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 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겨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며 “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10시 30분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당 대표 취임 이후 다섯번째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조사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경기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150쪽 분량의 약 700개 문항을 준비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단식투쟁 9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형에 처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 ‘짐이 국가다’라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황당무계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발언이긴 하지만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본인의 의사와 반대되는 국민, 본인과 정부 여당에 반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장 교체에 대해 “‘친윤’ 홍승욱 수원지검장으로는 이 대표를 쌍방울과 엮는 데 실패하자 더 센 칼잡이를 보낸 것이냐”며 반발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는 이날 검찰이 단행한 고위급 인사이동에 대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수원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을 보니, 윤석열 정권이 그동안의 ‘조작 수사’를 반성하기는커녕 정적 제거의 칼날을 더 강력히 휘두를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무부는 ‘친윤’으로 꼽히는 홍 지검장을 광주고검장으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고 1일 민주당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의 ‘4일 출두’ 통보에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출석하겠다고 맞섰다가 4일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이 대표가 4일 오전엔 2시간만 조사 받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며 “2시간 조사를 하고 중단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은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도 했다.민주당 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후보를 쉽게 결정하지 않은 채 뜸을 들이는 모습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이라는 평가에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에선 자기 패를 먼저 내놓기보다는 상대 당의 공천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게 유리하지 않겠냐는 눈치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국민의힘은 특히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구청장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지도부에선 ‘무공천’에 무게를 뒀지만 당내 기류가 반전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셋째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쌍방울 사건을 당담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엉터리 조작으로 죄도 안 되는 사건으로 영장을 청구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압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과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극우적 색깔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이들의 합류로 공영방송 이사회가 구도가 여권 다수로 재편될 가능성 큰데, 윤석열 정부는 방송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야권과 언론계에서는 방송 장악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방통위, 서기석 추천‧차기환 임명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야권에서 추천한 김현 상임위원이 안건 상정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사법 정의를 모욕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친윤 카르텔의 봐주기 수사”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방탄’에 전력을 다하는 민주당이 부끄러움도 잊은 채 거대의석을 무기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대놓고 우롱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유 수석대변인은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 연좌 농성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모욕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에 모욕당한 것은 사법 시스템”이라고 맞받았다. 박 의원 측은 국민의힘 농성 사진을 게시하며 “어느 정당이나 해왔던 일”이라고 재반박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입장을 내고 “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민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가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7~28일께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한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 신고를 누락해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직접 지자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법사위에는 국민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 간부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조사에 대해선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선관위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에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감사 거부 방침을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전날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할 것”이라며 직무감찰을 예고했다. 감사원 감사는 기관이 국가 예산을 제대로 썼는지 들여다보는 회계검사와 기관 사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제1책무”라며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자살은 반드시 막아야 하고 막을 수 있는 사고”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자살시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살시도자 중 약 36%나 되는 분들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국가와 사회 전체가 자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부산시당은 “지난 6일 오후 4시 ‘가자! 부산 생활속의 정치 민심이 정답이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부산시당은 “출범식에는 중앙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진선미 국회의원을 비롯해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 이정철 부산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며 “이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발대식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부산시당은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박재호(부산남구을)의원, 전재수(부산북구강서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후 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함께 겪고 있다”며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남부 지방 가뭄 해결책으로 4대강 보 활용을 지시한 것인데,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기한 4대강 보를 부활시키겠다는 셈이라 4대강 논란이 재점화될지 주목된다.◆尹, 국무회의서 가용 수자원 총동원 당부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환경부와 관계 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국가정보원은 28일 진보 진영이 이들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 ‘간첩단 조작’ ‘종북몰이’라고 폄훼하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반박했다.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국정원과 경찰은 지난 1월 18일 A씨 등 4명의 주거지·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100여건이 넘는 대북 통신문건을 찾아냈다”고 밝혔다.이어 “문건 해독·분석과정에서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간첩과 자진지원,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뇌물 사건의 증인신문조서를 게시한 것과 관련 재판부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공판에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소셜미디어에 이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던 A씨의 증인신문조서 가운데 일부가 게시됐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뇌물사건 재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 대표가 조서를 확보해 다른 목적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
[천지일보=홍보영,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6일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책을 출간한 가운데 “기성 보수는 자유라는 단어를 쓰기는 좋아하는데 그걸 지키기 어려워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18일 처음으로 경기 수원시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갖고 “기업의 창의와 자유를 말하면서 해고의 자유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다루지만, 창의를 갖고 만든 새 사업에는 인색한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치인에게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당신의 아젠다가 뭐냐고 물으면 마땅히 없이 그저 더 잘할 것처럼만 말한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유서에 이 대표의 이름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전씨의 집에서는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유서 첫 장에는 이 대표에 대한 언급이, 나머지 다섯 장에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씨는 유서에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하고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또 “열심히
[천지일보=원민음,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위기를 맞은 모습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에서 가까스로 부결됐지만, 이로 인한 ‘이탈표 내홍’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계속해서 민주당의 균열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계속되는 친명계-비명계 갈등2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국면 후폭풍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조직적 이탈’, ‘색출 분위기’ 등에 대한 평가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우선 비명 측에선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