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장률 4.0% 달성했으나“돈 풀어서 만든 결과, 좋아진 숫자만 강조”수출호조·민간소비 기여했지만고용·민간투자 여전히 취약[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한국경제가 4.0% 성장률 달성에 성공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젊은층과 ‘경제허리’라 할 수 있는 3040세대의 고용시장은 취약해 질적으로 많이 미흡했고, 민간투자 역시 침체됐다. 작년 성장률 회복은 2020년 28년 만의 역성장(-0.9%)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민간소비 회복이 상당부분 기여했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도 크게 기여했다.외관상으론 한국경제가 가
수출 9.7%·설비투자 8.3%·민간소비 3.6%·정부소비 5.5%↑홍남기 “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역성장(-0.9%)했던 한국경제가 지난해에는 반등하며 4.0%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 정부 재정 정책 등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이에 3만 1천 달러대로 떨어졌던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3만 5천 달러대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5일 한국은행은 2021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국회와 증액 놓고 기싸움내달 10일 이후 통과 가능성이르면 내달 중순 지급“국가예산으로 금권선거” 비판나라살림 적자 70조원 육박[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방역 지원을 위한 14조원 상당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하면서 소상공인에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이번 대상은 지난달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320만명으로, 지급시기는 이르면 내달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정부는 정부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가 조만간 제출할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유지될 필요가 있다며 여당의 증액 요청을 거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14조원 규모 추경 중 약 12조원이 소상공인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가 유지될 필요가 있고, 국회에서 이런 정부 입장을 존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 발언은 국회에서 지원 대상 소상공인의 범위를 넓히고 금액도 상향하자는 논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영업금지 제한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재원은 기존 3조 2000억원에서 5조 1000억원으로 증액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초과세수 10조원 등을 동원해 14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설 연휴 전에 편성할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추경 편성 계획과 함께 소상공인 추가 지원 방
지난해 초과 세수 규모 관심가계대출 증가세 주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번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되며, 정부는 월간재정 동향과 고용동향을 공개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4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대다수 전문가들이 1~2월 중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연초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더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것으로 시사하자 한은의 1월 금리인상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른 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12월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 이전의 8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대목에도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지 않은 것은 정부의 방역조치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제한되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신한카드에서 ‘소비 밀접 업종 카드 사용액’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월 28일∼12월 31일) 숙박·음식점업 카드 사용액은 1조 58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4% 증가했다. 작년 11월 1일부터 시작된 단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원격 수업을 지원하고 말산업 분야 언택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무료 말산업 교육 콘텐츠를 제작,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케이무크(www.kmooc.kr)’를 통해 제공한다.케이무크(K-MOOC: 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평생 교육 사이트로 지난 2015년 오픈해 현재 약 1500개에 달하는 명품 강의 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9월말 자영업자 대출 887.5조원1년새 14%↑, 1인당 3.5억원가계보다 대출증가 속도 빨라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들 절규“손실보상 너무 적어 생색내기 수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들이 빚으로 힘들게 버텨나가고 있지만 거의 한계에 이르렀다. 정부의 제대로 된 손실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국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자영업자들은 살려달라고 호소한다. 서울 광진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권이준(4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한 손실보상과 별개로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이달 27일부터 100만원씩의 방역지원금이 지급된다.약 320만개 소상공인·소기업에게 100만원씩, 약 3조 2000억원이 지급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27일부터 소상공인방역지원금 1차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소기업이다.중기부는 “나머지 대상에 대해서도 손실보상 데이터베이스(DB) 등 보유
삼성·LG·현대차 등 ‘방역지침 강화’재택근무 다시 늘리는 등 접촉 최소화[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이 회식을 금지하고 회의·출장을 최소화 하는 등 다시 긴장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강화된 방역조치 발표에 따라 기업들도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는 이날 직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 ▲회식 금지 ▲사적모임 최대한 자제 ▲사내 피트니스 등 실내외 체육시설 운영 중지 등 방역 조치 사항을 오는 6
11월 경제동향 발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경제에 대해 대외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렸다.KDI는 7일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에서 “방역조치가 완화되며 서비스업이 부진에서 일부 반등했으나,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이 위축되면서 경기 회복세는 미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지난달에는 대면서비스업의 부진으로 회복세가 둔화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하방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회복세에 대한 표현이 ‘둔화’에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외식업 관련 5개 협회와 간담회를 가지고 “기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권고했다.김 처장은 3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등 5개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그는 간담회에서 “그간 지속된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영업이 제한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준 협회와 영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으로 자영업자의 피해가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매장서 화장품 테스트 금지 방역조치‘트라이얼 키트’ 지속될 것으로 전망[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뷰티업계가 ‘트라이슈머(trysumer)’를 겨냥한 트라이얼 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트라이슈머는 ‘시도하다(tr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광고를 통해 얻는 상품 정보는 크게 신뢰하지 않고 자신이 제품을 경험해 본 뒤 최종적으로 구입을 결정하는 소비자들을 말한다.매일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는 뷰티 업계에서는 트라이슈머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브랜드들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표 제품을
작년부터 피해 엄청 컸는데올해 3분기 피해만 소급적용예비비·추경 검토 계획없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3분기동안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이 확정되면서 정부가 손실보상에 필요한 재정 소요를 파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올해 3분기 손실보상 규모가 커진 만큼 전용할 수 있는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과 기금 여유 재원으로 2조원 정도를 검토 중이다.그러나 그 이전에 피해를 본 것에 대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그 지원규모도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기에 지금껏 기다렸던 자영업자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일 시행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의 현장 중심 운영을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업체별 피해 규모에 비례한 맞춤형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다.중기부는 지난달 주 1회 이상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는 지난 7월7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한다. 정부의 직접적 방역조치인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정부의 직접적 방역
사망자 고령화에 30만 돌파10~30대 사망 1위 ‘자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일 평균 36.1명에 달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의 오명을 이어갔다. 빠른 속도의 고령화 진행으로 지난해 한국인 사망자 수는 30만명을 돌파해 관련 통계 작성 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는 30만 4948명으로 전년 대비 9838명(3.3%) 증가했다. 이는 사망원인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3년 이래 가장 많은 수
배달앱 등 비대면 결제 허용최대 10만원까지 충전금 환급소비정책에 하반기 물가 ‘비상’[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이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시행된다. 애초 골목상권의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국내 코로나19 현황과 방역조치를 감안해 폭넓은 온라인 결제도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카드 캐시백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시행한다.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되는 카드 캐시백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신용·체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전망했다. 지난 3월 3.3%에서 5월 3.8%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과 전 세계, 주요 20개국(G20) 등은 대체로 하향 조정했다.OECD는 21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4.3%)과 정부(4.2%) 등 전망치보다는 낮지만, 한국은행(4.0%)이나 스탠더드푸어스·무디스·피치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4.0%
文 “코로나 가장 안전한 나라로”자영업자 경영난에 극단적 선택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50만명 증발洪, 취업자 51만명 증가한 것만 부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서울 마포에서 맥줏집을 운영하던 50대 자영업자와 전남 여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과 생활고를 도저히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영난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세상을 등지는 일이 발생하자 이들의 고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이들 지원에 다소 소극적이던 정부와 여당은 그제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