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대한민국의 정치가 ‘예(禮)’와 ‘형(刑)’을 잃었다. 예부터 정치의 요체로 회자돼 온 단어다. 정치가 잘되려면 지도자들이 반드시 ‘예, 형’을 지켜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으니 혀를 찰 따름이다.‘예, 형 정치’를 강조한 학자는 주나라 순자(荀子).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책사 제갈량은 순자의 가르침을 이행해 나라를 성공시킨 인물이었다. 유비가 세 번을 찾아가 머리 숙여 기용한 삼고초려의 주인공이 아닌가.그는 조조의 대군을 적벽대전에서 격멸시키면서 나라 위상을 높였다. 유비는 유언으로 자신의 아들이 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판소리 수궁가 김수연(72, 여)씨와 적벽가 김일구(80, 남)·윤진철(55, 남)씨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문화재청은 판소리의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해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을 보유자로 18일 밝혔다.이번 수궁가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수연씨는 고(故) 김재경 명창과 고 박채월 보유자, 고 성유향 보유자로부터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등을 배웠으며 지난 2007년에는 판소리 춘향가 전수교육조교가 돼 전승활동에 힘써오고 있다.김일구씨는 부친인 고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질공원 위도의 아름다운 지질명소와 생태·문화를 소개하는 '부안으로 떠나는 지질탐사 여행 3(위도)' 책자를 발간해 전북지역 관련 기관 및 각 학교에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부안으로 따나는 지질탐사 여행 3(위도)’ 책자에는 지질공원 위도의형성과정, 주상절리, 대형횡와습곡, 공룡알 화석지 등 흥미로운 지질탐사 학습 내용을 담고 있다.지질학습 내용 이외에도 위도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갯바위 생태,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띠뱃놀이, 위도 야경과 천체관측 등 위도의 대표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옵티머스(Optimus)란 단어는 낙천주의, 낙관주의라고 번역된다. 삶의 가치와 의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희망과 긍정을 논하는 단어 가운데 이 보다 더 좋은 용어는 찾기 힘들다.그러나 코로나19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에서 ‘옵티머스’라는 단어는 불쾌한 단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회사 이사의 부인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시기 5천억 금융사기가 발생,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었다.이 사건에 금방 알만한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해 60만 찾은 ‘전남 대표축제’ 내년 기약고인돌문화축제(9월)·적벽 문화축제(10월)도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0 화순 국화향연’이 결국 취소됐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6일 축제추진위원회 서면회의 결과 과반수 추진위원의 동의가 있어 관련 조례에 따라 국화향연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위원회 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 등을 통해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과 지역 내 확진자 발생 등 엄중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변산과 모항, 격포, 고사포, 위도 등 관내 해수욕장 5곳을 오는 11일 일제히 개장해 내달 16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이들 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다와 고운 모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주변에 새만금방조제와 채석강, 적벽강, 내소사 등 관광명소가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콘도와 펜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 휴양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모항과 위도해수욕장은 올해 정부가 이용을 권장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주말에 갯바위 고립자 3명을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0시 34분경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수욕장(송포항 100m) 해상에서 골뱅이를 채취하던 중 갯골에 빠져 갯바위에 올라간 고립자 B(50)씨를 구조했다.또 28일 오후 5시 34분경 부안군 적벽강 인근 갯바위에서 관광객 A(36)씨 등 2명이 물이 차오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부안해경 관계자는 “바다를 나가기 전에 반드시 물때와 해양날씨를 확인해야
등록문화재 제786호로 등록 고시목포 자주개항 상징성 가치 커[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구 목포세관 본관 터 및 창고가 국가 등록문화재가 됐다.목포시는 문화재청이 지난 24일 최초 자주개항의 상징성을 지닌 ‘구 목포세관 본관 터 및 창고’를 등록문화재 제786호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목포세관은 1897년 10월 1일 목포 개항과 동시에 해관(海關)이라는 명칭으로 관세업무를 시작했으며 1907년 세관(稅關)으로 개칭된 뒤 목포진에서 1908년 현재 위치(항동6-33)로 옮겨와 건립됐다.당시의 세관본관은 1950년대 멸실되고
‘오월의 버스’ ‘100년의 버스’ 테마형 노선‘체험관광콘텐츠 투어’ 총 4개 노선 운영[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버스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시티버스가 본격 운행된다.광주시는 5일부터 ‘오월의 버스’와 ‘100년의 버스’ 등 2개 노선의 시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오월의 버스’와 ‘100년의 버스’는 광주의 주요 명소와 역사적 사건이 펼쳐진 장소를 투어하는 테마형 노선으로 운영된다.먼저 ‘오월의 버스’는 5.18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따라가며 새로운 세대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억을 재현하는
오는 25일부터 신청·접수… 50~60일 거주[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5일부터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신청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도시민이 화순에서 일정 기간(50∼60일) 살면서 농촌·농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이를 통해 지자체는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도시민은 귀농·귀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며 귀농·귀촌 지역, 시기 등을 모색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일반형과 특
천연기념물·명승에 얽힌 행사 진행2023년부터 당산제 등 민속제 지원국비 확보 무주·남원·부안 행사 지원[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무주 왕정마을 산신제 등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와 숲 등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들이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왔으나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 단절되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오는 2023년부터
