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지난 15일 한강 범람으로 배수지가 물에 잠겨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지 이틀 만이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7시 50분께 잠수 구조대 4개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수몰 현장은 밤샘 배수작업으로 수위가 4m 안팎까지 내려갔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배수구 수몰사고와 관련해 수색작업이 17일 오전 시작됐다.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2인 1조로 구성된 잠수 구조대 4개 조를 투입해 인명 수색 및 현장 탐색 작업을 재개했다. 수색작업은 잠수 구조대 1개 조가 25~30분씩 작업을 한 후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방당국은 수심이 20m 이하로 내려가면 구조대 투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었지만, 16일 오후 수심이 18m로 낮아졌음에도 작업 환경이 좋지 않다고 판단, 구조대 투입을 다음 날로 미뤘다.앞서 지난 15일 오
영훈중 867명 성적 조작[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훈국제중의 법인 이사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운영 초기부터 조직적으로 성적을 무더기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16일 성적 조작하며 그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영훈학원 이사장 김하주(80) 씨와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53)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김씨의 지시를 받아 교비를 빼돌린 혐의(업무방해·업무상횡령 등)로 전 영훈중 교감 정모(57) 씨 등 학교 관계자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돈을 건넨 학부모 등 6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압수수색과 재산 압류 등을 하는 과정에서 고가 미술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검찰은 16일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 및 재산 압류 과정에서 시가 200억 원을 호가하는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을 비롯해 고가의 그림과 도자기, 미술품 등 190여 점을 확보했다.압수수색 대상은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 본사와 경기도 연천 허브빌리지, 종로구 평창동의 한국미술연구소 등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회사 사무실 12곳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들어가 국세징수법상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절차가 완료됐다.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환수전담팀(팀장 김민형)은 16일 전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류절차를 마무리했다.검찰은 또 이날 90여 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시공사’ 본사와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인 ‘허브빌리지’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을 벌였다.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5일째 지속된 장맛비로 북한 임남댐과 한강 팔당댐이 연쇄방류를 시작하면서 서울시대 구간 한강물이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5일 밤 8시 반부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에서 63빌딩 앞길까지 양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노량대교 노들길에서 올림픽대로로 들어가는 토끼굴까지 양방향 도로도 통제됐다.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침수’ 수준인 6.33m를 넘어섰다. 10시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6.45m를 기록했다.앞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20대에서 목디스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14일 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목뼈원판장애(목디스크·질병코드 M50) 환자는 2007년 57만 3912명에서 2011년 78만 4131만 명으로 4년 동안 연평균 8.1%씩 늘었다.특히 가장 최근 통계인 2011년의 전년대비 증가율(12.3%)은 지난 3년(2008~2010년, 5.0~8.3%)보다 뚜렷하게 높아 환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20대 환자의 증가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5일 오후 홍천 IC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분 통제됐다가 해제됐다.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천 IC 부근 산사태는 이날 오후 1시께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359.4㎞ 지점 홍천 IC 부근에 폭우로 400톤가량의 토사가 쏟아져 내려 양방향 차선을 덮으면서 발생했다. 이때 승용차 한 대가 토사물에 깔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도로공사는 사고 발생 뒤 중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실시, 오후 2시 30분께부터는 모든 차선에서 정상 소통됐다.강원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5일 오후 5시경 서울 동작구 본동 노량진에서 상수도공사를 하던 인부 7명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리며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중국인 국적의 조모 씨가 사망하고, 나머지 인부 6명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하기 위해 긴급 작업을 진행 중이다. 6명 가운데 3명도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에 따르면 사고는 한강공원에서 노들역으로 향하는 아파트 상수도관이 노화돼 30미터 깊이의 지하로 터널을 파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불어난 한강물이 지하로 유입돼 인부들을 덮친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학여행비 부담이 너무 큽니다. 다른 집은 아이들을 수학여행에 보내는데 내 자식만 안 보낼 수 없고… 비용을 마련하자니 허리가 휠 정도입니다.”연년생인 두 딸을 둔 김수진(가명, 서울시 양천구 목동) 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둘째 딸 아이의 수학여행비 마련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김 씨는 “작년에는 큰 아이가 동남아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130만 원 정도 들었다”며 “빠듯한 살림살이에서 수학여행비를 마련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고가의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재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소재 기업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9시간 26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 직장인들의 평균 근무시간(10시간 6분)보다 40분 줄어든 수치다.