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보급판 가 발간됐다. 이 책은 동명의 종단본을 특별 보급판 형식으로 발간, 종전의 양장본에서 불전도와 부록을 제외한 본문 전체를 실어 글의 감동은 고스란히 살리고, 판형과 쪽수를 줄여 합리적으로 편집했다. 기존 한문본 경전을 번역한 책이나 외국학자들이 쓴 저작물을 번역한 책이 아닌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가 불타론 관련 전공학자 일곱 명의 편찬위원을 중심으로 개인적 사견은 최대한 배제하고 학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당신도 예수님의 VIP입니다” 월간 ‘목회와 신학’에서 가장 설교를 잘하는 목회자로 선정된 바 있는 이동원 목사가 세상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20개의 만남을 오늘날 우리의 삶에 비춰 소개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뜨거운 낮에 우물을 길으러 온 여인,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한 죄수, 친구의 병을 낫게 하려고 지붕을 뚫고 침상을 내린 네 명의 친구들은 하나님 나라를 영광스럽게 한 예수님의 특별한 VIP였다. 는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제 막 예
좀 더 ‘착한’ 가톨릭신자가 되는 디딤돌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밖에서 바라봤을 때의 가톨릭신자는 엄숙하고 경건해 보인다. 정말인가? 그렇다. 그렇다면 경건한 신자는 늘 신앙에 대해 엄숙한 태도를 가져야만 하는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이라는 다소 해학적인 제목을 가진 이 책의 표지에 등장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익살스러운 몸짓만 봐도 엄숙함이란 어디에도 묻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익살 뒤에는 모든 ‘평범한 가톨릭신자’들이라는 주제가 숨어 있다. 그렇다면 이른바 평신도
“신앙정신 되살려 종교로서의 면모 회복할 터” “천도교를 하나의 정치단체로 보거나 지나간 역사로만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천도교는 이제부터입니다.” 지난 4월 천도교 신임 교령으로 선출된 임운길 교령은 그동안 사상과 철학 등에 치중해 있던 천도교를 수도와 포덕에 열중해 천도교 본연의 모습으로 부활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임 교령은 수련을 통해 깊은 영성을 소유하게 된 인물로 정평이 날만큼 새벽수련을 삶의 일부로 여기고 지내온 천도교 내 어른이다. 사촌형의 권유로 오산학교에 다니던 1945년 천도교에 입교한 임 교령은 “
28명 승려 참여… 고 법정스님 작품도 전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갤러리 물파공간(관장 손병철)은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5월 19일~6월 1일까지 종로구 견지동 소재 물파공간에서 28명의 승려작품을 초대하는 두 번째 선미술전 을 개최한다. 손병철(철학박사) 관장은 “지난 1월 승속(승려와 속인)이 함께 전시한 에 이어 두 번째 ‘선미술시리즈’ 전시를 준비하면서 선미(禪味)의 전통과 그 기맥이 단절되는 듯해 기획자로서 아쉬움을 금치 못한다”며 “사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예수와 부처가 한 무대에서 노래한다?’ 상상하기 힘든 이 같은 사건이 얼마 전 각종 음악프로그램 무대에서 펼쳐졌다. 재미있는 노랫말과 안무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남성듀오 가 최근 정규 4집 앨범 를 발표하면서 선보인 헤어스타일이 마치 각각 대표적인 종교지도자인 예수와 석가모니를 연상케 한 것이다. 멤버 이혁과 조빈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노라조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마치 종교화합을 외치는 듯하다” “멤버들의 종교가 궁금하다” “새 앨범 콘셉트가 종교화합이냐?” 등 다양한 의견을 표하
한국종교연합 ‘종교와 문화’ 주제로 평화포럼 개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영구히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2000년 6월 창립된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이 올해 들어 첫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종교연합은 18일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11주년 기념 ‘제51차 평화포럼’을 열고 ‘종교와 문화’에 대해 논했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한국종교연합이 지난 10년 동안 종교평화포럼을 통해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와 갈등 해소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활동의
도법스님, 서강대서 미래의 창조적 인간에 대해 강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강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13일 서강대 이냐시오관에서 ‘창조적 인간, 미래의 교육’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 첫날 ‘불교의 눈으로 본 미래의 창조적 인간: 인드라망 존재(본래 부처)와 보현행원(팔정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대표 도법스님은 “왜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평화에 대해 말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도법스님은 “사람들이 생명과 평화를 화두로 던지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첨예하게
미군 병사 길트너 25달러에 매입 후 미국으로 유출 문화재제자리찾기, 관계당국 소장자료 없어 소재처 확인 불가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김원웅 전 통일외교통상위원장)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은 6·25 당시 유출된 조선왕실의 표범 카펫 행방에 대한 기자회견을 18일 오후 3시 ‘인사동 물파공간’에서 갖는다. 표범 48마리의 가죽을 이어 붙여 만든 이 카펫은 명성황후의 접견실에 깔려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 잡지 1951년 8월 20일자에 따르면 6·25 당시인 19
대구 팔공산에 국비·시비 1200억 투입… 뿔난 개신교 ‘종교편향’ 논란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대구 팔공산에 국비(國費)와 시비(市費) 120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불교테마공원이 조성단계에서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에는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반대를 위한 기독교인 100만 서명운동’이 줄을 잇고 있으며, 개신교계는 정부의 편향적 예산집행을 거론하기에 이르렀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 회장 이흥식)는 지난달 29일 대구 대신동 서문교회에서 ‘종교편향 국고지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특정 종
