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비전 발표[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정종순 장흥군수가 15일 선거사무실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을 향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관리가 청렴해야 백성이 편안하다는 ‘관청민안(官淸民安)’을 기본 이념으로 코로나19의 국난 속에서도 안정적인 군정을 이끌어왔다고 평가받고 있는 정종순 군수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흥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정종순 군수는 “2018년,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일할 일꾼으로 저 정종순을 선택해 주신 장흥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역 경제 발전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격안관화는 전국책(戰國策)의 ‘휼방상쟁(鷸蚌相爭) 어옹득리(漁翁得利)’에서 유래됐다. ‘어부지리(漁父之利)’로 알려진 이 고사를 두고 당의 선승 건강(乾康)이 지은 시다. 격안홍진망사화(隔岸紅塵忙似花), 당헌청장냉여빙(當軒靑嶂冷如氷). 건너편 언덕의 단풍은 꽃처럼 피어나는데, 집 앞의 가파른 푸른 산은 얼음처럼 차갑구나. 홍진의 화려함을 얼음처럼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상대의 싸움을 지켜보는 책략가의 날카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중봉광록(中蜂廣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생각이 은밀하면 행동도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에서 오는 5일 진도토요민속여행 첫 공연이 펼쳐진다.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년 진도토요민속여행 첫 공연은 올해로 25년 동안 열리고 있다.지금까지 916회 공연에 37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보배섬 진도군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이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관광의 별’ 전통 자원 분야에도 선정된
건축문화상 선정·건축문화전 개막12월 3일까지 시청로비에 전시“아름답고 가치 높은 건축물 유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역의 아름답고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천안시건축사회와 함께 오는 12월 3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건축문화전을 개최한다. 건축문화전에는 제12회 건축문화상 수상작과 ‘새로운 천안 미래도시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천안시 도시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지역 건축사들의 작품을 출품 받아 전시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제12회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적벽대전’은 고대 중국 삼국시대 유비와 조조의 전쟁이었다. 소설로 영화로 세계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드라마 같은 중국 역사다. 이 전쟁에서 냉철하고 원리원칙을 고수했던 영웅 조조는 부드럽고 유한 유비에게 대패한다. 단단한 쇠는 부러지나 유연한 것은 질겨 오래 간다는 것을 교훈으로 남기고 있는 것인가.판소리 적벽가를 보면 승리한 유비는 당대의 현군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패장 조조는 죽음 앞에서 살려고 버둥거리는 비열한 인간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다. 본래 역사는 아무리 훌륭한 영웅일지라도 패장이 되면 후한 점
먹거리·볼거리·이야깃거리지질명소로 유명한 채석강고사포·곰소·솔섬·적벽강 등태고의 자연 그대로 힐링명소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음마저 얼어붙지 않을까 염려되는 요즘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우울감을 털어낼 장소를 찾아 나서보자.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됐음에도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에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다. 이에 본지는 서해안 바다 중에서도 으뜸인 전북 부안 겨울바다를 찾았다.부안은 지질명소로 유명한 채석강을 비롯해 격
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 10월 공연[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문화가 있는 날 ‘앙코르 해동’ 10월 공연이 오는 30일 17시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마당에서 열린다.이날 준비한 소리판 ‘날치 날치 이날치 비상(飛上)’ 담양 출생 이날치(1820-1892)의 전통 계승자 ‘우정문’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이날치가 줄 타던 시절부터 천하 명창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소리와 춤으로 구성, 재즈드럼과 베이스 기타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복합 공연으로 꾸며진다.특히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판소리 적벽가 눈대목인 ‘새타령’을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삼국시대에 제갈량은 유비와 처음 만나서 융중대(隆中對)라는 웅장한 전략적 대안을 제시했다. 당시의 국제정세를 냉정하게 분석한 제갈량은 ‘천하삼분’이라는 할거전략을 설명했다. 요점은 약자인 오와 촉이 연합해 강자인 조조에게 대항한다는 것이었다. 이 전략에 따라 유비는 손권과 연합해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크게 무너뜨린 후에 형주(荊州)를 차지했고, 나중에 다시 익주(益州)를 차지해 촉한을 건국하고 세력균형의 한 축을 형성할 수가 있었다. 오와 촉이 연합을 하면 조조보다 강하지만 분리되면 국력이 조조에 비해 턱없이 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는 첩자를 부리는 용간술(用間術)에 능했다고 한다. 주변국과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적국에 첩자를 잠입시켜 수만금의 황금을 써서 관리들을 매수했다고 한다.삼국지의 조조는 용간술의 달인이었다. ‘전쟁을 치르게 될 때는 반드시 먼저 첩자를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적의 실정과 속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戰必先用間, 以知敵情實也)’는 지론을 폈다. 그러나 천하의 조조도 적벽대전에서 유비의 군대에게 참혹하게 패전해 지금도 간웅(奸雄)이란 낙인의 틀을 벗지 못하고 있다.손자병법에는 ‘간(