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남녀 직장인 10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하루 평균 근무시간(휴게시간 제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10시간 29분으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생산기술직(9시간 49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광진구 나루아트센터는 상주예술단체 SEO발레단과 함께 18~19일 오후 8시 양일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SEO발레단과 함께하는 ‘2013 이야기가 있는 발레’를 개최한다.2002년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있는 발레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SEO)발레단의 대표작으로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를 다뤄왔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작품 이야기가 있는 발레는 관객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발레공연들도 그렇듯이 기존의 이야기에 안무가 가미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서발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학교급식에 포함된 나트륨량이 2017년에는 지금보다 20% 줄어들 전망이다.14일 교육부는 내년 2학기부터 학교 급식의 나트륨 함량을 공개하는 등 2017년까지 학교급식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을 한끼 740㎎수준으로 대폭 줄이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현행 학교급식의 나트륨 섭취량(928㎎)보다 20% 적은 것이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878㎎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수준인 2000㎎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초·중·고교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예전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직장인들이 느끼는 눈 피로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광학전문기업 니콘안경렌즈가 지난달 17일부터 나흘간 직장인 1251명을 대상으로 눈 피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일과 중 눈 피로도가 ‘100점 만점에 70∼90점’이라고 말한 사람이 50.8%에 달했다. 100점을 꼽은 직장인들도 7.2%나 됐다.‘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하루에 얼마나 보느냐’는 질문에는 ‘7시간 이상’이 37.3%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3~4시간은 23.3%, 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폭우로 인해 통행이 통제됐던 잠수교, 증산철교, 양재천 하부도로 등의 차량 통제가 모두 해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는 13일 오후 5시 30분 부로 이곳의 차량 통제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으며, 다만 잠수교 보행자 통행은 계속 제한되고 있다.지난 12일 밤 8시부터 전 구간이 전면 통제된 청계천은 여전히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한편 기상청은 13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와 서해 5도 일대에 40~80㎜, 경기 북부와 동부 등지에 최고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라북도 군산 어청도 앞바다에서 또다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 2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동북동쪽 21㎞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은 지난 4월 21일 전남 흑산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앞서 지난달 이후 군산 어청도 인근에서는 규모 2.1~3.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2일 밤부터 서울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3일 오전 서울시내 일부 도로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13일 기상청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증산교 하부도로와 양재천변 도로, 잠수교 등 시내 일부 도로에서 차량 통행과 보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청계천은 12일 밤 8시부터 전 구간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한강 잠수교도 13일 새벽 5시 상류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수위가 5.5m를 넘어서면서 보행자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한강 잠수교는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세대 의대 장진우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SSFN)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4년으로 재무이사도 겸직할 예정이다.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전세계 45개국 신경외과 의사 7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학술대회 개최와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있다.장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책임이 무겁다”며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된 의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9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2가 ‘책과 커피가 있네 몽당’ 카페 안.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그윽한 커피 향기가 나는 이곳에서는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검은색 허리 앞치마를 두른 5명의 화계중학교(서울시 강북구) 학생들. 처음 도전하는 ‘바리스타’여서인지 모두 설레어 보였다.“커피의 기본은 에스프레소입니다. 보통 ‘원 샷’ ‘투 샷’을 추출합니다. 투 샷은 조금 더 진한 맛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는 바리스타의 수업은 아이들에겐 매우 생소한 것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철원 ‘한탄강’이 범람해 이 구간의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12일 오전 10시 30분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동송읍 직탕폭포 인근 상사교와 군탄리 군탄교가 한탄강 범람으로 침수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갈말읍 상사리를 잇는 군도 4호선과 갈말읍 군탄리∼경기 포천군 냉정리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우회 조치 중이다.강원도내는 철원, 화천, 양구 3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는 철원 107㎜, 춘천 78㎜, 화천 58㎜, 양구 40.5㎜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