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이 11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등 종단 지도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앙총부 법회 등 대부분의 활동을 2주 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종교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 요청을 수용하며 이뤄졌다.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원불교 본부가 자리한 전북 익산의 중앙총부 법회는 2주 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법회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법회는 각 교구에서 교구장 주관 회의를 열어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시행 여부를 판단토록 했다.대책위는 장례식 집전 같은 종교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해 대형화재로 크게 소실됐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구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정부는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 전까지 복구해 일반에 개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금속·석재·목재·유리 등 각 분야 과학자들을 투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이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노트르담 대성당의 이전 모습을 보는 일은 더욱 요원해졌다.프랑스24는 15일(현지시간) “화재 발생 1년이 지난 이날 노트르담대성당에서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세계 종교단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종교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내부 분열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같은 종교를 믿는 신도들 사이에서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결속하기보다는 신앙심을 표출하는 방식에서 이견을 드러내며 대립하는 모습이 세계 곳곳에서 포착됐다.세계 종교계에선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성당, 교회, 회당, 사원 등에 모여서 기도하는 것을 자제하고 각자의 집에서 기도하자고 제안하고 있다.문
사랑제일교회 주말 예배 강행수천명 집결… 다닥다닥 앉아서울시, 참석자 경찰 고발 계획[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가 이번 주말에도 예배를 강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를 무색하게 했다.더욱이 최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등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2일에 이어 29일 오전 서울시 및 성북구청 공무원들과 경찰이 출동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회 집단감염 우려 속 정부의 예배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29일 오전 현장예배를 강행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교회 신도들이 “장례식, 제사,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 있다.이날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회 282곳에 시와 자치구 공무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지 등을 감독한다고 밝혔다.
명성교회 부목사,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참석25일 지인 선교사 자녀와 함께 ‘확진’ 판정강동구, 명성교회와 현장대책반 꾸려 ‘비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초대형 교회인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가운데 강동구청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고자 명성교회 교인들이 주로 활동하는 장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실시 및 필요시에는 폐쇄조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대응 강동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명성교회 부목사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및
지인 자녀도 ‘확진’… 병원 동행 교인은 ‘음성’14일 방문 후 16일 명성교회 새벽예배 참석명성교회, 수요예배‧주일예배 일시 중단40년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헌금’ 공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초대형 교회인 명성교회 A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명성교회가 밝혔다. A부목사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을 방문한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가 대남병원을 방문한 후 수천명이 참석한 예배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우려를 사고 있
20일 대남병원 확진자 쏟아지자 자진 신고14일 방문 후 16일 명성교회 새벽예배 참석명성교회, 수요예배‧주일예배 일시 중단40년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헌금’ 공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초대형 교회인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목사는 현재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명성교회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교인의 장례식이 있었다. 지난 14일 부목사와 다섯 명의 교인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교회 측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난무하자 사실 관계를 밝혔다. 신천지교회는 코로나19와 연관돼 논란이 되고 있는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올리는 등 적극 해명했다.신천지교회는 교회 측이 보건당국에 협조를 해주지 않고 있다는 질문에 “사실과 다르다. 보건당국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접촉자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고, 신천지예수교회는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보건당국에게 대구교회 전성도 명단을 전달했으며,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
8일 ‘문재인하야국가원로회의’ 진행천주교 불교 원로는 거의 참여 안해한기총 원로 목회자들 모임으로 전락[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의 퇴진을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원로들을 소집했다.한기총 일부 증경대표회장 원로목사들과 전광훈 목사와 뜻을 함께하는 원로들이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문재인하야국가원로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수십명의 원로 목회자들과 전광훈 목사를 추종하는 이들이 참석했다. 특히 ‘순국결사대’라는 조끼를 입은 참석자들은 머리에 순
재단 사업 공사비 부풀린 의혹작년 ‘증거불충분’ 불기소 처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검찰이 지난해 불기소 처분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사업 담당 재단의 2000억원대 배임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2017년 통일교 신자인 최모씨가 통일교 문선명 전 총재의 4남인 문국진씨 등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 관계자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3월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최창호)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문국진씨는 당시 통일재단 이사장
증오 메시지부터 무슬림 향해 돌 던지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 이후, 현지 무슬림 사회가 보복 우려로 인해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번 테러의 배후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비난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왓츠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슬림을 증오하는 메시지가 등장했고, 이슬람교도가 사는 주택이나 무슬림 기업인들에게 돌이 날아드는 일도 발생했다. 또 일부 무슬림은 성난 기독교 군중
문동환 목사 별세정치·종교계 ‘애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개신교계의 큰 어른’이라고 불린 문동환 목사가 향년 98세로 별세했다.군부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는 등 대표적인 진보주의 신학자로 평가받았던 고(故) 문 목사의 별세에 종교계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한마음이 돼 고인을 추모했다.1921년 북간도에서 태어난 故문 목사는 1947년 조선신학교(현 한신대)를 졸업하고 1951년 미국 유학을 떠나 프린스턴 신학대에서 신학 석사, 하트퍼트 신학대에서 종교 교육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귀국 후 1961년 자신의
2억여만원 들여 사찰에 설치스스로 합장하며 사람 맞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반야심경을 외우며 인간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불상이 오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최근 일본 교토시 고찰 고다이지에서 공개된 관세음보살상은 ‘마인더’라고 이름 붙여진 로봇이다. 2500만엔(약 2억 5317만원)을 들여 높이 195㎝, 무게 60㎏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눈에 달린 카메라로 참배자를 확인하고 스스로 합장도 한다. 공기압을 사용해 움직이는데 머리와 손은 실리콘으로, 몸체는 알루미늄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나라가 선진국가가 되려면 시민의식이 선진화 돼야 한다. 그런데 부족한 것이 있다. 우리 국민은 부지런하지만 정직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지 않고, 남탓으로 돌린다.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준법정신이 부족하다. 그리고 감사할 줄 모른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김수환 추기경 생전 발언)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손병두 운영위원장이 한국사회를 걱정하며 김 추기경이 생전에 강조했던 발언을 소회했다.14일 손 위원장은 서울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