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신대원 입시개선위, 응시생 감소 때문에 설문조사학생 “학교·교단 경건성에 대한 대외 신뢰도 회복 시급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학대학교의 입학률 감소가 목회자의 부정·부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들에게 비춰지는 목회자들의 부패상이 즉각 해당 교단의 신학대 진학 기피로 이어진 것.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직영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입시개선위원회(이상원 위원장)는 재학생 1369명 전원을 대상으로 ‘신대원 입시 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이는 지난해 말 발족한 입시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선교사들은 상업 활동도 함께했습니다. 복음뿐만 아니라 맘몬을 위한 길도 열었습니다. 미국의 가정용 물품이나 기구를 수입해왔습니다. 저명한 언론인 마게리타 햄은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은 기독교 국가의 생산업자를 위한 외판원’이라고 표현했습니다.”3일 이만열 교수는 NCCK 주최 ‘교회와 민족’ 특강에서 ‘한국 교회와 선교사-선교사의 정착에서 교회분열까지’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에 파송된 초창기 외국 선교사들의 빛과 그림자를 재조명했다.이 교수는 “선교사들에 대해서 나쁘게 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한국교회가 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분석하고 견제하며 대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오는 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회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에큐메니칼행동의날 준비위원회는 “2013년은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는 해이며, 앞으로 5년 한국사회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국교회가 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아울러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회 재정 사용의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4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와 재정 투명성’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나와 교회의 재정 투명도 향상을 위한 제언을 했다.그는 재정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감사제도를 도입하고, 교회별 정관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견제 기구와 재정 사용 기준을 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재정 지출의 공공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앞으로는 종교단체의 부동산 명의신탁이 허용된다.지난 27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종교단체에 대한 부동산 명의신탁을 허용하는 내용의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231명 중 찬성은 202명, 반대 10명, 기권 9명이었다. 개정안에서는 예외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부동산 명의신탁을 종교단체에도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부동산실명제는 차명을 통해 탈세와 탈법으로 부동산투기가 이뤄지던 것을 막고자 정부가 지난 1995년 7월 1일부터 시행해왔던 법이다. 차명거래로 주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감정평가액이 526억 원에 이르는 교회가 법원 경매장에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종교시설 중에는 역대 최고 감정가다.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충성교회 판교성전이 오는 8월 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6계에서 최저가 421억 원에 두 번째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원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교회는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2만 5980㎡, 건물 감정가 343억 원, 토지 감정가 183억 원에 이르는 대형교회다.이 교회는 현재 등기부등본에 설정된 채권 총액이 557억 3천만
낯선 이국 거리서 ‘전단지 홍보 활동’ 펼쳐궂은일 마다치 않고 ‘낮은 자’의 모습 보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달 12~20일까지 이어진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제5차 동성남행 여정에는 이례적으로 12지파장이 평화사절단으로 동행했다. 12지파장은 2천 년 전 예수와 함께했던 열두 제자처럼 오늘날 이 총회장과 함께 신약의 실상을 증거하는 신천지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들이다. 12사도의 이름을 가진 각 지파의 수장인 이들이 이번 동성남행에서 어떤 행보를 펼쳤는지 한 번 살펴보자.이번 동성남행의 첫 번째 순방지는 7천여 개의 섬으로 이
“李총회장 메시지 사랑·평화의 답”태국NBC “강한 추진력 놀라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번 ‘동성남행’ 일정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방문한 두 나라, 필리핀과 태국의 현지 언론은 이 총회장이 세계평화운동을 시작한 동기와 최근 활동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또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듯 남북통일에 대한 이 총회장의 견해를 진지하게 묻기도 했다.지난달 12일 필리핀에 도착한 첫날부터 시작된 라디오 방송 출연과 TV방송국 취재진의 방문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첫날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DZUP 1602 라디오 방송국은 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평화의 사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다섯 번째 해외순방을 마치고 입국했다. 이번 행보는 다른 해외순방 때보다 현지 반응이 더 뜨거웠고, 큰 성과를 얻고 입국하는 이 총회장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나타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해외순방을 마친 소감은.흐뭇하다. 하늘이 도와서 필리핀 현지에는 정말 많은 준비가 돼 있었고, 너무나 잘 갔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이렇게 진행된다면 하늘의 역사가 빨리 완성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신천지 성도들의 끝없는 기도로 모든 게 잘된 것 같다.- 굵직한 성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충현교회 앞 도로에서 충현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개최했다.당초 교개연은 충현교회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대예배 시간에 정문에서 기도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교회 관계자들의 방해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했다. 하지만 교회와 동떨어진 건너편 길가에서 진행돼 충현교회 교인들은 기도회가 열리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는 후문이다.이날 기도회에는 교개연 관계자뿐만 아니라 김성관 목사의 인사 및 재정 전횡에 대해 해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지난달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6.25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펼쳤다.부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이날 부천중앙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봉사단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이 자리는 6.25 참전 유공자회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했고, 5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다문화협회 방글라데시 청년들이 함께했다.평
