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토크 콘서트, 청소년 공연동아리 오디션 등 다채로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여성가족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경향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24일 오후 2시 펼쳐질 개막식에는 김금래 여성부 장관,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5월 청소년의 달 명예 홍보대사 탤런트 김유정 양 등이 참석해 청소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만큼 토크 콘서트,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청소년음악제, 청소년 공연동아리 오디션, 창의아트페어, 나눔 바자회 등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김금래 장관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행복댓글을 선보이고, 청소년으로 구성된 뮤지컬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김유정 양의 팬사인회가 열린다.

25일 오후 3시에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음악제가 열린다. 이날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전국 16개 시·도 청소년 공연동아리 오디션 결선이 펼쳐진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해 1·2차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청소년 공연동아리 8개 팀이 박람회 메인 무대에서 전국 청소년 공연동아리의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대상팀에게는 여성부 장관상과 100만 원의 동아리활동 장려금이 수여된다.

가수 김장훈은 26일 폐막식 직전에 동북아역사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역사콘서트를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콘서트 형식으로 전달한다.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은 청소년 시설 등에 기부된다.

김금래 장관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 등으로 꿈을 키워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참여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청소년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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