해외약탈문화재 환수기금마련 ‘호랑이그림 특별전’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해외약탈문화재 환수 기금마련을 위한 ‘호랑이 그림 특별전’이 오는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소재 물파공간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봉행하고,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공동대표 정념, 김의정, 김원웅)와 문화재제자리찾기(사무총장 혜문)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남북불교계가 뜻을 모아 진행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북측의 그림은 조선화, 보석화 등 북측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날 수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남과 북의 서로 다
엑스포 조직위, 엑스포 해외 홍보와 진출에 일조 기대미국의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오는 7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 최대의 글로벌 바이블 문화콘텐츠 행사인 ‘더 바이블 엑스포(The BIBLE EXPO 20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더 바이블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진)와 주관사 (주)더바이블엔터테인먼트(대표 조규민)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스타이자 ‘슈퍼볼 영웅’인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 선수를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엑스포
‘한글로 한국을 마케팅 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진 ㈜산돌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석금호)과 ㈜산돌티움(대표이사 손연홍)이 디자인 전문쇼핑몰 ㈜텐바이텐(대표이사 이창우)과 지난 10일 상호 보유 노하우 및 기술력 공유를 바탕으로 한 업무 제휴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돌커뮤니케이션과 ㈜산돌티움은 ㈜텐바이텐 쇼핑몰 (www.10x10.co.kr)과 (주)텐바이텐에서 출판하는 잡지에 사용할 수 있는 폰트를 제공한다. ㈜텐바이텐은 ㈜산돌커뮤니케이션과 ㈜산돌티움에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및 기획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조계사에 들어서면 머리 위로 바람에 흔들리는 대형 태극기를 만날 수 있다. 조계사 경내에 색색의 연등으로 구성된 이 대형 태극기는 지난 2009년 5월 은평구 진관사에서 발견된 태극기를 그대로 형상화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백초월스님 등 항일운동에 앞장선 스님들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진관사 태극기’는 3ㆍ1독립운동이 활기차게 전개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돼 활동했던 1919년에 제작된 것으로 최초의 국기와 태극 양의의 모습이 비슷하고 현재의 모양과는 달리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 경내가 색색의 연등으로 물들었다. 부처님 탄생의 뜻을 기리고 신도들의 염원을 담아 공중에 매달린 연등은 사바세계의 어둠을 밝힌다는 의미에서 ‘자비의 등불’이라고도 불린다.
16일까지 조계사 앞에서 진행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효탄스님)와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스님)가 공동 개최하는 ‘2010 제3회 불교도서전’이 11일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앞마당에서 개막됐다. 1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도서전에는 불교출판문화협회에 소속된 회원 출판사 17곳이 발행한 불서 568종이 20~50%까지 할인 판매된다. 이번 도서전은 어른들을 위한 도서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도 불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도서가 전시판매돼 차세대 불교인재양성을 돕는다. 조계사 총무원 문화국장 묘청스님
여러 종교에 출입하다보면 그 종교만이 가진 색채와 특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회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각 종교가 사회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그 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또한 이웃종교를 바라보는 입장도 다른 이들에 비해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 ‘종교 간 화합과 상생’을 외치는 이들의 속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물론 기자이기에 앞서 개인으로서 이들 종교를 바라보는 것에는 어느 정도 편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서라도 취
한국유림총연합 안명호 총재 인터뷰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대한민국은 다종교 사회다. 말 그대로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수많은 종교 중 하나이자 학문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유교(儒敎)는 공자를 시조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이자,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유학, 유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을 우리는 유림(儒林)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유림 또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광복과 더불어 그해 10월 전국 유림이 한데 모여 유도회를 탄생시킬 정도였으나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G마켓이 후원하는 ‘사랑의 동전밭’ 행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은 청계광장에 마련된 가로 9m, 세로 20m 구조로 설치된 ‘사랑의 동전밭’ 안쪽 물이 담긴 투명 그릇에 동전을 던져 넣으며 지구촌 곳곳에 굶주리고 있는 또래 친구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어린이날 맞아 많은 어린이들 기부행사 참여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G마켓이 후원하는 ‘사랑의 동전밭’ 행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1일 청계광장에서 막을 올린 ‘사랑의 동전밭’ 행사는 주머니 속이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동전을 모아 지구촌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9일까지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은 청계광장에 마련된 가로 9m, 세로 20m 구조로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