교회측 “논문표절 문제 재논의 않겠다”안수집사·교인 “자신이 한 사임 약속 지켜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당회가 “(오정현 목사의) 논문표절사태를 종결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당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안수집사와 일부 교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태를 종결짓기엔 아직 해결하지 않은 문제가 남았다는 지적이다.지난달 30일 사랑의교회 당회가 ‘성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오 목사의 논문표절과 사랑의교회 현 사태에 대한 결정사항을 게재했다.당회는 “30일 당회원 간담회를 통해 논문표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이 지난 29일 폭염 속에 6.25 참전유공자를 찾아가 자원봉사를 펼쳤다.이날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의 손길로 재탄생한 곳은 송종윤(85, 남, 용문동) 씨가 살고 있는 노후된 주택이다.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연로한 송종윤 씨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연을 알고,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이들은 주택 내·외부의 낡은 부분을 개선했다.먼저 집안의 전등을 교체하고, 비가 새는 틈새를 메웠다. 아울러 낡아서 군데군데가 떨어진 벽 페인트를 제거하고 다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경무오설’ ‘우리 민족의 기원’ ‘찰스 다윈의 신앙’ 등 신앙인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의 포럼이 열린다.오는 13일 복음주의 창조론 전문가들이 주최하는 ‘제13회 창조론 오픈포럼’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82동) 103호실에서 열린다.창조론 오픈포럼(OFC:Open Forum for Creationists)은 복음주의 신학자, 목회자, 과학자, 과학사학자, 과학철학자, 인문사회 학자 등 각 분야에서 창조론을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다.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각 분야에서 다양한 논문을 들을 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을 역임한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담임)가 최근 한 일간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관련 발언을 비난하는 광고를 냈다. 보수적인 정치 색채가 짙은 내용이다.최 목사는 ‘생명과 피로 지킨 NLL을 괴물이라니,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한 대변인이었나?’라는 제목으로 비난 광고를 냈다. 그는 비난의 근거로 최근 공개된 2007년 남북 정상 회담 전문 일부를 발췌해 노 전 대통령이 북한 공산당의 대변인 노릇을 했다고 맹비난했다.그는 “국민의 주권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 개신교계에 무분별한 이단 규정에 따른 폐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단으로 지목된 레마성서연구원 이명범 목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제크리스천학술원(CAI)이 한 일간지에 광고를 하고 나섰다.이명범 목사는 최삼경 목사가 예장 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이단으로 규정했던 인물이다.예일신학대학원대학교의 설립자이자 레마성서연구원 대표인 이명범 목사는 국제크리스천학술원(CAI)에 이단성이 없음을 입증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CAI는 조사결과 이단성이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최근 한 일간지에 ‘이명범 목
개신교 “역사에 오판으로 기록될 것”천주교 “남녀 결혼하는 전통 지킬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 커플에 대한 차별은 위헌이라고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 기독교계의 반발이 거세다.지난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결혼보호법(DOMA)’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려 ‘결혼은 이성 간 결합이라’는 규정이 깨졌다. ‘개인의 동등한 자유를 박탈한다’는 취지에 따른 결정이다.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 종교계에도 파장이 크다. 개신교계는 즉각 우려를 표명하고 거센 반발 의사를 나타냈고, 천주교계에서도 역시 항의 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www.lh.or.kr)는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하우스푸어 지원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주택(지분매입 포함) 500호를 매입하기로 하고 지난 6월 24~28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1103건의 신청이 들어와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87건(89%), 지방권이 116건(11%)을 신청해 집값 하락폭이 큰 수도권의 관심이 더 크게 나타났다. 지방권의 신청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최근 회복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상황이
불교계 공식해명 요구 “작성 경위‧배경 조사해 조처해야”미래부, 현재 조사 중 “입장 정리해 불교계에 알릴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달 중순 ‘동아사이이언스’ 보도로 촉발된 미래창조과학부 내 기독선교회의 공격적인 선교 전략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불교계의 반발이 거세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선교회의 공격적인 선교로 공직자 내 종교편향의 우려가 있다며 미래부에 해명과 적절한 조처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논란이 된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선교회의 궁극적인 비전은 ‘전 직원에게 복음전파 및 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http://www.lh.or.kr)가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주택건축대전 주제는 도시인프라 위에 만들어지는 주거라는 조건을 기본으로 머무르는 주거기능보다는 도시 속에서 다양한 공간시설들과 함께 형성되는 새로운 주거의 역할을 제시하는 ‘도시 인프라로서의 공동주거’로 선정됐다.LH는 공동주택이 개인의 단위세대가 모인 개인재산의 합이 아닌 공공의 소유라는 개념으로 제안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