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인해 모기 먹잇감 소․돼지 감소로 사람 감염 확률↑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구제역으로 모기의 먹잇감이던 소와 돼지가 감소하고, 북한의 방역체계가 허술해 말라리아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먹잇감이 사라진 모기는 가축대신 사람을 물 확률이 높아 말라리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말라리아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환자 수는 1772명으로 2008년 1023명, 2009년 1345명에 이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인체
조기발견·지속적인 치료로 실명확률 낮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어느 날 갑자기 멀쩡하던 당신의 시력이 점점 나빠져 실명위기까지 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MBC에서 방영하고 있는 주말연속극 에서 고두심(이권양 역)이 실명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권양의 실명위기 원인은 바로 녹내장말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녹내장(H40)질환’의 진료환자가 2002년 20만 7000명에서 2009년 40만 1000명으로
비・황사 내리는 날 가급적 외출 자제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방사능 피폭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봄비가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하는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 때문에 국내에서는 일부 초등학교가 휴교령을 내리고 아이들의 외출을 자제 시키는 한편 마스크와 우비를 착용하고 나서는 국민까지 등장했다. 어느 때보다도 방사능 오염 공포감이 높은 상황에서 황사와 비 등에 대한 근거 없는 예방법이 돌고 있어 전문가가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일단 방사능비가 내리면 외출을 삼가고 최
중금속, 두피 자극… 외출 가급적 자제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황사가 두피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흔히 탈모는 유전적 요인 때문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인의 탈모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심각한 환경오염 등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모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청정선한의원 창원점 김미라 원장은 “황사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수은·납 등의 중금속도 포함돼 있다”며 “이 물질이 모공과 모낭
식약청, 4~6월에 환자 집중 분포 ‘주의’ 당부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최근 3년간 봄철에 식중독 환자가 집중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따르면 2009년 전체 식중독 환자 5999명 중 3259명(54%)이 2분기(4~6월)에 나타났다. 2010년에는 전체 식중독 환자 7218명 중 3002명(41%)이 봄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봄철에 야외활동이 많고, 아침・저녁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백혈구 감소·어지럼증·구토 발생 방사성 물질 배출될 때까지 치료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일부 유출되자 주변 국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사능 치료제로 알려진 요오드와 프루시안블루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피폭 우려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시민까지 나타났다. 한국방사성기술연구소는 그러나 ‘일본의 방사능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개했다. ‘방사선’이란 불안정한 원자 또는 원자핵이 안정한 상태로 변하는 과정에 방출되는 입자
힘들 땐 스트레칭하며 15분 이상 쉬어줘야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연일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동안 굳어 있던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면서 등산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과도한 등산은 관절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는 경고한다. 심우문 튼튼마디한의원 원장은 “관절에 한번 통증이 찾아오면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며 등산을 즐기고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등산은 유산소운동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운동이다. 거친 비탈길을 오르다
엉덩이부터 다리·발까지 저림 증상 동반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허리디스크를 노화의 한 현상으로 이해하는 잘못된 인식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허리통증은 교통사고 외상,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치료시기를 놓쳐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가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는 평소 생활 중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습관은 엎드려 책 보기, 다리 꼬고 앉기, 고개 빼고 운전하기, 쪼그려 앉아 빨래하기
이유 없는 요통·황달·소화불량 발생 시 ‘의심’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스티브 잡스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지난주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에 하나는 ‘스티브 잡스의 시한부설’이다. 이는 최근 미국의 한 언론을 통해 암 센터를 방문한 스티브 잡스(55)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스티브 잡스의 최근 행보를 전한 미국의 가십 전문지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암 전문의 말을 인용해 “(그가 머리카락이 빠지고 살이 빠진 것은) 항암 치료와 부작용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보도했다. 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애플사는 일체 말을
황사철 ‘주의’··· 손 자주 씻어야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 15일 정부는 학생들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표본 조사에 참여한 152개 질병 중 학생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은 감기로 나타났고, 뒤이어 결막염과 수두 순이었다. 표본감시체계에 참여한 학교는 초등학교 73곳, 중학교 41곳, 고등학교 36곳, 특수학교 2곳 등 152개였다. 1000명당 발병률을 나타낸 수치를 볼 때 감기가 1000명당 112.73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결막염(10.07명), 수두(5.48명), 유행성이하선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조기 예방 가능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목이 따가워 기침을 하거나 가래를 뱉고, 코점막이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등이 호흡기 질환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 같은 호흡기 질환은 가벼운 증상 같지만, 집중력을 떨어트려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심하면 축농증, 성장장애 등 합병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와 과도한 난방 때문이라고 전한다. 찬 공기가 폐와 기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 4일 ‘입춘(立春)’이었다.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지만 곧 따스한 봄이 올 것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봄과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에 슬며시 걱정이 되기도 한다. 특별히 잠을 줄인 것도 아닌데 봄만 되면 쏟아지는 잠과 씨름을 하는 사람들에게 춘곤증은 불청객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춘곤증은 심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기력감에 우울증까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생은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등으로 학습 능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계절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
수족냉증·변비 등 몸에 찬 기운 뭉쳐 발생 손목·발목·목··· ‘삼목’ 따뜻하게 관리해야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뭐가 춥다고 그래.” 주변에서 혹시 추위를 심하게 타는 동료가 있다면 냉적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내에 찬 기운이 뭉쳐서 생기는 ‘냉적’은 심하면 잠잘 때도 손·발이 차고, 무릎과 허리가 심하게 시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만성 소화불량이나 변비, 생리통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한다. 냉적은 지나친 스트레스와 차가운 환경 등으로 자율 신경에 혼란이 생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