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전남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제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0.7.10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전남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제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0.7.10

인접지역 수초제거 등 대비 철저 당부

◦공사 관리 배수장 942개소 가동 준비

장마 동안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 주력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과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인식 사장은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마을 종합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하고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제거 현장을 찾았다.

김 사장은 “공사와 지자체 인접 지역의 경우 관리 경계가 불분명해 침수 유발 요인 제거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특별히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가 8일에서 10일까지를 중점관리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공사는 전국 942개 배수장의 즉시 가동 태세를 갖추고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와 수초제거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지역, 시설재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배수로 수초제거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에 이르는 구간을 완료한 상태다.

공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지와 배수장 등 4353개소와 공사장 107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고 많은 양의 강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 94개소에서 사전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배수장 적기 가동을 위한 사전 인력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저수지 월류 등 긴급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진단과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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