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주자로 꼽혔던 정세균 의원이 26일 2.8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측근들과 자신의 진로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전대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한 참석 의원이 전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불출마 결심 배경을 밝힐 예정이다.정 의원의 불출마로 당 대표 경쟁 구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박지원, 문재인 의원의 ‘빅3’에서 박지원, 문재인 의원의 양강 대결로 재편됐고, 후위그룹도 당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비노진영의 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원전에 대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 “원전 가동 중단이나 위험한 상황이 초래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 사이버안보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전산망 해킹 및 원자력발전소 관련 자료 유출 등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전의 제어시스템은 외부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 외부 해킹에 의한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다”며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이어 청와대는 “오늘 회의를 통해 현재 국
정동영 상임고문 참여 검토… 거취문제 곧 밝힐 듯국민모임 “새로운 정치세력 없이는 정권교체 없다”[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각계각층의 진보성향 인사들이 진보적 대중정치 복원과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세력화에 나서면서 정계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진보 세력이 신당 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당내 비주류 인사들도 일부 동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탈당으로 이어질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국민모임)’은 지난 24일
한수원 원전정보 유출 계기로 논의 골몰“연내 처리해야” vs “국정원 개혁 우선”[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질타하면서도 국회에 계류 중인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에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새누리당은 사이버테러방지법의 연내 처리를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가정보원에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국정원 개혁’을 기치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문제는 국민안전처와 국가안보실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사이버공격이 우려됐던 25일 ‘국가사이버안보위기 평가회의’를 긴급 소집해 관련 기관의 대비태세와 수사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오후 3시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검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 차관(급)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고리·월성·한빛·한울 등 4개 원전본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추가 사이버 테러 발생 가능성, 해킹 조사 진행상황, 해커에 대한 수사 진행상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24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피해구제 대책 마련 과정에서 ‘특별위로금’ 지급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여야 정책위의장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배·보상 논의 태스크포스(TF)팀은 이날 세월호 피해구제 대책을 논의하며 상당부분 합의를 이뤘지만, 특별위로금 국비 지원안을 놓고 이견차를 보였다.위로금 재원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성금 이외에 부족한 부분은 국비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국비로 위로금까지 지급하는 건 지나치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막판 조율에 진통이 예상된다.여야는 29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4일 주택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통과시켰다.국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부동산 3법을 처리했다. 이들 법안은 법제사법위를 거쳐 오는 29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앞서 여야는 지난 23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간 3+3 회동에서 부동산 3법을 연내 처리키로 합의했다.부동산 3법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의 유예기간이 2017년까지 3년
찬성 11표, 사상 처음으로 안건 채택… 중·러 반대[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북한의 인권문제가 사상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이로써 3년간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언제든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러시아와 중국이 예상대로 반대표를 던졌고, 나이지리아와 차드는 기권했다. 찬성표를 던진 이사국은 우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가 북한 김양건 당 대남비서의 초청으로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던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불허했다.통일부는 23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의 방북은 승인했으나,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인 박 의원만 방북 명단에서 제외했다.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 측에서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7명이, 현대아산에서는 현정은 회장 등 7명이 24일 오전 10시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박 의원의 방북 불허에 대해 “이번 방북의 취지와 지난 16일 박 의원이
28일께 출마선언 예정분당 경고… 후속책 모색[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 등 이른바 ‘빅3’가 당내 불출마론에도 불구하고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다.당내 현역 의원 30명은 “전당대회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당의 미래는 없다”고 불출마를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각자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모습이다.문재인 의원은 22일 사흘 만에 다시 호남을 방문해 텃밭 지키기 행보에 들어갔다. 지난 18~19일 전북을 방문했던 문 의원은 이번에도 1박 2일간 전남 각지를 돌며 친노(친노무현)에 대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에 따라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에 대해 22일 의원직 상실을 결정했다.선관위는 이날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 회의실에서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통진당 소속이었던 비례대표 광역의원 3명과 비례대표 기초의원 3명 등 총 6명의 지방의원에 대해 ‘퇴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비례 광역의원 3명은 광주시의회, 전북도의회, 전남도의회 소속이며 비례 기초의원 3명은 전북 순천시의회, 여수시의회, 해남군의회 소속이다.최근 해산된 통진당에는 광역의원 3명(비례대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전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지방의원들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결정한다.선관위는 이날 관련법 해석을 거친 뒤 통진당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3명)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통진당 지방의원은 광역의원 3명(비례대표), 기초의원 34명(지역구 31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37명이다.광역·기초 단위 비례대표 의원들은 통진당 해산 명령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지역구 기초의
새누리, 통진당 해산 계기로 ‘야권연대’ 책임론 제기새정치 “전형적인 물타기”… 운영위 소집 및 특검 촉구[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회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헌재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하면서 연말 정국에 비상이 걸렸다.여야가 이번 주 정상화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당초 합의한 29일 민생경제법안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두고 여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회 정상화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새정치연합은 임시국회 개최 사흘째인 지난 17일부터 비선
새정치, 새 지도부 첫 시험대… 여야 물밑 신경전전 통진당 의원 출마 여부 변수… 재창당 가능성[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인 지난 19일 통합진보당(통진당)이 해산됐다. 헌법재판소(헌재)는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해산을 결정했고,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지역구 3명, 비례대표 2명)의 의원직도 박탈됐다.이에 따라 선거가 없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내년 4월 29일 보궐선거가 실시되면서 정국 변수로 떠올랐다. 내년 4월 보선은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가 치르게 될 첫 시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오는 24일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 당국자는 21일 “북측의 방북 요청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측이 24일 방북하겠다고 신청했다”며 “승인 여부를 23일께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방북 신청은 지난 19일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양건 대남비서는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김정일 3주기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의 인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북한이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반발하며 강력한 전쟁억제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미국에 의해 강압 채택된 인권 결의는 저들의 새 조선전쟁 도발 책동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인간쓰레기들을 증인으로 내세우고 추종세력들을 내몰아 강압 통과시킨 대조선 인권 결의는 바로 강위력한 우리의 일심단결을 파괴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권을 잃고 노예살이를 하던 치욕의 역사를 다시는 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사형선고 박근혜 독재 퇴진! 민주수호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사형선고 박근혜 독재 퇴진! 민주수호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통합진보당(통진당) 이정희 전 대표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진보연대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사형선고 박근혜 독재 퇴진! 민주수호 국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어보이며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정부는 통합진보당의 목적과 활동이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했다는 헌법재판소(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헌법재판소 결정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번 헌재의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폭력을 행사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최종적으로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히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정부는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따라 관련 법령에 규정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