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원.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31
남원시 광한루원.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31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우리고유의 민속 대명절인 설날과 광한루 600년을 맞이해 연휴기간에 설 전·후일 3일 동안 남원의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포근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에서 내달 4~6일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함으로써 관광문화도시 남원을 알릴 계획이다.

광한루원은 보물 281호인 광한루와 춘향의 얼이 담겨있는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이 서려있는 오작교, 월매집, 춘향각, 완월정, 삼신섬 등의 볼거리가 있다. 또한 춘향 VR체험관, 그네타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전통 춘향 영화관람 등의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광한루가 건립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다. 이곳은 조선시대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관아정원으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33호로 지정 관리되는 곳이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이야기를 만남의장, 언약의장, 이별의장, 시련의장, 축제의장 등 총 5마당으로 테마화해 조성된 곳으로 향토박물관(2일, 5일 휴관), 동헌, 옥사정, 월매집, 옥중춘향을 볼 수 있으며 윷놀이, 활쏘기 체험,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설 연휴 관광시설의 무료개방을 통해 방문한 관람객들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오래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