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시 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리플릿. ⓒ천지일보 2019.3.25
윤동주의 시 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리플릿. ⓒ천지일보 2019.3.2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가 내달 13일 오후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의 삶과 그의 시를 노래극으로 엮은 윤동주의 시 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부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한 정호승 시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2부 윤동주의 시 노래극으로 이루어진다.

2부 시 노래극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옥중생활을 소재로 한 이정명의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을 ‘이등병의 편지’의 원작자 김현성이 노래와 캘리그라피, 영화 등으로 융합한 복합 극으로, 가수 김현성이 음악감독을 맡고 직접 출연하며 배우 김진휘, 배우 홍선, 가수 레밴드, 건반 정현숙이 함께 출연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독립유공자·유가족 및 관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부산진구 시민 400여명을 모시고 100년 전 그날의 뜨거웠던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이날부터 부산진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전화, 방문 접수로 이루어지며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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