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건물서 기자회견 맞불환자 “형사처벌 면제요구 경악”의사 “살인면허 망언 법적조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환자단체와 의사단체가 오진으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 구속 사건을 두고 강하게 맞부딪혔다.최근 1심 법원이 환자 사망과 관련 의사 3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해 법정구속한 것에 대해 7일 환자단체와 의사단체가 같은 시간 동일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에게 각을 세웠다.의사협회가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제 특례를 요구하자 환자단체는 이 같은 행위는 의사면허를 살인·특권면허로 변질시키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보사연, 국고지원체제 개편 제안[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지난 11년간 건강보험에 주지 않은 국고지원금이 18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건강보험 재정수입 관련 주요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건강보험에 법적으로 지급해야 할 지원금을 덜 지원하는 방식으로 11년간 총 18조 455억원을 주지 않았다.구체적으로는 정부가 2007∼2017년 기간 실제 건강보험료 수입의 20%에 해당하는 78조 7206억원을 지원해야 했다. 하지만 실제 지원금은 60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30대 젊은층도 고혈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가 2017년 고혈압 기준을 140/90㎜Hg에서 130/80㎜Hg로 강화한 가운데 이를 우리나라 젊은층에 적용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이 30% 높아진다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7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2~2005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남녀 248만 8101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게재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최대 5~6%포인트 정도의 보험료율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연금의 신뢰확보를 위해 국가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 공청회를 열어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 정부안’을 발표한다.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려면 현행 보험료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국민연금법’은 5년마다 국민연금의 장기재정 추계 결과와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정부안에서 쟁점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업무차 이라크에서 4개월간 체류한 후 최근 귀국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다가 6일 숨진 60대 남성이 보건당국의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6일 질병관리본부·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인천시 서구 한 병원에서 건설업자 A(61, 건설업)씨가 숨졌다. 평소 당뇨와 뇌혈관질환(뇌졸중)을 앓고 있던 A씨는 발열과 기침, 오한, 콧물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다.보건당국 조사결과 A씨는 업무차 이라크에서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을 체류했고, 1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이라크에서 입국한 메르스 의심환자 A(60대, 건설업)씨가 6일 사망했다.평소 당뇨와 뇌혈관질환(뇌졸중)을 앓고 있던 A씨는 발열과 기침, 오한, 콧물 등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였다.보건당국 조사결과 A씨는 업무차 이라크에서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을 체류했고, 11월 5일에 카타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현지 의료기관 방문 기록이나 낙타 접촉 상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동행자는 없었다.A씨는 입국한 당일(5일)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에 혼자 갔다가 발열과 기침 등의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이날 오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천서 메르스 의심 60대 숨져… 이라크 4개월 체류
혼밥 노인 우울증 위험 30%↑자살 생각도 최대 33% 높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가족과 하루 한 끼조차도 함께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혼밥’ 노인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노인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최대 30%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6일 성균관대 의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10~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9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 1년간 가족과 함께 식사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25%인 1202명이 가족 없이 혼
오는 12월 1일, 전국민중대회 예정[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문재인 정부는 촛불 개혁 과제 제대로 이행하라!”민중공동행동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8 민중요구안 발표와 전국민중대회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들은 오는 12월 1일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에 출범했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계승해 올해 5월에 조직된 민중운동 연대단체다.공동행동은 “촛불 항쟁 이후 2년간 국회는 촛불 국민의 의사를 제도화하는 것이 아니라 가로막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08년부터 꾸준히 증가[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2016년 한국 국민 1000명당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하루 1천명당 의약품 사용량)로 OECD 26개국 평균 사용량 21.2DID보다 1.6배 차이가 났다.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2008년 26.9DID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
복지부·건보공단, 경찰에 수사의뢰10년간 1550곳서 2.7조 환수조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사무장병원 특별단속 결과, 불법개설 의심기관 90곳이 적발돼 경찰에 수사의뢰 됐다. 이들 병원이 부당하게 챙겨간 건강보험 재정은 5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와 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수사 종결로 경찰에 기소된 불법개설기관은 총 1550개소다. 이들 병원에서 환수 결정된 금액만 2조 7376억 7000만원에 달했다.
전북, 찬성률98% 가장 높아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삼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영양사·사서·전문상담사들이 임금·단체협약 부결 시 총파업을 진행할 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92%가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지난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는 전국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9만 1329명 중 77.4%가 참여했다.지역별 찬성률은 전북이 9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백령도 부근 서해 바다에서 5일 낮 규모 3 정도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12시 1분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 남서쪽 43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2시 7분 옹진군 남서쪽 44km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백령도에서는 남동쪽으로 약 20여km 떨어진 해역이다.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 백령도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달 24일 옹진군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택배노조, 대표이사 3인 검찰 고발[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많은 청년들이 ‘나도 물류센터에서 죽을 뻔 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저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1년 전부터 여러 번 택배기사 처우에 대해 말했습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똑같은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CJ대한통운은 진짜 책임을 져야합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알바노조, 화물연대본부 택배지부 등 시민사회단체가 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CJ대한통운 대전 물류센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알바노조 등 시민사회단체가 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반복된 물류센터 사망사고, 이젠 진짜 책임져라!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고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참가자들이 ‘물류센터 사망사고를 근절하자’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알바노조 등 시민사회단체가 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반복된 물류센터 사망사고, 이젠 진짜 책임져라!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알바노조 등 시민사회단체가 5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반복된 물류센터 사망사고, 이젠 진짜 책임져라!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지난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11개에 대한 상호 시범철수 절차를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투톱’ 교체설이 무르익는 가운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1월 예산 정국에서 문재인 정부의 예산안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 법정 시한 내 통과시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인 영화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남북,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위디스크’의 전(前)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과 관련해 경찰이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무죄’ 결론을 내린 가운데 국방부가 마련 중인 대체복무제 시행 방안이 주목됩니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인 영화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향년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1. 경찰 ‘폭행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