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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배수구 수몰사고와 관련해 수색작업이 17일 오전 시작됐다.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2인 1조로 구성된 잠수 구조대 4개 조를 투입해 인명 수색 및 현장 탐색 작업을 재개했다. 수색작업은 잠수 구조대 1개 조가 25~30분씩 작업을 한 후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방당국은 수심이 20m 이하로 내려가면 구조대 투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었지만, 16일 오후 수심이 18m로 낮아졌음에도 작업 환경이 좋지 않다고 판단, 구조대 투입을 다음 날로 미뤘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에 한강물이 유입돼 공사를 하던 인부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주임 임모(44, 한국) 씨 등 6명이 수몰된 채 실종됐고, 숨진 인부는 조호용(60, 한국) 씨로 확인됐다. 실종된 인부 중 3명은 한국 국적이고 나머지 3명은 중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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