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번복 가능성엔 “코로나 상황 요인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북한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한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쿄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왔으나 그런 기회가 없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향후 북한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북한이 이번 결정 이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선수단 보호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코로나 상황 등이 앞으로 주요 고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17일 오전 통일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이날 외통위 회의실에서 열리는 통일부 국감에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대상으로 최근 민통선 일대에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에 대한 북한과의 공동조사와 방역 추진 요청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최근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구에서는 ASF 확진 판정이 나면서 북한이 감염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하지만 북한은 우리 측의 공동조사와 방역 추진 요청에
北쌀 수령 여부, 여전히 묵묵부답월드컵 평양원정 “北에 의견 전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일 북한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우리 정부의 대북 쌀 지원과 관련해 수령 여부 등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대해 “당초 목표로 한 9월 말 종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원에 필요한 절차 등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더 지체될수록 9월 말 종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WFP 측과 또 북측 간에 협의가
외교부 “日에 입장표명·정보공개 요청”9월 IAEA총회 등서 문제제기 가능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는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로 한일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일본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 카드’라는 분석이 나왔다.일각에서는 정부가 원전 사고와 관련한 위험성을 부각, 아베 정권이 성공에 힘을 쏟고 있는 도쿄올림픽을 겨냥했다는 관측도 나온다.13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에 대한 우리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데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68.9%로, 구체적인 안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보이콧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반대 응답(21.6%)의 3배를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합수식과 공연 등 개막행사 관람[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 시립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선수단 350명, 국내외 주요 초청인사 1500명, 미디어 관계자 500명, 관람객 3000여명 등 총 5400여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년간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이자 수영선수의 축제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선언하고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용섭 201
‘깜깜이 월북’ 논란에 “거주이전의 자유 있어 파악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북한에 영구거주 하겠다’며 월북한 최인국씨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이번 최씨의 불법 입북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6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7월 6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이희호 여사 별세 당시 김여정 제1부부장에 의사 전해부산·대구 사례 강조하며 “남북관계의 공고함 알릴 기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12일 개막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 파견을 요청했다.박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북한) 선수단 파견으로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빛나게 해 주길 바란다”며 “김대중 대통령, 이희호 여사님도 하늘나라에서 간절히 원하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요청했다.박 의원은 “판문점에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께 12일 개막하는 광주 세계수
이해찬 대표 비롯한 최고위원들 북한 참가 호소이해찬 “북한 참여 통해 대회 슬로건 살릴 수 있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거듭 요청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엔트리 등록 마감일이 지났지만, 개막 전날이라도 북한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등록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다고 들었다”며 “지역특위 위원장으로서 북한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존의 정치로 국회의 협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원내대표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입니다.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84일 간의 공전을 끝내고 마침내 오늘 국회의 문이 완전히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과 추경을 처리하지 못해 국민 여
최경환 “4일 엔트리 마감 시한”“정부, 적극적 관심 보여 달라”“정치권, 특례법통과 협조부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민주평화당이 2일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최경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내 당 의원총회에서 “이 대회가 남과 북의 선수단이 함께 참여해서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은 또 한 번의 평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결단해 달라”고 말했다.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수영 대회로, 1973년
회의 통해 반영구보존 여부 결정“조화 함부로 폐기하면 마찰일수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보낸 조화가 특수처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16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보낸 조화는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내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평화센터는 회의를 열어 조화의 반영구 보존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생화를 조화(造花)로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 근조화환의 리본만 따로 떼어 보관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송갑석 의원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4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북한 선수단 참여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통해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대한수영연맹 김동선 부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북한 선수단 참석과 관련된 주요 경과와 과거 국제대회 참석 과정, 북한 선수단
“단일팀 경기 출전은 다 같은 겨레의 마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남북이 손을 잡고 함께 해나갈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원 부상은 지난 28일 중국 매체와의 방송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남북이 단일팀으로 앞으로 경기들에 출전하는 문제는 다 같은 겨레의 마음이고 또 올림픽의 이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특히 남북 관계는 민족 간의 문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원 부상은 “남북 관계는 다른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민족 관계 문제”라면서 “같은 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동선 대한수영연맹 부회장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요청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송 의원은 “민족의 역사적 대화합을 앞둔 중요한 시기마다 남북은 정치도, 이념도, 체제도 고려하지 않고 평화를 앞세워 과감히 결단했다”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참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치유와 평화의 평창동계올림픽, 민족의 단합을 약속한 4.27 판문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경남FC 징계에 대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의 경남FC 경기장 무단난입과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경남FC에 제재금 2천만 원 부과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잘못은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저질렀는데, 징계는 경남FC가 뒤집어쓴 것”이라며 “그 피해는 구단과 선수단, 경남도민들의 몫이 됐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질타했다.이 대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이 2일 남북 체육회담을 갖는다.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만나 체육 회담을 연다.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19일 평양에서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의 체육 분야 합의 내용인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의제로는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바흐 위원장은 “남북이 2032 하계올림픽을 공동으로 유치한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부터 시작된 노력이 2032년 하계올림픽으로 한 바퀴 원을 그리면서 완성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도운 바흐 위원장과 IOC의 공이 컸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며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연설 전문.의장, 사무총장, 각국 대표 여러분,코피 아난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세계는 평화의 길에 새겨진 그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마리아 에스피노자’ 총회의장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제73차 총회를 통해 유엔의 손길이 지구촌 곳곳에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남북정상 간 합의 내용 면밀히 주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제안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3일(현지시간) IOC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국의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남북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Mark Adams)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남북 정상 간의 합의 내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만일 제3차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