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디지털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는 이달 6~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국-베트남 디지털 전환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해당 포럼은 2021년부터 양국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전환 분야 성과·경험 공유를 위해 공동 개최해 왔다.특히 위원회는 한국-베트남 디지털전환 정책 세션에서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정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포럼은 ‘디지털 정부와 디지털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정보통신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나주산 농수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민선 8기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베트남 현지 날짜로 지난 2일 ‘베트남 동양농수산’과 300만불 규모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베트남 방문단은 강영구 부시장, 나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최문환·김철민 시의원을 비롯해 골든힐,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완도물산, 가보팜스 등 농수산식품업체 대표, 배원예유통과 직원 등 11명으로 꾸려졌다.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동양농수산은 2013년 법인을 설립, 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비전은 베트남 공장 가동 5년 만에 누적 생산 1000만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누적 생산 1000만번째 제품은 한화비전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기반 카메라 ‘솔리드엣지(SolidEDGE)’였다.한화비전 베트남 제조법인은 지난달 30일 하노이 박닌성 꿰보공단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18년 제품 생산을 시작한 한화비전 베트남 제조법인은 2019년 누적 생산 200만대, 2021년 500만대를 기록했다. 대지 1만 8170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축구 리그다.롯데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5일(한국시간) 국가대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15차 한-베트남 연례 환경장관회의 등을 위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양국 주요 환경 현안을 논의하고, 이를 계기로 녹색산업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는 양국 환경부 간 환경협력 발전방안 논의 및 우호증진을 위해 2000년에 시작된 장관급 정례회의다. 이번 제15차 회의는 2018년 서울에서 제14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돼 그 의미를 더한다.한화진 환경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베트남과의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7∼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팜 민 찐 총리,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와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국가혁신센터(NIC) 개관식과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 등의 행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임종일 부이사장이 베트남의 북-남(하노이~호치민)고속철도 구축을 위해 한국의 선진사례 시찰을 목적으로 방한한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 교류하며 K-철도의 베트남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27일 밝혔다.임 부이사장은 지난 26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응웬 단 후이(Nguyen Danh Huy)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베트남에서 발주 예정인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관련 발주국의 관심사항을 확인했다.베트남의 철도 운영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ㆍ관광ㆍ체육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베트남 쩐 뚜엉 아잉 당 경제위원장(장관급)을 만나 문화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쩐 뚜엉 아잉 당 경제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베트남은 케이팝 등 케이(K)-콘텐츠에 대한 인기와 소비 비중이 높아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동남아 지역에서 방한 관광수요가 가장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를 통해 베트남 현지 시각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인 ‘Program for Community Development(커뮤니티 발전 프로그램)’에 3년간 30억동(약 1억 7천만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MPI 청사에서 개최된 기부 행사에는 대우건설 김보현 총괄부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안국진 베트남THT법인장 등 대우건설 주요관계자와 응웬티빅응옥 MPI 차관과 도반스 외국인투자부청장 등 베트남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대우건설의 기부금은 3년간 베트남 시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본격 진출한다. 내년 100주년을 앞두고 해외 생산공장 건립으로 소주 세계화 사업을 강화한다.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베트남 소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황정호 법인장, 응웬 띠엔 타인 상임부서기장, 응웬 칵 턴 타이빈성장, 부이 테 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4 남북공동선언이 16주년을 맞았지만 남북 관계는 되려 경색을 넘어 단절됐다. 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날을 세우고 있고 특히 북한은 남한을 이전과는 달리 ‘대한민국’ ‘괴뢰’라는 표현으로 지칭하면서 더 이상 한민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치부하는 모양새다.갈수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핵’ ‘핵’만을 외쳐대고 있고,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호화 쇼핑몰에서 3일(현지시간) 14살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4명이 숨졌다.외신 및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2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총성이 들리자 고객 수백명은 빌딩 밖으로 급하게 빠져나갔으며 일부 고객들은 식당 내의 어두운 공간을 찾아 피신하기도 했다.쇼핑몰에서 대피한 시민들은 총성이 10발 이상 들렸다고 전했다.경찰은 총격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특공대원들을 급파해 상황 통제에 나서는 한편 용의자인 14세 청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때 저마다 귀성길에 오른 가운데 6.25 전쟁으로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과 생이별한 이산가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은 전쟁의 상흔은 세월이 흘러도 아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70여년이 지난 지금 이산가족 1세대는 평균 80세 넘는 고령이 됐고,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숫자는 늘고 있습니다.부산에 사는 이산가족 2세대 김성만(66)씨가 지난 23일 천지일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가 (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뚝뚝 흘리셨다”고 말했습니다. 김씨의 부모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추석 명절 저마다 귀성길에 오를 때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3.8선에 고향이 가로막힌 탈북민들이다. 6.25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과 생이별해야 했던 이산가족의 수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은 전쟁의 상흔은 세월이 흘러도 아물지 않았다.70여년이 지난 지금 이산가족 1세대는 평균 80세 넘는 고령이 됐다. 평생 가족을 그리워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의 숫자도 늘고 있다. 추석을 이틀 앞둔 27일 ‘제1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이산가족의 한 맺힌 사연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재계 총수들이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도 쉴 틈 없이 경제 위기 타개 방안 모색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사업장 방문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설, 추석 등 연휴 기간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하거나 해외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해외 현장 근무 임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격려해 왔다.이재용 회장은 작년 추석에 멕시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쇼핑이 쇼핑 1번지를 향해 오는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롯데쇼핑은 ‘롯데쇼핑 CEO IR DAY’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롯데쇼핑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6대 핵심 전략을 통해 사업부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6대 핵심 전략은 기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평양 로열패밀리들의 호화찬란한 사생활이 세상에 적나라하게 알려진 건 지난 1982년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씨가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뒤부터였다. 그의 입을 통해 우리는 김정일의 후처 고영희와 그 동생, 그리고 대동강 로열패밀리의 모든 것을 낱낱이 알아내게 됐다. 그러나 그 당시의 김정일 일가의 호화찬란은 오늘에 생각해보면 사치도 아닌가 싶다. 또 그 당시 북한에 굶어 죽는 사람은 최소한 없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근래 김정은 일가의 사치스러운 행각은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김정은 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들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하노이 내 약 15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9층짜리 건물에서 큰불이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고 관영 베트남 뉴스 통신(VNA)과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두꺼운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과 소방관들이 호스와 사다리를 들고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모습이 비쳤다. 몇몇 피해자는 불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하다가 다발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2일 서울 aT센터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와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최대 한국계 유통기업인 K&K글로벌 고상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현장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액은 8억 7950만 달러로 신남방 국가 가운데 1위”라며 “앞으로도 신남방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한국 김치를 포함한 K-푸드 붐 확산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K&K글로벌은 2006년 고상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틀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친구인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기념비를 둘러본 뒤 출국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께 하노이시 쭉박 호수에 마련된 매케인의 기념비에 들렀다.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매케인 전 의원은 1967년 10월 26일 전투기가 격추되자 낙하산을 펴고 탈출해 하노이시 쭉박 호수에 떨어졌다.당시 그는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부상에서 회복되자 적군의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가 1973년 3월에 석방돼 고국으로 돌아왔다.이후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