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광장 퀴어축제 승인한교연 등 보수 개신교 비판“서울시, 광장 허가 취소해야”보수개신교, 맞불집회 예고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성소수자들의 최대 행사로 불리는 ‘퀴어문화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가운데 또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동성애에 반대하는 보수기독교계는 퀴어축제 대규모 반대 집회를 예고하는 등 올해도 어김없이 마찰이 반복될 조짐이다.서울특별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
CBS 노컷뉴스 “신천지 때문에 살인” 보도신천지 “경악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피해자를 ‘가정을 깬’ 가해자로 둔갑시켜”“편견·혐오 양산 보도 법적 책임 물을 것”법대 교수 “언론윤리 어긴 보도해선 안 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용의자의 행위를 지적하는 게 아닌 피해자가 가졌던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살인’이라는 비윤리적인 행태를 고발하기보다 ‘특정 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신천지예수교
1985~2017년 지적장애인 착취“사찰 전수 조사 요구 무응답‘불교 수행’ 주장하며 무임금”[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32년간 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주지 승려에게 1심에서 징역 1년형이 선고된 가운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년간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한 가해자에게 선고된 징역 1년은 처참하다”며 ▲검찰의 즉각 항소 ▲항소심의 정당한 판결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사찰 내 전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주최로 ‘사찰 내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 솜방망이 처벌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앞서 지난 8일 30여년간 지적장애인 A씨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상시적인 욕설 및 폭행을 가하고, A씨의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부동산·금융 거래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소재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이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검찰의 항소를 촉구하고, 조계종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본부 앞에서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주최로 ‘동성애 음란집회 축복한 이동환의 바른 재판을 위한 감리교 거룩성회복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인천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진행해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다.
개신교·여성 단체 등 기자회견성폭력·학대 의혹 목사 엄벌 촉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단체가 10여년에 걸쳐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과 학대 행위를 일삼은 의혹을 받는 목사를 엄벌해야 한다고 해당 교단에 촉구하고 나섰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와 교회개혁실천연대, 한국여성의전화, 고아권익연대 등 단체들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 학대 등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서울강서지방회 소속 A목사를 파직하고 출교 처분하라”고 요구했다
예장합동 충남노회 정기회의서노회장 선출 항의하다 몸싸움마이크 뺏고 가격… 영상에 담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대형 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노회 정기회의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폭행을 당한 예장합동 부총회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예장합동 기관지 기독신문은 최근 B목사가 지난 5월 11일 오후 1시 총회회관 2층에서 열린 ‘충남노회 제144차 정기노회’에서 회무를 진행한 예장합동 부총회장 A장로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카메라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CBS, 또 신천지 혐오‧왜곡보도 논란CBS ‘신천지에 빠진 아내 가출’ 보도신천지, 2차 가해 주장…혐오보도 규탄“A씨, 신혼부터 남편 폭언‧욕설 시달려”“현재 신천지교회와도 연락두절 상태”남편 항변 “폭언‧욕설한 적 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내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에 빠져 가출했다면서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남편의 입장을 담은 기독교방송 CBS 노컷뉴스의 보도가 지난 17일 나왔다. 골자는 세 아이의 어머니인 아내 A씨가 남편 B씨와 가정을 두고 신천지에 세뇌를 당해 신앙 때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의지를 보이자 이를 의식한 보수 개신교의 반대가 강하게 끓고 있다. 최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국회 인근에서 개최한 차별금지법 반대 대규모 구국기도회·집회에서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거친 말들이 쏟아졌다.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북한 보내면 어떻습니까? 거기서 살든지 죽든지 동성애를 하든지김진홍 목사“더불어민주당이 5년 집권하는 동안에 법을 만들어서 통과시킨 게 4천삼십몇건입니다. 법 못 만들어 죽은 귀신이 씌였는가
15일 국회 일대서 차별금지법 반대 구국기도회전국 17개 광역시 연합 단체 등 교인 3만명 참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최근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정치권을 겨냥한 보수 개신교의 분노가 가열되는 양상이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는 약 3만명(주최 측 추산)의 목회자 교인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반(反) 차별금지법’을 외쳤다.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 일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언급한 것에 대한 불만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집회에선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의원들에
개혁연대, 세습 규탄 기자회견대표자 지위 무효 法 판결에도김하나 목사 담임목회직 계속“노회, 잘못 바로잡고 치리해야” 일각선 세습금지법 폐기 움직임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습의 늪은 깊고 깊다.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은 여전히 미로를 헤매는 것 마냥, 혹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제자리걸음이다.지난 2019년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마련한 수습안으로 김하나 목사가 다시 복귀하면서 종결되는 듯했으나, 지난 1월 26일 법원이 명성교회 담임목사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리면서 명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