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올해 국가유산의 풍수해 피해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유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기반마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그간 국가유산의 재난 유형은 주로 산불과 화재사고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풍수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실제로 연도별 국가유산 풍수해 건수는 2018년 23건, 2020년 102건, 2022년 148건, 2023년 112건으로 조사됐다.이에 문화재청은 “풍수해 피해로부터 국가유산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 전날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 소재 해병대 사령관·부사령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자료를 강제로 확보했다.공수처는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경찰에 적법하게 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98.6초마다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광주지역 소방활동 분석’ 결과, 지난해 광주지역 119신고는 총 31만9971건으로 하루 평균 876.6건이 접수됐다. 시간 단위로 분석하면 98.6초마다 신고벨이 울린 셈이다. 전년보다는 6863건(2.1%) 감소했다.119신고는 2019년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화재‧구조‧구급 등의 신고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종식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이 새해를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안원형 ㈜LS 사장(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웃사랑성금 기탁식을 통해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이웃사랑성금 마련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LS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해 LS가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올해 새로 추진하거나 바뀌는 6대 분야 47개 사업을 소개했다.우선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 근로자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유도 등을 위한 ‘남동형 청년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지원사업’이 신설됐다.사업주와 청년 근로자, 정부가 3년간 공동 적립한 공제금을 3년 만기 시 청년 근로자에 지급하는 것으로, 가입자 1명당 월 7만원을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민선 8기 공약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올해 지원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024년도 환경정책 비전으로 탄소 감축과 기후재난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순환도시 조성, 탄소중립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창원산단 주변 지역 기후 위기 적응 인프라 조성, 자원선순환 위한 시설현대화·다회용기 활성화, 광려천‧낙동강 수변공원 조성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둔다.먼저, 시는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글로벌 목표에 부합하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올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성장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투자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고 9일 밝혔다.또한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형 축산기반 구축 등 친환경적인 축산업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축산재해 예방 및 친환경 스마트 축산기반 조성시는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집중호우·화재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축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먼저 축산 시설과 농가 경영손실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폭염 대비 가축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과일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수입 과일들 가격도 오름세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 100g당 소매가는 지난 5일을 기준해 3307원으로 전일 대비 6.7%, 망고는 개당 6111원으로 7.1% 상승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21종에 대해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거나 면제하는 제도인 ‘할당관세’를 적용했다.할당관세는 작년 11월 17일~12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카카오페이는 왜 ESG에 애쓰지(ESG)?’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다큐멘터리에 지역사회와의 상생, 환경을 위한 지난 2년여간의 고민과 핀테크 업계 최초 도전 등을 압축해 담았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을 내세운 이래 펼쳐온 여러 상생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한다.카카오페이 상생 다큐멘터리는 ‘카카오페이는 왜 ESG에 애쓰지?’라는 큰 주제하에 총 4개 챕터로 구성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카카오페이가 ESG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과일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에도 일부 품목의 과일 가격이 급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재배면적 감소, 병충해 피해로 인해 과일 가격은 크게 뛰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5% 오른 144.35(2020=100)다.사과 10㎏ 도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평균 9만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뛴 것이다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2023년 송년사를 통해 “평창군은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풔 ‘THE 특별한 평창’의 비전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군정 5대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희망적인 변화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특히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력을 다한 결과, 280억 원에 이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국토교통부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으로 121억원, 재해예방 관련 사업으로 92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당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맨홀에 빠져 숨진 남매의 유족에게 관할 지자체인 서초구에서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허준서 부장판사)는 남매 A·B씨의 유족이 서초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6억 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 8일 폭우가 쏟아지던 서초구 강남역 일대에서 도로를 건너다가 뚜껑이 열린 채 방치돼 있던 맨홀에 빠져 숨졌다. 이들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지방하천인 천미천이 제주 최초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승격은 최근 잇따르는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재해 예방 강화차원에서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하기 위해 추진했다.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국가하천 요건에 부합하는 지방하천 중 홍수 피해 대응 시급성, 통합관리 필요성 및 지역 요구를 반영한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도별로 10개소(2024년 10개소, 2025년 10개소)의 지정(변경)일을 달리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60억원을 전달했다.신한금융은 올해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모금액 130억원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후원금 30억원을 더해 전년과 동일한 160억원을 전달했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64억원을 연말 이웃사랑성금으로 기탁했다.기탁한 성금은 자녀 돌봄공백 해소 위한 ‘신한 꿈도담터’ 구축, 위기가정 재기 지원,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가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지원 확대 ▲하수관로 유지관리 기준 마련 등 도시침수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대심도 빗물터널 설치’는 서울시 강남역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환경부와 서울시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상습 침수구역이지만 지하철 등 지하 매설물이 많아 하수관로 공사나 저류시설 부지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지하 40~50m의 대규모 터널을 뚫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임시로 저장했다가 하천으로 방류할 수 있는 시설로 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바다 밑 침적쓰레기, 해안에 밀려온 초목류, 생활쓰레기·폐어구 등 도내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1만 2444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25% 정도 증가된 것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천 등을 통해 대량 유입된 해양쓰레기 3600여톤이 원인인 것으로 경남도는 분석하고 있다.도는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실태파악을 위해 지난 2020년도에 ‘해양쓰레기 발생량 및 대응 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해양쓰레기의 체계적 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삼양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연말연시에 모금 캠페인을 벌이며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다.삼양그룹의 기부금은 삼양홀딩스와 삼양사가 각각 1억원을, 삼양패키징과 삼남석유화학이 각각 5000만원을 출연해 마련됐다. 이번 기부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저소득층 생활 지원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삼양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023년 한 해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군은 올해 추진한 군정 주요성과 중 총 18건의 우수 성과를 후보로 정하고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국민심사 등을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군정 10대 성과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및 운영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극복 노력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대비 433% 초과 달성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운영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클린예천 보물마차 운영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는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성금은 저소득 청년 및 영세 자영업자 등 경제 위기로 어려워진 지역 이웃들을 돕고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돌봄, 교육과 함께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롯데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 25년째인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1118억원에 달한다. 2022년에는 장기간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 온 법인 고액기부자에게 수여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26일 서울시청에서 이수과천복합터널㈜의 대표사인 롯데건설과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수~과천 구간에 도로터널이자 빗물배수터널 기능을 하는 ‘국내 최초 복합터널’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하 동작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이 참석했다.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와 공공이 사업시행 조건 등에 대해 체결하는 계약이다.협약서에 따르면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