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가 내달 13일 오후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의 삶과 그의 시를 노래극으로 엮은 윤동주의 시 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1부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한 정호승 시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2부 윤동주의 시 노래극으로 이루어진다.2부 시 노래극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옥중생활을 소재로 한 이정명의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을 ‘이등병의 편지’의 원작자 김현성이 노래와 캘리그라피, 영화 등으로
유관순 열사 일대기 영화... 독립유공자·장애인 등 200여명 관람[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윤화섭 안산시장, 독립유공자, 장애인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영화 ‘항거 : 유관순이야기’를 관내 영화관에서 단체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영화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3.1운동의 대표적인 독립열사인 유관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서, 1919년 만세운동 활동 및 3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서의 옥중 생활을 영화화한 작품이다.안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문화의 날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 3000여명 참여’‘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전석 매진’“유관순 열사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시간”[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진행한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과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지난 1일 열린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나라사랑 호국보훈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100년 전 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감
"서울구치소에서 김 지사와 2시간 접견"“갑작스런 구속에 인수인계 위해 만나”경남도당 “김 지사와 만남, 불순한 의도”[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서울구치소에서 김경수 지사를 접견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논평을 내고 "권한대행이 김 지사를 찾아 도정 현안을 보고했다는 것은 '권한대행으로서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서울구치소를 방문한 박 권한대행은 “갑작스런 김지사의 구속으로 도정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서울구치소에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김 지사와의 접견 이후 “제2신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우리고유의 민속 대명절인 설날과 광한루 600년을 맞이해 연휴기간에 설 전·후일 3일 동안 남원의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에서 내달 4~6일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함으로써 관광문화도시 남원을 알릴 계획이다.광한루원은 보물 281호인 광한루와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
순천 3.1운동 주관한 박항래 의사애국 항일사상 고취한 백강 조경한 선생[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에 동참하기 위해 순천 출신 독립유공자 업적 알리기에 나섰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데 순천시도 동참해 순천 출신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알려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순천을 대표하는 독립유공자는 박항래 의사와 백강 조경한 선생이 있다.187
오는 2023년까지 108억원 투입, 역사체험 공간 조성사업 추진[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5.18사적지 제26호인 505보안부대 옛터를 원형 보존하는 한편 역사체험을 통한 미래세대 교육공간으로 조성한다.광주시는 5.18사적지인 505보안부대(옛 기무부대)를 국방부로부터 양여받기 위해 지난 2007년 6월 5.18사적지(제26호)로 지정한 후 지난 2008년 3월 5.18역사공원으로 지정했다. 이어 지난 2014년 10월 국방부와 무상양여 및 교환계약을 체결했다.특히 505보안부대 부지가 광주시 소유로 전환되자 광주시는
총 187명(3급 1명, 4급 19명, 5급 43명 등)명 승진의결 후속민선 7기 시정혁신 가속화에 중점을 둔 인력 재배치희망인사시스템을 활용한 4급(과장급) 40명 전보인사[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민선7기 조직개편과 공로연수 등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 인사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3급 1명, 4급 19명, 5급 43명, 6급 73명, 7급 46명, 8급 5명 등 총 187명을 승진의결 했다.또 24일자 2~3급 실·국장 전보인사에 이어 오는 1월2일자 4급(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광주시는 승진
‘1월 한 달간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 유관순 영정 등 7점 전시’[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유관순을 2019년 기해년(己亥年)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독립기념관은 2019년 1월 1~31일 한 달간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 유관순 영정 등 7점을 전시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유관순은 1902년 충남 천안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개신교로 개종한 일가친척과 계몽운동에 힘쓰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2일 우리 민족의 영웅이며 동양 평화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을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이날 제막식을 개최한 안중근 의사 동상은 중국인 조각가 추이위(崔宇) 작가가 제작한 작품으로 그동안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간 공공외교 활동의 결과로 의정부시에 유치하게 된 것이다.