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오는 25~27일까지 사흘 동안 정치·외교·통일·안보·경제·교육·사회·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연이어 실시한다. 25일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이자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첫 데뷔 날이다. 또 여야 입장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를 재구성 한 후 첫 대정부질문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집권 2년 국정 전반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특히 ‘증세·복지’ 문제로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설날 민심에 대해 21일 “기본경제의 어려움으로 국민의 삶이 어려운데 서민증세, 비선실세 정치개입, 청와대 인사의 망사, 13월의 세금폭탄, 거기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문제 등이 서민의 주된 관심사이자 격앙된 설날 민심이었다”고 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통시장 상인은 ‘일 년에 설, 추석 두 번 있는 대목인데 예전에 맞이하던 대목과는 비교가 안 된다. 경기 좀 살려달라고 하셨다’”며 “물건 값에, 인건비, 가게월세 내고 나면 적자인데, 이래저래 내는 세금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러시아 ‘정크(투기) 등급’으로 낮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BA1’으로 한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달 ‘Baa2’에서 ‘Baa3’로 하강한 뒤 한 달 만에 재강등 된 것이다. 무디스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유가 하락, 루블화 가치 하락 등이 겹치며 러시아의 중기 성장 전망이 악화하고 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재정상태
지대함미사일·다련장로켓포 발사 장면 노동신문에 게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서해 섬 타격·상륙 연습을 시찰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서남전선부대의 섬 타격·상륙 연습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훈련 날짜와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보도에서 “조국통일의 위업을 성취하려는 장병들의 멸적 의지가 타 번지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인민군 제4군단 관하 군인들의 섬 화력 타격 및 점령을 위한 연습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남전선부대
오바마 “IS 격퇴 위해 종교 단합해야”반기문 “UN 종교지도자 회의 열겠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국제사회가 IS 등 극단주의 테러단체를 막기 위한 종교계의 단합을 요구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종교를 초월한 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종교 지도자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60여 개국 장관급들이 대표로 참석한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슬람과 테러단체를 명확히 구분하고 국가와 종교를 초월한 단합을 촉구했다. 이날 정상회의에서는 IS 위협과 전
DNA만으로도 공소시효 중단하는 태완이법 발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현행 15년인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공소시효기간(15년)만 숨어 다니면 처벌되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명 ‘태완이 법’으로 불리는 서영교의원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16년전 대구황산테러로 사망한 태완이의 억울한 죽음을 계기로 현행 공소시효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된다. 16년 전인 1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탈북자 신동혁씨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수감과 관련해 증언을 번복한 것은 심한 자책감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신씨의 자서전 ‘14호 수용소 탈출’ 집필자인 블레인 하든은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 인권 관련 국제토론회에 참석해 신씨의 증언 번복 배경에 대해 “단지 어머니와 형이 탈출을 모의했다고 간수에게 밀고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거짓이란 걸 알면서도 간수가 내민, 엄마와 형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서류에 서명했기 때문에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여당이 저가 담배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KT&G가 아직 구체적인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초 담배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저가 담배'를 검토해 볼 것을 당 정책위에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19일 KT&G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은 적도 없고 검토한 바도 없다"면서 "아직 저가 담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외산 담배제조사인 한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이 설 연휴인 19일 북한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했다. 이날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을미년 새해,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통일의 대통로를 열어야’라는 제목의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은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맺힌 한(恨)을 들어야 할 것”이라며 “말 바꾸기와 조건 내걸기, 험한 수사(修辭)의 성명서 등은 통일로 가는 길이 아니다. 이산가족 상봉 개최야말로 그 길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차원의 문제만은 아니다. 남북이 하나라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통일에 대한 당위”라며 “
류길재 “이산가족 문제는 천륜의 문제” 北 태도 비판노동신문 “박 대통령이 대결본색 드러내” 원색 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이 설 연휴인 19일 아침부터 남북 경색의 책임을 상대측에 돌리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황부기 차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는 남북관계를 떠나 천륜의 문제”라면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가족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대화와 실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장관은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설 명절인 19일 북한의 변화를 촉구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9일자 신문 사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 발언을 거론하고 “그의 경망스러운 못된 입질이야말로 북남관계의 암초이고 불행의 화근”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올해 첫 통준위 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은 변화의 물결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서 하루 속히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
