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신대학교 총장 선거가 정일웅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9월 초순 중으로 연기된 가운데 이사들 사이에 후보 검증 절차가 한창이다. 최종 압축된 후보는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와 총신대 한춘기 교수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이 더 추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지난 22일 오전 운영이사회는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원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각각 5명씩 추천했고, 최종 후보자로 김 목사와 한 교수를 결정했다.이번부터 총장 선거방식이 바뀌어 이사회는 이날 오후 바로 선거를 진행하려고 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지일보가 종교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을 주제로 종교특강을 개최하고 있다.27일 천지일보는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천지일보 세미나실에서 이상면 대표이사를 강사로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종교특강을 진행한다.이날 종교특강은 ‘유불선 일치’라는 소주제로 열린다. 특강은 지난 20일 ‘시대분별’ 22일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 29일(목)에는 종교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말세의 정의’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강연은 천지일보 온라인판인 ‘뉴스천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가 제23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후보를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시상 부문은 신문 방송 출판 영화 인터넷 등 5개이다. 해당 부문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에 대상을 수여한다.상금은 대상 500만 원, 부문상 200만 원이다. 가톨릭 신자, 타종교 신자, 비신자 모두 응시할 수 있다.작품은 2012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제작‧발표한 것을 선정해 추천서를 주교회의 매스컴 위원회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공모요강, 추천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월별 기도지향이 공개됐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내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천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기도해야 할 내용을 공개했다.가난한 자들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은 기도 지향에서도 발견된다. 그는 노인, 여성, 병자, 실업자, 난민, 심신 장애인, 가난한 이, 외로운 사람 등을 위한 기도 제목들을 주로 배치했다.새해 가장 먼저 기도할 제목은 경제발전과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서다. 경제발전은 모든 사람과 모든 민족의 존엄을 존중하는 진정한 경제발전
전쟁이 참혹하다고 말하지만, 실제 참혹함을 느끼는 이들은 전쟁을 치른 당사자뿐이다. 정전 6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필요성을 전하는 목소리마저 이내 잦아들었다. 그러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는 인류가 이뤄야 할 과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 본지가 창간 4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별기획 ‘전쟁과 평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쟁과 내전을 경험한 각국 국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또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오늘날 세대들이 느끼는 ‘전쟁’의 의미를 되짚어봤다. 이를 통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오늘날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가 총신대학교 총장 선거를 잠정 연기했다. 22일 운영이사회는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후보 추천이 불과 한 시간 전에 이뤄져 운영이사들의 후보 검증 시간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었기 때문이다.이번 총장 선거는 지난번 총장 선거 방식과는 다른 방식을 도입했다.지난 선거 때에는 금권선거 의혹 등으로 총장을 선출하는 데 1년 이상 소요되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이에 이번에는 아예 방식을 바꾼 것. 총신대 총장은 투표로 결정되며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 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한보협)가 23일 구 서울역사 앞 광장에서 WCC한국준비위원회(KHC) 상임위원장인 김삼환 목사 퇴진과 WCC부산총회 반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이날 한보협은 “WCC에 동참하는 것은 신사참배에 동참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며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의 거의 모든 성도들을 배교의 길로 이끌었던 장본인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었다.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목회자들이 배교를 주도했다.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확산시키며 다시 한국교회를 배교의 길로 이끌어가고
반기문 사무총장 방한 맞춰 ‘동성애’ 반대 목소리 높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단체들이 22일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한에 맞춰 한국교회의 ‘동성애’ 관련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하고 반기문 사무총장의 ‘성소수자’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그동안 꾸준히 동성애에 대해 반대 입장을 펼쳐온 개신교 일부 단체들은 이날 다시 한 번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신교 연합기관과 일부 시민단체 등 56개 단체들로 구성된 ‘동성애 및 동성혼문제대책위원회(동성애대책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성소수자와 관련해 한국 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을 놓고 종교계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론화를 거쳐 종교인 납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신교에서는 찬반 논란이 거세다. 반면 불교계는 찬성을 고수하고 있다.지난 21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언론회 등 교계 기관 관계자들이 한국교회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목회자납세대책위)로 긴급 소집됐다.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는 목회자 세금납부를 놓고 찬반 공방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예장 백석(총회장 정영근 목사)과 예장 개혁(총회장 전하라 목사)이 조건 없는 ‘통합’을 재확인했다. 두 교단은 내달 9일 열리는 백석 측의 제36회 정기총회 때 통합총회로 개최한다.이날 양 교단은 합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할 방침이다.두 교단은 지난 7월 19일 수원명성교회(담임 유만석 목사)에서 제35회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앞으로 자연적인 교세 증가가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번 통합을 결정했다.