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11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 뒤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동결됐다. 이번 동결 결정에는 유럽 재정위기 악화와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세계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적 변수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11일 코스피가 급락 개장하면서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역시 크게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4.03% 내린 6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3.12%, 현대모비스[012330]는 3.50%, 기아차[000270]는 3.29%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35% 내리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은 각각 3.13%, 3.40% 하락중이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도 각각 4% 이상
(서울=연합뉴스) 반등하는 듯했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54.34포인트(3.01%) 내린 1,751.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72.32포인트(4.00%) 급락한 1,733.92로 장을 출발했으나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의 급락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전망과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루머로 4.62%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투매에 나서 5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농협 서울지역본부와 서울 교육청이 서울 관내 13개 신설학교에 도서 2만 3000권을 기증했다. 농협 서울지역본부는 10일 오후 김현근 농협서울본부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은빛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13개 신설학교에 2만여 권이 넘는 도서를 기증하는 ‘사랑의 도서 기증운동’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도서 기증운동’은 건전한 기부문화 실천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농협의 공익이미지 향상과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이미 서울관내 중앙회 및 농
(서울=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년 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10일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52.76포인트(2.93%) 오른 1,854.1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6.05포인트(4.22%) 급등한 1,877.40으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이 5천2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천972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째 강한 매도 우
코스피 1800선 ‘턱걸이’·환율 1100원 선 ‘위협’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폭락하며 패닉상태에 빠졌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1.57p(3.29) 내린 1807.88로 출발해 1770선까지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는 지수가 급락하자 오전 9시 10분께 전날에 이어 매도 사이드카(SC)를 발동했다. 이틀 연속 CS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후 코스피는 11시께 180p 이상 폭락하며 1700선마저 붕괴됐다. 17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9일 오전 열린 증권·운용사 사장단 회의에서 “과도한 시장 반응을 잠재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각 권역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8년에도 유사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도 슬기롭게 극복했고 주가는 반등했다”며 “근본적인 시장 시스템에도 문제가 없는데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서울=연합뉴스) 9일 코스피가 1,700선 밑까지 내려왔다. 이날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1.63포인트(9.18%) 내린 1,697.82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예상 외로 선전하던 코스피가 낙폭을 키워 결국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오전 11시2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15포인트(2.27%) 떨어진 1,899.60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1,900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29일 1,895.54 이후 8개월여만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고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7.18포인트(1.40%) 내린 1,916.57
달러 변동폭 확대 속 금융시장·수출기업 타격 우려 재정부·한은 "국제 금융시장 상황 모니터링 강화" (서울=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면서 이미 한차례 출렁했던 한국 경제에 6일 `비상경계령'이 강화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가 뉴욕증시발(發) `검은 금요 일'을 겪은 상황에서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다시 한번 후폭풍을 가져올 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경제당국은 설마했던 사상 초유의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현
(서울=연합뉴스)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사상 처음 강등돼 국내 금융시장에도 엄청난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감으로써 세계 경제가 더욱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안전 자산인 채권으로 투자자금이 더욱 몰리고 원ㆍ달러 환율은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용등급 변수는 어느 정도 국내 증시에 이미 반영돼 부정적인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점도 미국발 쓰나미의 파
(서울=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S&P는 미국이 부채상한 증액을 타결했지만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는 충분치 못한 결정이라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P는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최근 증세에 합의하지 못한 점을 반영했다. 증세는 중기적으로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필수적인 조치다"라고 밝혔다. S&P는 지난달 14일 '믿을 만한' 조치가 없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2000선이 붕괴됐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72(-3.7%) 하락한 1943.7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6.52p(-5.08%) 내린 495.55를 기록했다. 전날 밤사이 뉴욕 증시가 미국 더블딥 가능성,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 우려에 5%가량 급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1920.6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 17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가 나흘 연속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사흘 연속 2%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는 5일 낙폭을 키우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오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화학株 5.35% 급락 엔화 약세전환도 하락 부추겨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코스피가 사흘간 무려 154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2,010선대로 밀렸다. 이런 급락세가 이어진다면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도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7.79포인트(2.31%) 내린 2,018.4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23일 이후 최저치다. 2,050선에 형성된 200일 이동평균선과도 크게 멀어졌다. 코스피는 사흘 연
향후 증시 고용 등 美경기지표에 달려 전문가들 "다음 주가 반환 분기점될 것" (서울=연합뉴스) 미국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라는 큰 고비를 넘겼더니 경기 둔화라는 또 하나의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3일 증시, 채권, 환율 등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요동쳤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아시아 주요 증시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리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원ㆍ달러 환율과 국채선물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는 단기적으로 2,000선마저 무너질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코스피가 이틀째 급락했다. 3일 코스피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2.10%(44.54포인트) 떨어진 2,076.73에 거래되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2,111.23)과 120일 이동평균선(2,088.47)이 동시에 무너졌다. 코스피는 이날 2,079.19로 개장해 한때 2,071.68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2.35%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0원 오른 1,057.00원에 개장했다.
美·中 경기지표 부진에 투자자 불안심리 작용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급락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121.2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날보다 51.04p(2.35%) 하락한 수치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도 1197조 1480억 원으로 전날보다 28조 5950억 원이 줄었다. 특히 전날 미국의 부채상한 증액 협상의 극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1.83% 급등한 것과 큰 차이가 난다. 이날 코스피 급락의 일차적 원인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1일(현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하반기 코스피가 2350p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 이재만 연구위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증권사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는 3분기 중반부터 상승국면에 재진입할 것”이라며 하반기 코스피가 강세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증가율이 17.5%로 다른 신흥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게 이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기업 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한은) 총재가 유럽 재정위기 문제와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7월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 중 절반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계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PIIGS(유로화를 사용하는 남유럽 5개국)에 대한 국내의 전체적인 익스포저(위험노출도)는 4.4% 정도며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