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라 CEO “코로나 고통에서 해방 가까워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 목표 대비 20%를 증산하겠다”며 “최대 24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화이자 백신을 애초 목표한 양보다 20% 많은 23억~24억 회분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불라 CEO는 “(화이자) 백신의 생산 속도가 4분기까지 30억 회분에 달하며 내년에도 같은 수준의 생산을 유지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럽연합(EU)이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EU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J&J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EMA는 J&J 백신에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 EMA는 EU의 의약품 평가와 승인을 담당하는 기관이다.EMA는 “인체의약품위원회(CHMP)가 철저한 평가를 거쳐 백신에 관한 자료가 효능, 안전성,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고 합의해 결론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현재 상황에서 최고의 경제 정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OECD는 9일(현지시간)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와 관련 “세계 경제 회복이 시야에 들어 왔다”면서 “백신 생산과 보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 오늘날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가능한 최고의 경제 정책”이라고 했다.이어 “많은 분야의 활동이 회복했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제한에 부분적으로 적응했다”며 “백신 보급이 고르지는 않지만 동력을 얻고 있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의 2호기에 대해 운전 허가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MENAFN, 칼리지 타임스 등에 따르면 UAE 원자력규제청(FANR)은 9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2호기의 운전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하마드 알 카비 FANR 부의장은 “철저한 검토 절차를 거쳐 승인을 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한국, 여타 국제 규제기관 등 국내외 이해 관계자들과 집중적인 작업과 협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바라카 원전은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전 사업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영국은 28일(현지시간) 기준 2008만 9551명이 코로나19 백신 1회분을 접종했다. 또한 79만 6132명이 2회분까지 접종했다.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6035명으로 이는 전날 7434명보다 줄어들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영국 전역에서 200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는 엄청난 국가적 업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이는 영국 국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 시민불복종 시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모니와 지역에서 시위에 참여한 여성 1명이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SNS를 통해 모니와 지역에서 시위대 중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통신은 “내용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사진과 피해자 신원 등에 비춰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로이터 통신도 현지 3개 매체를 인용해 모니와 중심가에서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는 “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란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이 지역의 테러리즘을 조장한다”고 비난했다.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리 샴카니 이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은 이날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 만나 “미국의 최근 조치는 이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다에시(Daesh·IS를 비하하는 아랍어 표현)의 활동을 강화하고 확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테러 저항세력에 대한 공격은 조직화 한 테러리즘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미국은 지난 25일 시리아 동부 이라크 국경 인근 친이란 민병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시리아 북부에서 지뢰가 폭발해 10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27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북부 하마 주 살라미야 시 외곽의 도로에서 지뢰가 폭발해 5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사상자들은 현지 농부들로 송로버섯을 수확하기 위해 트럭으로 이동하던 중 지뢰가 폭발했다.통신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 잔당이 설치한 지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IS는 2014년 시리아·이라크를 근거지로 발호해 이른바 '칼리프 국'을 자칭했으나, 미국 주도 국
우한 연구소 ‘배트 우먼’ 면담“화난시장, 발원지 아닐 가능성“[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지속하는 가운데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방문해 ‘배트 우먼’이라 불리는 연구원과 면담을 진행했다.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WHO 조사팀은 이날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3시간 30분간 머물며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했다.특히 이날 조사단은 코로나19 사태 동안 '연구소의 입'이라 불리던 주요 인물인 스정리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신흥
과반수 겨우 넘겨 통과돼1인당 최대 2000달러 지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하원은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1조 9000억원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승인했다.미 의회 전문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경기 부양안을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통과시켰다. 부양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다음 달 14일까지 지급하는 실업급여 혜택이 종료되기 전 부양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일 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엔테크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 상태가 아닌 표준 냉동고 온도에 보관하는 것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23일(현지시간) NYT 보도에 따르면 FDA가 이르면 23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 긴급 사용 허가 시 백신 제공업체에 하달됐던 지침을 수정해 ‘냉동고 표준 온도’에서 보관해도 된다는 새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주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에 보관하도록 돼 있는 조건을 약국 냉동고에 보관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에콰도르의 교도소 3곳에서 23일(현지시간) 폭동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에콰도르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과야스와 아솨이, 코토팍시주 등 3곳의 교도소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경찰은 과야스주의 항구도시 과야킬과 아솨이주 쿠엔카, 코토팍시주 라타쿤카 교도소 등 3곳에서 발생한 폭동이 진압돼 질서가 회복됐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도 트위터에 “여러 교도소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력을 일으킨 범죄 조직 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다”면서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미국이 참전한 1‧2차 세계 대전과 베트남전의 전사자를 넘어선 수치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저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9만 7221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인 약 670명 중 한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NYT는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며 “50만명이라는 인명 손실은 전례가 없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20세 여성의 장례식이 엄수됐다.이날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네피도에서 열린 미야 테테 카인의 장례식에 수만명이 밀집했다.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카인은 20세 생일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쿠데타에 항거하는 민주화 시위에 참가했다가 머리에 총격을 당했다. 이후 생명 유지 장치로 연명하던 그는 12일 숨을 거뒀다.이외에도 전날 만달레이에서는 군경이 실탄을 쏴 한 젊은 남자와 10대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안보 연합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회담이 18일 화상으로 열린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NHK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이달 내에 쿼드 정상회담이 온라인 화상으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면서 “이를 앞두고 외교장관 회담이 18일 저녁에 같은 형식으로 열리게 됐다”고 했다.NHK는 이날 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결속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외에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
지난해 12월 기소 진행1조 4000억 해킹 혐의“소니 사이버 공격 연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돈과 암호화폐를 빼돌린 북한 해커 3명을 지난해 12월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미국 영화사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13억 달러(약 1조4300억원) 규모의 은행 및 기업 돈을 빼돌리는 것을 목표로 한 광범위한 해킹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를 진행했다.미 연방검찰은 “이들은 은행과 기업으로부터 13억 달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에게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10일(현지시간) WHO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홈페이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권고 사항을 공개했다.SAGE는 “고령층에서 이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 반응은 문서로 잘 입증돼있다. 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슷하다”며 “이는 백신이 고령층에게 효과가 있다고 판명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사용 가능한 증거의 총체를 고려하여 WHO는 65세 이상에게 백신
17일부터 의료종사자 접종 시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에서 12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폐기될 상황에 놓였다. 화이자 백신 접종에 적합한 특수 주사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10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당초 화이자 백신 1병당 6회를 접종할 방침이었으나 국내에 있는 주사기로는 1병당 5회밖에 접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했다.일본 정부는 연내 화이자로부터 백신 1억 4400만회분(7200만명분)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1병당 접종 횟수가 6회에서 5회로 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인도를 처음 방문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귀환길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남중국해를 경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아시아를 둘러싼 미중 간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9일 항공기 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B-1B 2대가 전날 인도 벵갈루루 기지에서 이륙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로 귀환했다.앞서 B-1B는 지난 3일 인도 벵갈루루 기지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Aero India)’ 에어쇼에 참가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과학에 근거해 개최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8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안전히 개최할 수 있는지는 과학에 근거해 판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얘기했다”면서 “스가 총리는 안전히 개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