다. 투표권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서울지역 구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부재자투표소는 구선관위가 설치하는 26곳과 교도소 등의 기관과 시설에서 설치하는 4곳 등 총 30곳이다. 위치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홈페이지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몸소 사랑 실천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해 9월 본지가 창간1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정한 천지사회人상을 수상한 인사는 이후 어떤 삶을 살았을까. 수상의 주인공이었던 김한수(75)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공동대표 겸 현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을 찾아가 그의 삶을 들여다봤다. 김 대표를 만난 곳은 지난 7월 말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종로구의 한 복구 현장이었다. 그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 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헌 벽지를 뜯어내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었다. 그는 40여 년간
불안감·숨 가쁨·어지럼증·죽음의 공포까지 느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백화점 안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던 한 남자가 주위에 갑자기 사람들이 붐비자 극도로 불안해하며, 숨이 가빠지고 어지럼증을 느끼다 결국 주저앉아버렸다. 이 장면은 최근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에서 주인공 지성(차지헌 역)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모습을 열연한 것이다. 종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런 ‘공황장애’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고 당황하게 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대개 숨이 가빠져 질식할 것 같은
악성댓글 방지 장치로 필요·개인정보 보관 금지가 보완책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네이트 정보유출 사건으로 또다시 ‘인터넷 실명제’ 폐지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는 지난 2004년 도입된 후로 ‘의사표현의 자유 침해냐’와 ‘명예훼손 등의 보호장치냐’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다시금 실명제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네이트 해킹사건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까지 유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인터넷 실명제를 폐지하지 않는 한 제2, 제3의 대량 개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