두 교단은 통합 후 교단 안정을 위해 특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스스로 교황을 사임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의 퇴위 결정이 신이 뜻에 따른 것이었다고 고백했다.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최근 사교 모임에서 사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도하다가 홀로 신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아주 절대적인 요구가 가슴에 가득 찬 신비한 경험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베네딕토 16세는 은둔생활을 하며 간간이 사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法 “재량권을 남용해 정당한 이유 없이 행한 전보‧징벌”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선거 후보 활동에 ‘먹구름’ 끼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보복성 발령‧징계로 직권남용 의혹에 휘말린 총신대학교 김영우 재단이사장이 사회법 소송에서 줄줄이 패소하는 쓴맛을 보고 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총신대 김지찬 교수의 인사발령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한 원심을 인정하고 김영우 이사장의 항소를 기각했다.총신대학교는 지난해 2월 21일 신학대학원의 김지찬 교수를 학부 신학과 교수로, 이한수 교수를 목회신학전문대학원의 교수로 임명했다. 발령은 학기 시작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지하교회 운동을 이끈 새뮤얼 램 목사의 장례식에 수만 명의 추모객이 몰렸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됐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신앙의 자유 확보가 어려운 중국에서 이 같은 집단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지난 16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램 목사의 장례식은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사복 경찰들이 배치되는 등 화제가 됐다.장례식장의 한 직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왔다. 여기서 10년 동안 일했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봤다”며 “광저우 전직 당서기 장례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9월 개신교 대형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이 제98회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된 이슈가 공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합동은 이번 총회에 상정하기 위해 준비 중인 ‘교단 헌법 개정안’ 문제로 벌써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십일조를 하지 않는 교인에 대한 자격 정지를 추진한다는 항목을 포함해 교회 안팎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교인들의 규정은 엄격해지고 장로들의 권한은 축소되는 반면 목회자의 권한은 더 막강해진다. 일례로 담임목사가 ‘본 교회를 떠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북한 신앙인들의 모습을 담아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진한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한다.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아유레디(감독 허원)’가 오는 9월 26일 관객을 맞는다. 영화 아유레디는 68년 동안 우리 민족에게 고통을 안겨준 한반도 분단의 원인을 기독교에서 찾고자 한다.공개된 영화 포스터에서는 ‘하나된 새로운 코리아, 당신은 그들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북한 주민들을 향한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하다.포스터에는 영어 ‘ARE YOU READY?’라는
사부대중연대회의 “총무원장 도박 의혹 해결해야”총무원 “종담 폄훼·모욕 말라. 엄중 대응하겠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는 10월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내에서 그동안 불거진 의혹 해소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일각에서는 장주스님 폭로로 확산한 고위층 도박 의혹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촉구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선거 불출마 약속이행 등 총무원장 선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구가 터져 나왔다.16일 ‘청정성회복과 정법구현을 위한 사부대중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총무원장과 관련한 스님
황성연 피디 기자회견… “오정현 목사 학력 의혹 있다” “총신대 신대원 졸업 편법” vs “사실무근… 졸업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가 예배당 신축, 오정현 목사 표절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당회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교인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울러 이 와중에 오정현 목사의 학력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최근 사랑의교회 여교인(권사, 순장, 집사, 교인) 1024명은 당회에 3차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인들은 “이미 1~2차에 걸쳐 당회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회신이 없어 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조계종 노동위원회,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가 오는 24일 쌍용자동차 범국민대회를 계기로 3대 종교 실행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실행위는 노동현장에서 활동하는 종교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종단을 떠나 노동현안에 대해 즉각 대처하고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구성된다.3대 종교는 지난 6월 ‘쌍용차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주지스님과 신도회 간 갈등이 폭행으로 번져 급기야 형사고소로 이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진주 연화사 신도회는 지난 7월 13일경 사찰 주지스님이 승용차로 신도들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주지스님과 면담을 하기 위해 차량을 운행하려던 스님 차 앞을 가로막았고, 주지스님은 이를 보고도 그대로 차를 운행해 부상을 입혔다는 설명이다. 신도회는 스님을 고의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다른 신도는 주지스님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역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주지스님도 신도회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재 로마 교황청에서 시복시성 절차를 거치고 있는 최양업 신부의 서한 2통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천주교계가 최 신부를 복자에 올리는 시복시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서한들은 최근 한국교회사연구소 최승룡 신부가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고문서고 중국 관련 문서철에서 찾아냈다. 이후 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 ‘교회와 역사’ 8월호에 게재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기존에 발견된 19통을 포함해 모두 21통이 확인된 셈이다.이번에 발견된 서한은 최 신부가 만주대목교구장으로 시무하던 파리외방전교회 베로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