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진보 보수 진영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기대를 모았던 ‘부활절 연합예배’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결국 무산됐다.24일 교계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부활절인 오는 31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 불참을 결정했다. NCCK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NCCK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게 아니라 개별 회원 교단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앞서 NCCK는 지난 1월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올해 부활절맞이 예배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결혼에 대한 전통적 가치관이 변하고 동거가 일반화되는 가운데 기독 대학생 역시 비혼 동거를 용인하는 사회문화와 큰 인식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학원복음화협의회의 대학생 의식 관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혼 동거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분석, 최근 발표한 ‘비혼 동거 실태와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개신교 청년 3명 중 2명이 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일반 대학생의 비혼 동거 찬성 비율은 2022년 기준 79%로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12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남북 개신교계 연례 행사인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가 6년째 무산됐다. 공동기도문은 올해도 남한 개신교계 홀로 작성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1996년부터 부활절에 앞서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을 발표해왔다. 기도문을 공유하고, 공동기도 주일예배를 진행했다.하지만 남북관계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던 지난 2019년부터 NCCK가 기도문 초안을 보내도 조그련이 응답하지 않는 등 사실상 공동기도문을 거부하고 있다.조그련은 2021년 “지금 시점에 남북 공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성향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전공의들의 조속한 병원 복귀를 재차 요구하며 중재자로 나설 것을 자처했다.한교총은 19일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온 국민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환자 곁으로 신속히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한교총은 “의사 부족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 닥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에 휴전을 촉구하는 미국 내 개신교 교단들과 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교단인 ‘미국연합감리교회(UMC) 주교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팔레스타인인과 가자지구의 모든 사람을 위한 지속적인 평화를 기도하고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이들은 “180만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난민이 됐고, 집과 공동체가 파괴된 것으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에서 지난 15일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한 청년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이 청년은 이날 행사에서 방문객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 부스를 운영, 자신의 그림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에 참여했다.청년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행사 동안 각각의 방문객이 가진 독특한 특성을 파악해 개성 넘치는 캐리커처를 선사했다.그는 “하늘에 상급을 쌓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내가 가진 재능을 활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지역에서 발생한 힌두교와 기독교 부족 간 충돌 사태로 10개월간 최소 2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213명 중 166명은 기독교 부족민으로 파악됐다. 인도에서는 힌두교 정치세력화로 힌두 우선주의가 심화하고,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탄압을 받아왔다. 이번 마니푸르 충돌 사태 역시 인도 정부가 힌두교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행위를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기독교에 대한 정부의 적개심과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전 세계적으로 정부의 종교의 자유 침해와 종교단체에 대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국가에 사는 여성과 소녀들이 강간과 강제 결혼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 글로벌 연구팀이 집계한 ‘2024 성(性)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계 감시 목록(WWL)’에 포함된 50개국 중 84%에서 성별과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이 강제 결혼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외에도 성폭력, 신체적 폭력, 심리적 폭력, 납치 등을 당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보고서는 “아프리카 카메룬 지역 내 무력 충돌
신천지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지역민을 위한 문화행사 개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뮤지컬 한 편 보려면 20만원 정도 들어요. 영화표 가격도 너무 올라서 영화관도 많이 못 가는데 이럴 때 교회에서 문화공연을 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는데,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서 놀랐어요.”17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에서 올해 처음 열린 ‘원더풀 라이프’ 문화행사에 참석한 김모(50세·여·가장동)씨의 소감이다.신천지 대전교회에서 봄을 맞이해 ‘원더풀 라이프’라는 주제로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교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31일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등 진보와 보수 기관이 연합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NCCK 여성위원회가 반대의 뜻을 밝히며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장소가 부자 세습 논란이 일었던 명성교회라는 이유에서다.NCCK 여성위는 ‘2024년, 명성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NCCK 제61회기 총회(2012년 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7일 오전 시청에서 오시안 스미스(Ossian Smyth) 아일랜드 공공지출 및 개혁부 차관을 접견,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강 시장은 “일주일여 한국 방문 일정 중 시간을 내어 광주를 찾아줘 감사하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강 시장은 이어 “아일랜드는 광주에서 70년 이상 지역사회에 많은 흔적을 남긴 성 요한 의료봉사 수도회를 광주에 전파한 나라”라며 “수도회는 의학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특히 “성골
박희제 언론인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전쟁 현장의 고통스런 모습이 SNS와 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날 것의 영상’들이 진실을 전달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게 하면서 전쟁과 갈등이 사라지도록 하는데 얼마나 기여할까? 대중들이 비극적 영상을 보고 슬퍼하고, 아픔을 공유하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데 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며칠 전 경기 가평에서 3만여 명이 모여 평화를 염원하는 종교 행사에 우연히 참석해 상념에 젖다 보니 필자 또한 그런 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서 성직자와 종교인 납치 사건이 확산하는 등 현지 기독교계가 갱단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 주교회의 회장인 막스 르로이 메시도르 대주교는 최근 한 가톨릭 자선단체와의 인터뷰에서 “교회에서 무서운 속도로 납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아이티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으며 특히 목회 활동이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아이티에서는 국토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갱단의 폭동이 이어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조지아주 대선 전복 혐의로 기소한 뒤 부하직원과 염문설이 제기된 파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검사장이 재판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고 법원이 15일(현지시각) 판단했다.CNN에 따르면 스콧 맥아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는 이날 윌리스 검사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 조지아주 대선 전복 혐의 사건에 계속 참여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다만 맥아피 검사는 윌리스 검사장과 기존 수사팀이 계속 공소유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네이선 웨이드 검사를 팀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맥아피 검사는 결정문에서 윌리스 검사장과
전경우 칼럼니스트‘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기/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 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박목월(朴木月)의 시 ‘나그네’다. 쓸쓸하면서도 정다운, 나그네 걸어가는 풍경이 펼쳐지고, 술처럼 가슴이 익어 훈훈해지는, 명작이다. 우리 할머니와 그 할머니의 할머니들이 부르고 읊었을 민요 한 자락 같은, 정다운 시다. 눈물 속에서도 술 빚어 위안 삼을 줄 알았던 소박하고 정겨웠던 시절의 풍광이 되살아나고, 소나기 쏟아지자 훅 밀려오는 흙냄새처럼 토속의 향기가 느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자원봉사 역사도 38년째 이어오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집계한 봉사 관련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7년간 58만 1905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75만 851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들의 봉사활동을 일수로 환산하면 4만 9768일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이전 봉사까지 더하면 단일 봉사단체 기록으로 보기 힘든 정도의 수치다.신천지예수교회의 봉사가 시작된 것은 3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의 소망, 또 나는 하나님의 책에 약속한 누구인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계시 말씀대로 창조됐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교단 성장의 선봉에서 뛰고 있는 구순의 목자는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교회의 부흥이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1980년 3월 산과 들, 성도들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부터 자신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뜻’을 전하는 것을 우선하며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외쳐온 신천지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