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대한민국 옥외광고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동순(충남, 미경사) 씨.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2~1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전은 친환경 신기술로 변화 발전하는 사인산업의 흐름과 디지털 사이니지의 새로운 경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와 함께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2009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 앞서 한국옥외광고협회 김상목(중앙회) 회장은 “디자인과 독창성으로 옥외광고 산업계의 활력을 불어 주길 바란다”며 “먼 훗날 후배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과 도약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행정안전부 이달곤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사회전반의 품격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정책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옥외광고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운동을 통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옥외광고 분야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토리 모양을 형상화해 ‘도토리묵’이란 작품으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동순 씨는 “아름다운 도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동순(미경사) 씨 외 70여 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시장에는 UV경화 프린터를 비롯한 조각기, 채널 벤더, 디지털 커터기 등 입체형 사인제작 시스템과 관련 부자재들이 전시됐고, 70여 점의 옥외광고물 수상작들이 진열돼 볼거리를 더했다.

 

▲ 대상을 수상한 정동순 씨의 작품 도토리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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