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처리비용 64.1조… 납부액 5.5조[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 처리 비용이 총 64조가 넘을 것이라는 조사가 나온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납부한 비용은 총 예상비용의 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수원이 원자력 처리비용으로 원자력환경공단에 납부한 비용은 5조 5538억원이며 원전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 또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서구갑,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전별 사용후 핵연료 저장현황’자료에 따르면 중수로
“단군이래 최대 국부 ‘4조’ 유출 비리사건”[천지일보=박정렬 기자] MB 정권의 대표적 자원비리로 지목돼 온 석유공사의 하베스트사 인수를 이명박정부 청와대 차원에서 지시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공개한 당시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총괄과 박모 사무관이 작성한 ‘M&A 추진 History’라는 제목의 문건에 따르면 2009년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와 날(NARL) 인수는 당시 지식경제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후 매입을 결정하고, 이를 석유공사에 전달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송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첫 번째 문건이
침낭·개인천막·전투화·헬멧·조준경·표적지시기 등 대상[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육군이 간부들에게 군 보급 장비 외 개인적으로 시중 물품(사제장비) 구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군의 한 관계자는 “워리어플랫폼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첨단 개인전투장구류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그 이전에 간부들이 개인적으로 사제장비 구매를 희망하면 이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육군은 사제장비 구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반영해 육군본부의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국방부서 취임식…역대 두번째 학군출신[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박한기 제41대 합동참모의장(58, 학군 21기)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박 의장은 제2작전사령관, 8군단장, 제2작전사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김진호(학군2기) 28대 합참의장에 이어 20년 만에 나오는 역대 두 번째 학군출신 합참의장이다.이날 취임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 각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발전 모색 위해 다양한 의견 나눠“토론회 결과는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10일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시정 운영 방향 및 우선추진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광명시의 미래방향을 모색했다.평소 소통행정을 강조해오던 박 시장의 소신대로 ‘시민이 답이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진행된 이날 원탁토론회에서는 지난 9월 7~28일 홈페이지와 방문접수 등을 통해 신청한 광명시민 500여 명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토론 참가자 자격으로
12개국에서 함정 19척 도착… 美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참여중국은 자국 사정으로 일본은 욱일기 논란으로 함정 파견 않기로11일 해상사열 실시… 12일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 개최[천지일보=박정렬 기자] 해군 국제관함식이 제주도에서 10일 개막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달고 오느냐 마느냐 등의 논라을 일으킨 일본 함정은 오지 않았다.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에는 46개국 외국 해군 대표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시작됐다.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
군용 식수 관리규정 미흡한데도 5년째 개정 안해김병기 의원 “안전기준 민간 수준으로 강화해야”[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각종 세균이나 중금속,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군부대 내 급수원이 20곳 중 1곳 꼴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식수 안전기준도 민간 수준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원회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총 1395곳의 군 급수원이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개선조치가 어려울 정
“이미 사문화… 더 이상 논쟁 대상 아니다”[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종전선언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법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9일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당 의원총회를 대신해 발표한 발언자료에서 “남북의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통해 분단과 대결을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이러한 시기에 국가보안법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기가 막힌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가보안법은 오직 사망선고를 기다리는 사문화된 법일 뿐, 더 이
안전기준·절차 따라 늘어날 가능성 높아사용후핵연료 방사능 최소 10만년 지속지하수 없는 암반층 지하 500m에 밀봉공론화·부지선정·실증연구에 수십년 소요[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지난 5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총 처리비용이 64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 의원은 앞서 4일에는 원전 내에 마련된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곧 포화돼 월성원전의 경우 2022년이면 가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비슷한 지적은 지난해 국감에서도 있었지만 그 사이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은 전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륜경정 장외지점 이용 고객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사업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일 분당·장안·관악 3개 지점에 희망길벗을 개소했다고 밝혔다.‘희망길벗’은 중독 예방·치유센터로 경륜경정 뿐만 아니라 경마와 카지노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상담·사후관리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건전한 여가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이번에 개설된 장외지점 희망길벗에는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중독예방 기초상담역할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8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는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 등이 언급됐다.