안중근 의사 동상은 너비 1.3m, 길이 3.7m, 높이 2.5m의 대형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직전 긴박한 상황을 표현했으며 안중근 의사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추석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남원시는 민속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연휴기간 중 오는 23~25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로 개방해 관광문화도시 남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부담 없이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광한루원은 보물 281호인 광한루와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 있는 오작교, 월매집, 춘향각, 완월정, 삼신섬 및 잉어의 볼거리와 춘향VR체험관, 그네타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故장준하 선생 장남 장호권 인터뷰장준하, 일제강점기 독립군 활동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옥고 치러“독립유공자에 적절한 대우해줘야”[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장준하 선생은 첫째 부인을 ‘민(民)’이라 부른다. 그는 내 아버지가 아니라 백성과 결혼한 민의 아버지다.”서울 국회의사당 인근 ‘장준하 100년 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장호권 장준하100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자신의 아버지인 민족주의자 故장준하 선생을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장준하 선생(1918, 평안북도 의주 탄생)은 독립투사이자 민족주의자이며, 언론인, 정치(제7대 국회의원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 신부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27일 예정된 첫 법정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광주지법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 심리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전날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주시·가나자와시·리장·쑤저우시… “가옥중심 발달…공통점 많아”오는 10월 韓·中·日 4개 도시 대표단 초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가장 한국적인 도시라 자부하는 전주시가 일본 속의 일본으로 평가받는 가나자와시, 가장 중국다운 중국 이미지를 간직한 리장시·쑤저우시 등 세계 각국의 대표 문화 도시들과 손을 맞잡기로 했다.전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세계도시 전주를 실현코자 각국의 전통문화와 전통가옥이 잘 보존돼있는 세계 도시들과 ‘글로벌 전통문화도시 네트워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전주시는 이번 ‘글
"정치가 허망하다는 생각들어""미안합니다. 편히 쉬시길...!"[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24일 경남 창원시 중앙동 한서병원 앞에 설치된 정의당 故노회찬 원내대표 빈소를 조용히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미안합니다. 편히 쉬시길...!”이란 글을 남겼다.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분을 잃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치가 허망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더 힘들고 가슴 아픕니다. 안타깝고 슬픈날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김태호 "도민에게 사죄, 재조사로 의혹 해명하라"김유근 “경찰, 김경수를 피의자로 전환, 조사하라”[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5일 발표한 경남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이 도지사 선거결과에서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응답이 50.8%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드루킹’ 김모씨가 조선일보에 보낸 옥중편지(전문)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김태호(자유한국당)·김유근(바른미래당) 경남지사 후보가 18일 각각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
“공직자 모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사상 초유의 ‘현직시장 구속’ 사태를 맞은 충남 천안시가 행정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은 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아침 일찍 간부회의를 소집해 공직자 모두에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공직자 모두는 흔들림 없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민원사무와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는 지연돼선 안 되는 만큼 특별히 신경 써서 진행할 것”이라면서 “특별히 큰 사안이 아닌 이상,
1929년 11월 3일… 오늘 88주년 기념일일본인학생의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 발단학생항일독립운동 불씨 전세계로 퍼져광주시민도 잘 몰라, SNS홍보 등 절실[천지일보 광주=지역특별팀] “광주학생독립운동이요? 모르겠어요. 처음 들어봐요. 3.1운동은 아는데.”11월 3일은 88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다. 시작은 전라도 나주역에서 일본 남학생들이 조선 여학생을 희롱한 데서 발단이 됐다. 학생들의 패싸움이 민족의 자존심을 건 항일투쟁으로 이어지면서 당시 전국에서 동참했던 학생들은 1930년대 항일 독립운동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학
‘목숨 살려 주겠다는 회유에 웃음 지을 뿐’세조를 ‘상감’이라 안하고 ‘나으리’라 불러“임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절개와 충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박팽년, 600년의 숨결을 되살린다.“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명월이야 밤인들 어두우랴,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 박팽년이 옥중에서 지은 그 유명한 시조다.대전시가 올 가을, 고장의 인물로 조선전기 대표적 명현(名賢)이자 절의(節義) 정신의 상징적인 인물인 취금헌 박팽년(醉琴軒 朴彭年, 1417~1456)의 탄
오는 14일 광복 72주년 및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기념 일환[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광복 72주년을 맞아 친일 음악가와 항일 음악가의 실상을 재조명하는 ‘친일·항일 음악회’를 개최한다.남구는 청산되지 않은 일제 부역의 적폐를 청산하고 목숨 바치며 민족자존의 길을 이어온 항일 음악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함이다.10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림동 커뮤니티센터 앞 도로에서 ‘친일·항일 음악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 위안부의 날과 남구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기념하는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