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종교 활동 규제…신도들 신앙생활 침해받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정부의 종교탄압이 날로 극심해지자 베이징 가정교회들이 헌법이 명시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6일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48개 가정교회는 연명으로 정부의 교회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가정교회들은 성명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쓰촨, 광둥, 허난 등의 가정교회들이 올해 들어 아무런 이유 없이 탄압을 받고 있으며, 신도들의 신앙생활이 침해받고 있다”고 호소했다.이들은 중국
함석헌평화연구소 김대식 부소장 “함석헌 평화론 ‘같이 살기’‘공동체의 상식’ 기본 조건” 권력‧자본화한 종교계 일침“‘갈등‧혐오’ 용인 수준 넘어”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평화교실여섯 번째 책 ‘함석헌의 평화론’[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왜 평화를 말하면 말할수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평화와는 자꾸 멀어지는 것일까? 평화에 대한 담론과 훌륭한 사상들은 많은데 정작 현실에서 선한 평화는 찾아보기 쉽지 않고 순수한 평화와는 다른 변질된 평화가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따지고 보면 현실 세계에서 평화란 강자의 평화요, 승자의 평화일 수 있
총해재판국, 명성교회 김하나 청빙 적법 비판“교단, 강도 만나 죽어가… 불법 바로 잡아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를 적법하다고 판결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을 강하게 비판했다.김동호 목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이 일본에 합병당해 나라를 잃었듯이 교단이 명성에 눌려 수치를 당하게 됐다”며 “‘은퇴하는’ 목사의 자녀는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될 수 없다는 교단의 세습금지법을 김삼환 목사가 ‘은퇴한’ 후에 취임했음으로 가하다는 억지에 총회재판국이
설정스님 사퇴 기정사실화퇴진 반대 목소리 잦아들듯밀운스님 모든 공직서 사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종단 최고 어른인 종정 진제스님이 종헌·종법 질서 속에서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정스님의 교시로 교단 내 설정스님 퇴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진제스님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이 대독한 교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진제스님은 “설정스님은 항간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종단의
재판국,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적법명성교회 “하나님이 길 열어주셨다”반대파 “다른 교회도 세습하려 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부자 세습 논란이 일었던 초대형교회인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를 적법하다고 최종 판결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세습방지법을 무시한 채 변칙세습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을 교단 차원에서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기에 비판과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예장총회재판국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서울동남노회 결의 무효 확인소
총회재판국, 8:7 비대위 소송 기각“이땅에 정의·공의 사라졌다” 비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서울동남노회 결의 무효 확인소송’과 관련 무기명 투표 끝에 8대 7로 이같이 결정했다. 변칙 세습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1월 동남노회 결의 무효소송을 제기한 서울동남노회 비대위 측은 ‘은퇴하는 담임목사 배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신교계가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에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성향 교단 연합기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보수 연합기구들은 “인권을 내세우는 정부가 대다수 국민의 인권은 억압 침해하고 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국가의 힘을 동원함으로써 앞으로 거센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NAP의 핵심은 헌법에 기초한 양성평등을 무력화하고 성평등 즉 동성애를 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의 청빙을 허락한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노회의 결의를 인정했다.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서울동남노회 결의 무효 확인소송’과 관련 무기명 투표 끝에 8대 7로 이같이 결정했다. 원고인 서울동남노회 비대위 김수원 목사가 제기한 동남노회 결의 무효 소송이 기각됐다. 서울동남노회 비대위 측은 ‘은퇴하는 담임목사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8일 예정됐던 조계종 의결기구 원로회의(의장 세민스님)가 오는 22일로 연기됐다.세민스님은 16일 열릴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결의된 사항 중에 원로회의가 인준해야 할 것이 있을 수 있다며, 원로회의를 중앙종회 이후인 22일 열기로 의장 직권으로 결정했다.이로써 제59차 원로회의는 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원로회의에 앞서 조계종 입법기구인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는 16일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어 종단 현안과 관련한 대책들이 논의될 예정이다.중앙종회가 다룰 현안을 두
전○경 행방 묘연…은처 의혹 해명될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은처자 의혹을 받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유전자검사를 위한 세포를 채취했다. 숨겨놓은 아내와 딸이 있다는 의혹 해명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조계종은 설정스님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로부터 유전자 감정일을 지정받고 7일 오전 서울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구강 점막세포를 채취했다고 밝혔다.이날 세포 채취는 불교닷컴 이석만 대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관련 재판 과정에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다만 설정스님의 친딸이라는 의혹이 있는 전○경씨의
“총회재판국, 더는 지연말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7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을 앞두고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와 장신대 총학생회, 숭실대 학생들이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제기된 소송이 9개월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불법 세습은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것이고, 나아가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다.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더 이상 지연하지 말고,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총회 산하 6개 신학대 총학생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더 이상 판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와 장신대 총학생회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청빙 결의 무효 소송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이미 총회 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 선거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림으로 명성교회 측이 패소한 바 있어 이번 재판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의 청빙과정에서 교단 세습방지법을 무시한 채 교묘하게 벗어나 변칙세습을 했다는 논란을 샀다. 이를 두고 명성교회 안에서 뿐만이 아니라 목사, 신학생, 신학교수 등이 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 무효 소송과 관련 7일 오전 판결을 위한 재판을 열었다. 지난 3월 13일 이미 총회 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 선거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림으로 명성교회 측이 패소한 바 있어 이번 재판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재판이 열린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에 교인들이 교회세습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의 청빙과정에서 교단 세습방지법을 무시한 채 교묘하게 벗어나 변칙세습을 했다는 논란을 샀다. 이를 두고 명성교회 안
설정스님 지지자들 사퇴 반대“반대 음모 세력 의혹에 불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은처자 의혹 등을 받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사퇴를 앞둔 가운데 교권자주혁신위원회 위원장 밀운스님이 “의혹만으로 사람을 내쫓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밀운스님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교권자주혁신위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밀운스님은 설정스님 의혹에 대해 “유전자검사가 이뤄질 때까지 누구도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며 “검증되지 않은 얘기만 가지고 쫓아내면 이후 누가 총무원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세습철회를위한예장연대가 ‘총회재판국 공정재판을 위한 마지막 연합기도회’를 열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동남노회 비대위가 제기한 ‘서울동남노회 결의 무효 확인소송’에 대해 7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