양성평등 유공자 29명 도지사 표창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구충곤 화순군수가 성평등 실천,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으로 ‘여성행복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구충곤 군수는 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린 2021년 전라남도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군은 차별 없는 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양성평등은 한두 가지 정책으로 단기간에 이룰 수 없다”며 “앞으로 ‘평등이 일상이 되는 화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국민 안전 최우선, 남산공원 관람은 진행[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전남 대표축제로 해마다 관광객 수십만 명이 다녀간 ‘화순 국화향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룡) 회의 결과,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2021 화순 국화향연’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축제추진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4차 대유행 확산,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급증,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3단계 4주 연장 등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장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가을바람을 맞으며 오곡 풍성한 들판의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닷물결 속 노을빛을 감상하고 즐길 드라이브 여행코스로 진도 서부해안~세방낙조길, 화순 알프스길, 여수 백리섬섬길을 9월 안심관광지로 추천했다.진도 서부해안로~세방낙조길은 경관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진도타워에서 출발해 가는목길, 쉬미항, 청룡어촌마을, 참전복로, 세방낙조길, 세포마을까지 약 45㎞ 구간이다.출발지인 진도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울돌목은 동양 최대인 약 6m/sec의 조수가 용솟음치고 회오리를 일으키며 흐르는 곳이다. 임진
화순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기대[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구충군 화순군수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과 함께 19일 자연휴양림 지정 예정지인 사평면 양림원 현장을 점검했다.자연휴양림 지정 예정지인 양림원은 개인이 1992년부터 약 30여 년간 수백억원을 투자해 수목원 부지로 조성해 온 곳으로, 지난 4월 자연휴양림 지정을 신청했다.양림원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지정이 고시되면,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관리시설 지구, 숙박시설 지구, 야영시설 지구 등 5개 지구 12종의 시설물을 추가 조성할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도시민이 귀농·귀촌에 앞서 농촌 생활과 농업을 먼저 경험하고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 운영하는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일반형 3곳, 특화형 1곳을 운영하고 있다.일반형은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둔 14세 이상이 신청할 수 있고 농촌 생활, 현장 체험, 농사 체험 등을 제공한다. 귀농에 앞서 5~30일 동안 머무를 수 있다.운영 마을은 역사와 국악이 깃든 ‘사평풍류마을’ 백아산과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노치마을’ 흰 학이 구름
중학교 벚나무류순자적벽돌 본관 앞에서 내일 필 벚꽃망울들 여중생들의 목소리같이 떠들썩하게 맺혀 있다 말늘임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벚꽃망울들 수다스러운 사춘기의 여중생들처럼 재잘대고 있다 교복 치마 자꾸 짧게 입으려고 애쓰는 두리뭉실한 몸매의 아직은 무다리 여중생들이다 교생 국어선생이 넥타이를 만지기만 해도 벚꽃망울들 옆 친구에게 눈짓하며 솔 톤으로 웃는다. [시평]이제 머잖아 벚꽃도 만발할 것이다. 여중생들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겨우내 묵혔던 먼지를 털어내고, 밝은 웃음으로 학교로 모여든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들뜬 목소리로
‘적벽한우’ 오퀴즈 7시 정답[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적벽한우 겟썸띵라이브’ 관련 오퀴즈 오후 7시 정답이 공개됐다.19일 OK캐쉬백 측은 관련 ‘적벽한우 겟썸띵라이브’ 오퀴즈를 출제했다.이날 오후 7시 공개된 오퀴즈는 “지금 겟썸띵라이브에서 축협 한우 특가 할인 중! 무항생제 1등급+ 이상의 청정한우만을 선별한 화순적벽한우를 할인가에 만나보세요! 박송을 보고 첫 번째 스페셜 코드를 입력해주세요”다.정답은 ‘100%친환경무항생제’다.앞서 오후 6시 공개된 오퀴즈는 “오늘 저녁 7시 겟썸띵라이브에서 소개되는 화순적벽한우는 OO개월
‘적벽한우’ 오퀴즈 6시 정답[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적벽한우 겟썸띵라이브’ 관련 오퀴즈 오후 6시 정답이 공개됐다.19일 OK캐쉬백 측은 관련 ‘적벽한우 겟썸띵라이브’ 오퀴즈를 출제했다.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오퀴즈는 “오늘 저녁 7시 겟썸띵라이브에서 소개되는 화순적벽한우는 OO개월 내외 한우만 도축하여 마블링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럽습니다.(숫자)”다.정답은 ‘28’이다.한편 퀴즈는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AI기반 드론 활용 24시간 감시체계 구축[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2021년 한국판 뉴딜 지자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 방재드론 스테이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안 죽막동 유적지 문화재 방재드론 스테이션 구축사업으로 사업비 1억 4800만원(국·도비 1억 1700만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으로 죽막동 유적지에 문화재 방제드론 스테이션이 구축되면 24시간 AI 기반 드론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문화재 내에 무단 침입을 감지하고 불꽃이나 연
‘미래 화순’ 준비, 중요한 해명품 화순 실현… 정책 추진[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2021년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구충곤 화순군수가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화순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구 군수는 2021년 새해를 “코로나19 종식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등 지역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화순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구 군수는 “새해에는 군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지
근대건축물 축조방법 단서 마련복합문화공간 조성 관광 자원화[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구 목포세관 본관 터 발굴조사를 마치고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목포세관 본관 터(국가등록문화재 제768호)는 우리나라 최초 자주개항의 위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자 근대화의 상징으로 시는 지난 8월부터 본관 터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발굴조사를 통해 구 목포세관 본관 터에서는 목포세관 구청사, 목포세관 신청사, 국가정보원 목포출장소 일부 등 3개의 건물시설이 확인됐다. 구 목포세관 본관 터의 건물 기초는 보존상태가 매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