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자 정부당국에서는 ‘코로나19 박멸’과 ‘경제회복’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데다가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 성장률이 추락하는 상태를 방관할 수 없다는 정부의지에서다. 내수․고용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이후 한국경제가 추락돼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가 뻔하다는 비관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정부에서는 충격 완화를 위해 총력 방어전을 펴야하는 게 지금 상황이다.
언덕노천명(1912 ~ 1957)창으로 하늘이 들어온다.눈만 뜨면 내다보는 언덕소나무가 서너 개 아무것도 없다.오늘도 소나무가 서너 개 아무것도 안 뵌다. 방 안 풍경이 보기 싫어온 종일 언덕을 바라본다.사람이 지나가면 눈이 다 밝아진다. 전봇대모양 우뚝 선 사람이 둘혹시 나 아는 이 아닐까 가슴이 답답하면 언덕을 본다.눈물이 나면 언덕을 본다.이방인 같아 쓸쓸하면 언덕을 본다.언니랑 조카가 보고프면 언덕을 본다. [시평]‘목이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라고 사슴을 노래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인 노천명. 민족의 비극인 6.25
황정음 숏컷 인증[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황정음이 숏컷 근황을 공개했다.황정음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숏컷 근황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하늘색 블라우스를 입고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한 황정음은 숏컷 헤어스타일도 완벽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한편 황정음은 JTBC 새 드라마 ‘쌍갑포차’에 출연한다.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빚잔치 국정’이 계속된다. 누군가는 그 빚을 갚아야 한다. 무책임한 선동 정치인은 4년, 5년만 하고 나면 짐을 싼다.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 기초단체장은 엄하게 벌을 받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엄격한 벌을 줬다. 그에게 내려진 징벌은 32년 옥살이다. 그건 닫힌 판단력 뇌구조들을 가진 인사들이 입법, 사법, 행정, 언론 등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사회주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시장을 홀대하는 분위기 연출이다.경직된 뇌구조의 공공직 종사자가 팽창하면 국가 부채가 늘어가게 마련이
이병진 한국외대중국연구소 연구위원자유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새삼 언급하는 것은, 이 단어를 생각하면 너무 풍족하게 자유를 누리고 있기도 하지만, 이 귀중함과 기저에 깔려 있는 제한 없는 자유로움의 소중함이 잊히지 않기 때문이다. 강제보다는 자율이 전제되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떠오른다.중국도 자유라는 글자는 쓰지 않지만, 접두어 성격의 사회라는 글자를 앞에 붙여 사회 민주주의국가라고 자기들은 부르면서 얘기한다. 그래도 그들은 일상에서 익숙하지 않을 텐데 민주주의가 들어간다.그런데 여기서 민주주의라는 것을 누구나 언급하는 것은 좋지만, 민
“위법행위…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것”[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정당관계자 등 5명을 12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중순경 투표참관인 교육을 빙자해 선거구민 16명을 모이게 한 후 특정 예비후보자를 위해 3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다. 특히 이들 중 B씨는 식사모임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의 업적·공약과 상대 후보예정자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홍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부활절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신도들이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교회를 나서고 있다.
학생 스트레스 해소, 정신건강 증진 도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에 따라 장기간 가정에서 지내며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불안에 대한 대책으로 가정 내에서 손쉽게 따라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학생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 온라인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학생들은 학업 부담, 신체활동 제한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에 노출돼 있으며 이에 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연 2회 열리는 ‘국회’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이 지난 4월 10일 개최하기로 공표한 제14기 3차 최고인민회의를 북한 매체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고인민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하지 않았을 가능성과 개최했음에도 내용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을 가능성 등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비공개란 쪽에 무게를 두기에는 최고인민회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최고인민회의 자체가 노동당이 이미 결정한 내용들을 공개 결정하는 과정에 불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지난 7일 초청토론회에서 여당의 도종환 후보는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쏘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군사훈련과 F-35 도입에 따른 반발”이라는 ‘북한 편들기’ 망언을 했다. 그렇다면 그의 발언은 북한이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인가? 북한이 유엔안보리 제재 제1874호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우리 군은 유엔의 제재를 받는 북한군보다 더 많이 쏘지 말라는 것인가?도종환 후보는 시인, 정치인으로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7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자로 현재 제2
김동희 건축가즐거운 일을 상상한다.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지 상상한다. 사는 공간을 상상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면 건축이 된다.자신이 바라는 공간은 자신이 만드는 것. 상상하자 만들자 그리고 짓자. 그리고 즐기자.타이타닉의 배 갑판 끝에 있는 길게 뻗어 나온 부분이 집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면 그대로 만들어 보자. 상상하자. 자신의 집을 상상하자. 자신의 삶이 있는 공간을 상상하자. 그리고 느껴보자. 그리고 짓자.힘든 일은 곧 지나갈 것이다. 상상이 힘들다면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자. 하고 싶은 일을 자신 있게 표현해보자. 그리고 말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고전 춘향전에서 암행어사가 된 이도령이 남원부에 출두해 제일먼저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부(府)의 고(庫, 창고)를 봉(封)하고 비축 대동미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혹 부사가 부정으로 빼 돌린 재물은 없는가를 살피기 위해서였다. 탐관의 상징으로 그려지고 있는 남원부사 변학도를 아예 고을에서 축경(逐境)하는 것도 재미있다.-(전략)… 이때 어사또 거동 보소 동원에 좌기한 후 이방 불러 관안(官案)드려 점고한 후 읍폐 묻고, 도서원(都書員) 불러 전결(田結) 묻고 대동색(大同色) 불러 세미 남봉한다 하고…
VOL. 941김진호 화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국민 여러분의 한 표로 막아주십시오”라며 “합리적 ‘견제’세력, 미래통합당을 선택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文정권은 마치 자신들 손에 표가 있는 것처럼 180석을 호언장담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오만합니다”라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정치를 하려 듭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오늘 박형준 위원장, 나경원 후보, 오세훈 후보,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자유민주세력, 미래통합당의 드림팀이 청계
[목포=뉴시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닷새 앞둔 12일 희생자 가족들이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만에 직립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고 있다.
‘아산시 12일 긴급 보도자료 발표’“직원 자의적 판단으로 작성된 문건”“해당 직원 엄중 문책… 대기발령”“문건은 선관위가 조사 중인 사항”“엄정중립과 선거관리 만전기할 것”[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충남 아산시가 지난 8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선거법 위반사례 동향보고’ 문건이 유출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12일 아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동향 직원이 사실관계를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작성된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그러면서 작성문건은 21대 총선 관련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우리은행 사거리 유세차량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정일영 후보의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LG VELVET)’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LG전자는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적용하고 ‘볼수록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일본의 대표 통신사인 KDDI, 대만의 드론 기체 제조사인 CIRC와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드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의 3사가 손을 잡고 국내외 드론 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드론 플랫폼의 본격적인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LTE∙5G 통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업 솔루션을 통합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포털 ‘U+비즈마켓(bizmarket.uplus.co.kr)’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U+비즈마켓은 LG유플러스의 ▲U+그룹웨어 ▲U+호스팅 ▲U+얼마에요ERP ▲U+근무시간관리 ▲U+문서중앙화 ▲U+프리미엄와이파이 ▲오피스365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 솔루션 7종의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이다. 개별 가입은 물론, 여러 솔루션을 일괄로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U+비즈마켓에서는 기업에서 필요한 솔루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