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의 모습. ⓒ천지일보 2020.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코리아 본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엔테크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 상태가 아닌 표준 냉동고 온도에 보관하는 것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NYT 보도에 따르면 FDA가 이르면 23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 긴급 사용 허가 시 백신 제공업체에 하달됐던 지침을 수정해 ‘냉동고 표준 온도’에서 보관해도 된다는 새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주 “코로나19 백신을 초저온에 보관하도록 돼 있는 조건을 약국 냉동고에 보관해도 되도록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화이자는 22일 오는 3월 중순까지 매주 13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미국에 공급해 2월 초에 비해 2배 이상 출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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