차세대 백신산업 모색… 국내 제약기업과 투자협약[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이 7일 오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포럼에서는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백신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데이비드 와이너 국제백신학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백신 석학 7명 등 백신 전문가,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등 기관단체장, 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정병석 전남대총장, 허은철 ㈜녹십자 사장, 곽원재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국내 유일의
흥행 대박 행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거리 가득국화동산 곳곳이 ‘인생샷’…가족·연인 관람객 부쩍 늘어[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지난달 25일 개막한 ‘2019 화순 국화향연’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화순군에 따르면, 3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개막 10일째를 맞은 3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40만명에 달했다.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2일과 3일에도 1억 2000만 송이 국화와 가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해와 비교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 젊은 연인, 청년 세대가 눈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꽃잔치, 볼거리 등 풍성김삿갓 스토리텔링 활용한 상설 공연 프로그램도[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2019 화순 국화향연’이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25일 개막해 11월 10일까지 열린다.‘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국화향연은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축하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군민 화합 페스티벌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 공연에 송가인, 노라조, 진성, 마마무, 청하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축제가 열리는 남산공원 일원(5.
‘화순 국화향연’ 오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남산공원 야트막한 동산에 펼쳐질 압도적 풍광‘핑크뮬리’ 포토존, 인생샷 등 추억 남기기 좋아[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17일 동안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1억2000만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간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를 주제로 ‘2019 화순 국화향연’을 연다. 화순군은 남산공원과 주변의 성안마을·화순고인돌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순군 기관장 10여명… 사람 보이면 일단 멈춤’ 캠페인 서약[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5일 화순경찰서 적벽마루에서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가 열렸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구충곤 화순군수, 백형석 화순경찰서장을 비롯해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최원식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석 화순소방서장, 김천국 농협 화순군지부장, 김희원 화순우체국장, 박연규 화순광업소장, 이연근 농어촌공사 화순지사장, 주홍근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동부사무소장 등 10여명의 기관장이 참석했
제2회 풍류대전(난타경연대회)·풍류 놀이 인기 만점[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난 12일과 13일 이서면 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대에서 ‘명승적벽, 1박 2일 힐링여행’을 주제로 제34회 화순 적벽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주민, 실향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행사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돌아갔다.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풍류대전과 난타경연대회는 기존의 국악에 현대가요를 접목한 열띤 공연으로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모든 관람객이 즐기는 축
행사장 안팎 가득 메워 “어르신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1일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화순읍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화순읍 분회가 주최하고 화순읍 번영회에 주관한 이번 행사는 라인댄스, 퓨전 난타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기념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손금주 국회의원,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화순나주지역위원장, 문행주 도의원과 화순읍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윤재순(96), 서을례(98) 어르신이 건강 장수상을 수상했고
오는 12일 무등산생태탐방원 야외공연장에서오롯이, 방수미와 전주판소리합창단 등 참여[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10월의 달빛 내리는 밤, 제6회 풍류달빛공연이 열린다.풍류달빛공연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MBC가 공동 주관하며, 매월 보름달 가까운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12일 오후 6시 30분 무등산생태탐방원(광주시 북구 덕의길 20(충효동))에서 열리며 판소리연구회 ‘오롯이’ ‘방수미와 전주판소리합창단’이 참여한다.‘오롯이’는 세 여성 소리꾼(최잔디, 민현경, 왕윤정)을
구충곤 군수 비롯 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참석능주면에 中 유적인 주자묘(朱子廟) 위치해 중국과 인연 깊어[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구충곤 화순군수가 지난 25일 오후 동구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이날 기념 리셉션에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쑨 시엔위 주광주중국총영사,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우범기 전북 정무부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박성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 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했다.화순군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