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창립 40주년
청평 평화연수원서 기념식
이 총회장 “하나님께 영광”

평화연수원 일원 3만여명 운집
안전관리‧질서유지, 또 다시 빛
“안전 최우선 두고 행사 준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창립 이래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계시 성취 실상 말씀을 전해 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경기 청평 평화연수원에서 기념식을 연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창립 이래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계시 성취 실상 말씀을 전해 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경기 청평 평화연수원에서 기념식을 연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우리의 소망, 또 나는 하나님의 책에 약속한 누구인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계시 말씀대로 창조됐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교단 성장의 선봉에서 뛰고 있는 구순의 목자는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교회의 부흥이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1980년 3월 산과 들, 성도들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부터 자신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참뜻’을 전하는 것을 우선하며 성경 마지막 예언서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외쳐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고백에 담긴 신앙의 깊이와 순수함은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 하늘과 땅도…  3만명 함성 속 막올린 기념식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기념식 및 기념예배가 14일 경기 청평 평화연수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연수원 일원에 모인 3만명의 기도와 찬송 소리는 하늘과 땅에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예배는 공간의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 국내 외 66개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와아~!’ 하는 외침과 함께 예배가 시작되자 신천지예수교회의 12지파를 상징하는 깃발을 든 기수단이 등장했다. 사회자는 “하나님의 새나라 새민족이 이 땅 위에 창립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 이후 오직 계시록이 성취된 실상만을 증거해왔다”고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성도들은 찬송가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기념예배는 창립 40주년 행사 소개, 기념 영상 신천지 연혁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계시록 예언 성취 실상을 증거하는 종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천지창조주 하나님께서는 6000년 전 아담 범죄로 잃어버린 천지 만물을 되찾고 회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일하셨고, 약속하신 새일 창조를 위해 한 목자를 택하시고 천하를 소성시킬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하셨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제공:신천지예수교회)

독보적인 체계성을 갖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성경 초중고 강의와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3번의 10만 수료식을 개최,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접한 목회자 등 종교지도자들의 추가 교육 요청 역시 쇄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443개 교회와 해외 77개국 9462개 교회가 MOU를 체결하고 후속 교육을 신청했다.  해외는 38개국 1382개 교회가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교체했다. 

이날 이 총회장이 등단하자 3만여명의 성도들은 박수갈채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총회장은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욥기서 8장 7절 성구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을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의 역사는 씨 뿌린 것을 추수하고 인쳐서 12지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며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를 위해 역사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적이나 혈통이 아닌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의 씨로 새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우리는 감사하자”며 “결국 계시록을 믿는 사람이 구원받게 된다.  세계적으로도 이것을 전해 좋은 세상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날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의 예언뿐 아니라 실상까지 전하고 있다”면서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계시록의 실체까지 알아야 한다”며  직접 와서 확인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뤄진 모든 일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같이 계시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초림 예수님의 12제자가 기초석이 된 영계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양 그대로 이룬 신천지 12지파는 신약 약속의 목자 중심으로 전국 전 세계로 분포돼있으며 이는 어떤 교단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 “40년간의 신천지 역사… 성도 보니 감격” 

이날 예배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자리가 부족해 돗자리까지 동원해야 했다. 경기 안양시에서 온 김형석(가명, 52, 남)씨는 “맑은 하늘 아래 삼삼오오 모여 앉은 성도들을 보니 정말 아름답다”며 “40년간 이어진 역사를 축하하는 자리에 모일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김민석(가명, 27, 남)씨는 “성경에 기록된 모양대로 만들어진 곳에서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성경의 약속대로 이루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더 커졌고, 앞으로 이루실 일들에 대한 소망이 자라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혜(가명, 37, 여)씨는 “정말 몇 안 되는 사람으로 시작된 신천지가 40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10만명씩 3년 내내 꾸준하게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역사임을 다시 한 번 가슴 절절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의 탁월한 안전관리와 질서유지는 이번에도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3만여명의 성도가 참석했음에도 참석 인원들 모두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 안내자의 통솔에 적극적으로 따르며 매끄러운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탰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현장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감안해 현장 참석자들의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미 세 차례의 10만 수료식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치른 경험을 반영해 세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14일 경기 청평 신천지예수교회 평화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성도들이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4.03.14.
14일 경기 청평 신천지예수교회 평화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성도들이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