여론 악화 속 임명동의안 처리로 악영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따른 후폭풍으로 여야 지지율이 출렁거리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6~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정당별 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이 34.7%, 새정치민주연합 33.8%, 정의당 4.1%로 각각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무선 임의번호걸기(RDD)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번 지지율 차이
불우한 가정환경 극복하고 ‘사회적 기업가’의 꿈 이뤄궂은 날씨에도 10년간 매주 일요일 환경지킴이 봉사밑반찬 나눠주기 봉사하던 중 구로구청으로부터 강제 중지당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 사회에서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은 끔찍할 정도로 ‘짠돌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적극 아끼지 않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서울 구로구 구로공구상가에서 작업복 제작 업체인 성일상사를 운영하고 있는 표영태(58) 대표는 그중 한 명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주변으로부터 기부에서만큼은 통이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정책홍보물 배포 “서대전역 KTX 노선 증편 등 후속대책 강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이 17일 오후 2시 서대전역 일원에서 설맞이 귀향인사와 함께 정책홍보물 배포를 진행하면서 “대전-호남 상생 철길을 다시 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서구을)을 필두로 권선택 대전시장, 이서령 중구지역위원장, 박영순 대덕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대전시당은 이번 귀성인사 장소를 서대전역으로 결정해 향후 호남고속철도 경유 의지를 다졌다.새정치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는 설 연휴 이후인 25~27일 진행될 국회 대정부질문 라인업을 18일 확정했다.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자는 새누리당 이재오 김영우 김을동 경대수 김종훈 함진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심재권 김광진 박완주 윤후덕 정호준 의원이 각각 배정됐다.경제 분야에는 새누리당 권은희 김한표 박명재 신동우 이종진 이채익 의원과 새정치연합 윤호중 장병완 은수미 이언주 홍의락 의원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는 새누리당 한선교 김용남 류지영 윤영석 윤재옥 이우현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태년 우원식 김성주 남
일반네티즌 넘어 국가기관·판사까지 가담불명확한 판단기준으로 법적 제한 어려워7월 7일 ‘클린 Day’? 아는 사람 드물어[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최근 현직 부장판사가 6년간 인터넷 뉴스에 1만여개의 막말 댓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노무현은 왜 머리통을 바위에서 터트려 인생을 자퇴했죠?”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적으로 비난한 글부터 “전라도는 절대 안 바뀌어요. 대구 사람들이 못 따라갈 절대 수꼴들이죠”등 특정 지역에 대한 노골적 적대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사이버 활동을 통해 정치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의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기술력이 연이은 국제특허 획득으로 해외까지 우수성을 입증받으면서 제약시장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일동제약은 자체 개발한 균주 ID9103의 발효를 성공해 세계최초로 600만달톤(Da)에 이르는 초고분자의 히알루론산 생산 및 분자량 조절이 자유로운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유럽특허와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세계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상향시킨 성과다.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
풍성한 설 명절…전통시장 활성화 기원[천지일보=나주 이진욱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2월 19일)을 맞아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나주목사고을시장과 영산포풍물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눴다.강인규 시장은 이날 시장에서 직접 생필품을 구입하고, 상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정겹게 맞이하면서 어려움 속에도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길 격려하며 기원했다.상인들은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해 주기 위해 재래시장을 직접 찾아 준 강 시장에 대해 고맙다며 “시장이 더욱 활기를 찾고 모두가 장사가 잘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아울렛과 복합쇼핑몰 등 기존 지역 상권에 위협으로 다가오는 대기업 계열 유통망에 제동을 걸기 위한 법 개정안이 본격 발의에 들어갔다.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소속 홍익표 의원은 16일 유통산업발전법(대규모점포 입점 규제 강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미경, 우원식, 김현미, 노영민, 홍영표, 김광진, 박홍근, 유은혜, 이학영, 은수미, 장하나, 전순옥, 전정희, 진선미, 한정애, 홍종학 의원이 참여했다.을지로위원회 측은 “대규모 아울렛이 들어선 이천, 여주, 파주, 수원, 광명 등의 사례에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16일 각종 논란 끝에 박근혜 정부의 제2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날 국회는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 재석의원 281명 중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표결에는 새누리당 의원 155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24명, 무소속 2명(정의화 국회의장·유승우 의원)이 참여했고, 정의당 의원 5명은 전원 불참했다. 여당에선 최소한 7명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여권 입장에서는 세월호 참사 11일 만인 지난해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