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5일째 지속된 장맛비로 북한 임남댐과 한강 팔당댐이 연쇄방류를 시작하면서 서울시대 구간 한강물이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5일 밤 8시 반부터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에서 63빌딩 앞길까지 양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노량대교 노들길에서 올림픽대로로 들어가는 토끼굴까지 양방향 도로도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침수’ 수준인 6.33m를 넘어섰다. 10시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6.45m를 기록했다.

앞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오전 10시 50분부터, 차량 통행은 오전 11시 50분부터 계속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16일까지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한강 주변 주요 도로의 침수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