이날 오전 서울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었다.10.4선언 공동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이해찬 대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북미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것이라는 분위기와 말을 전해 들었다”며 “빠른 시일내 북미회담이 이뤄져 한반도 비핵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일 광명스피돔 페달광장경륜경정사업본부와 사회적경제 지원 업무협약[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주말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2018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한마당’을 연다.광명시는 지난 6일 박승원 광명시장, 정병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장터 한마당을 개장하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섰다.이번 ‘2018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한마당’은 일반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
이해찬, 10.4선언 공동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한국 땅도 아닌 북한 땅에서…” 한국·바른미래 공세민주당 “유엔도 국보법 폐지 권고… 구시대적 반응”[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국가보안법 개정 시사’ 평양발언을 두고 휴일인 7일에도 각을 세우고 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 대표가 지난 5일 평양에서 “남북이 종전에서 평화체제로 가려면 국가보안법 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조공 외교’라는 표현으로 공격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 땅도 아닌
“평화반대자로 남을까 우려”판문점선언 국회비준 고삐11월 남북국회회담 가시화[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4선언 공동 기념행사를 계기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추진 고삐를 당김과 동시에 연내 남북 국회회담 개최 의지를 밝히며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하고 곧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한국당이 그 지지층조차 설득할 수 없을 정도로 진전된 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야말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와 남북국회회담 개최에 자
“상습 위반 처벌기준 강화해야”[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최근 3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절반 가까이가 재범사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범사고 중 3회 이상은 40%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6만 3685건으로, 그 중 2만 8009건(44%)이 재범사고였다. 그리고 재범사고 중에서 1만 1440건(40.8%)은 3회 이상 재범사고였다.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1만 5818건의 경기도로, 전국
8일 오후 국회 본청 223호“을의 목소리 계속해서 들을 것”이정미·심상정·공정위 관계자 참석[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가 8일 대기업갑질 피해 2차 증언대회를 연다.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223호에서 열리는 증언대회에는 태광 티브로드 영업센터, ㈜다우데코, ㈜코스텍, ㈜AK인터내셔널, ㈜영창건업 등의 중소기업대표들이 참석한다.태광티브로드의 부당거래거절 및 거래상지위 남용, 디에이테크놀로지의 부당설계변경 및 위탁취소, GS건설의 설계변경에 따른 손실전가, 삼성중공업의 부당한 하도급 대급결정과 대금 미지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의회가 4일 국토교통부의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59만 3000㎡에 5400가구가 들어서는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은 지난달 21일 국토부의 주택시장 안정 방안의 후속 대책이다.광명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광명시는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면밀히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의 미래 발전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처사”라고 주장했다.또 “하안2 택지지구 주변 범안로는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북한이 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발견한 지뢰 1발을 폭파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측이 오전 11시 55분쯤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탐색 작업 중 발견한 지뢰 1발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뢰는 북측이 전날 지뢰탐색 중 발견했으며, 폭파 장소는 JSA 북측 지역 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또 지뢰 폭파 일정을 이날 오전 우리 측에 통보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부터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비무장지대(DMZ)에 묻혀 있는 6.25 전
백승주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와 현실 인식 차이”국회 국방위 오는 5일 박 후부자 인사청문회 열어[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남북 평화협정 체결 전까지는 정전체제가 유지되며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정전협정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박 후보자는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백승주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국회 국방위는 오는 5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백 의원은 박 후보자의 답변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지난달 25일(현지시
행사 따라 장소 특정해 융통성 제약세부적 표현 수정해 재량권 넓히기로[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방부가 국군의날 시가행진 장소를 서울 ‘남대문·광화문 또는 테헤란로’로 한정한 규정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에 따르면 국군의날 행사와 관련해 현행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는 제313조(대규모 행사)와 제314조(소규모 행사)로 규정해 놓고 있다.문제는 훈령에 너무 세세하게 기재돼 있어 행사지침이나 계획 수립 시 융통성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제313조에는 5년 주기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는 성남 서울공항 또는 잠실경기장 등에서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