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박준성 기자] 개신교계 진보성향의 목회자, 신학자들이 한국교회 문제점과 부끄러운 모습을 참회하고, 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과 ‘생명과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2010년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20여 명의 목회자·신학자 등으로 구성된 ‘2010년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준비위)’은 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 선포를 앞두고 토론회를 가졌다. 그리스도인 선언은 4월 초에 하기로 했다. 이번 그리스도인 선언은 지난 군부시절 독재에 대항
기독교·불교·천도교 다시 하나 돼… 김동환 교령 “유관순 열사, 3·1운동에 빠질 수 없는 인물”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지난 1일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9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는 ‘3·1정신 계승 민족화합 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3·1정신 계승 민족화합 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91년 전 기독교·불교·천도교가 종파를 초월해 한마음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구국일념의 숭고한 정신을 오늘날 우리들이 바르게 계승해 후대에게 귀감이 될 바른 정신과 참 모습을 전하겠다고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제91주년 3·1절 기념 민족공동행사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광장, 탑골공원, 남산 팔각정 등에서 펼쳐졌다. 종단, 민족단체, 문화예술단체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와 애국지사, 애국시민들이 함께한 이날 민족공동행사는 민간이 주도한다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3·1 희생영령 진혼대제, 문화축제, 120km무박만세 걷기대회(천안 병천-서울 광장), 3·1절 기념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부대행사로 남산 팔각정과 시청에서 올려진 3·1절 기념 국태민안 기원제에는
한공협, 12명의 추대 고문단과 38개 참여 공동체 교회로 구성[뉴스천지=최유라 기자] 기존의 공동체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한국공동체교회협의회(한공협, 김현진 목사)로 연합되면서 18일 다일천사병원에서 창립발기인 대회를 가졌다.다일천사병원은 ‘밥퍼’ 사역으로 잘 알려진 최일도 목사가 설립한 곳으로 다일공동체(多一共同體)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한공협의 추대 고문단은 고왕인(미션커먼그라운드 대표) 박사, 김범일(제2가나안 농군학교) 교장, 김진홍(두레교회) 목사, 정태일(사랑방 교회) 목사, 최일도(다일 공동체) 목사 등 총 12명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가 26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811호로 이전한 사무실에서 개소식 및 감사예배를 진행했다.이번 개소식을 통해 ‘성시화운동본부’는 ‘세계’라는 단어가 추가돼 ‘세계성시화운동본부’로 불리게 된다. 앞으로 성시화운동이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가 내포된 것이다.성시화운동이란, 1972년 고 김준곤 목사에 의해 춘천에서 시작된 도시전도사역으로, 현재 전국에 지역본부들이 있으며,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전도해야 한다는 사명아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자원하고 있
엠마우스 마리아 보체 회장,한국 시작으로 아시아 종교지도자 미팅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이탈리아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만나는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사랑하며, 이웃과 하나 되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다.바로 ‘끼아라 루빅(1920~2008)’에 의해 시작된 ‘포콜라레(FOCOLARE) 운동’이다.‘포콜라레(focolare)’는 이탈리아어로 ‘벽난로’를 뜻하는 말로 창시자인 끼아라 루빅 여사와 그 동료들에게서 따스함을 느끼고 위로와 평화를 간직한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2008년 선종한 루빅 여사에 이어 지난해
‘씨알’은 ‘하늘이요, 정신’는 함석헌 선생이 1970년 4월에 창간해 1980년 7월 정부로부터 일방적인 폐간조치를 당하기까지 ‘씨알’들의 소리를 대변하는 그 시대 민주주의의 파수꾼이었다.‘씨알’이란 말은 민(民), people이란 뜻으로 우리 자신을 모든 역사적 죄악에서 해방시키고,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자격을 스스로 닦아내기 위해 만든 단어다.‘ㅇ’ 은 극대(極大) 혹은 초월적(超越的)인 하늘을 표시하고 ‘·’은 극소(極小) 혹은 내재적(內在的 )인 하늘 곧 자아(自我)를 표시하며 ‘ㄹ’은 활동하는 생명을 표시한다
제21회 포교대상 도문스님 수상… 사부대중 1만 5000여 명 참석 불교의 포교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불법홍포의 결의를 다지는 ‘2009 포교결집대회’가 봉행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각 사찰 신도회와 포교신행단체·종립학교·신도교육기관 관계자 등 1만 5000여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포교결집대회를 진행했다. 금강경 독송에 이어 진행된 본행사에서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포교결집대회는 모든 포교 역량을 결집해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 격려하며 포교에 진력하는 사부대중이 교
희년실천주일 발대식 희년토지정의실천운동(공동대표 방인성·이대용·이해학·허문영·현재인, 이하 희년운동)은 지난 14일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희년운동 3주년을 맞아 ‘희년실천주일 발대식’을 갖고, 토지 평등법인 ‘희년’의 정신을 되살려 부동산 투기와 사회 양극화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희년운동은 이번 실천주일을 오는 27일로 정한 가운데 23개 교회가 동참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23개 교회는 희년실천주일에 희년에 관한 설교와 말씀을 선포해 희년의 정신을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은
1970년 불교미술전람회로 시작했던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 39년의 세월이 흘러 올해 제24회를 맞이했다. 불교미술의 계승, 발전과 예술성 그리고 전통의 가치를 복원하고 동시에 현대적 가치를 추구하는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 오는 17일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지관스님)은 제24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전시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이달 말 30일까지 열린다.이번 불교미술대전 전시작품은 총 60점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윤성)와 대전 전민동 성당(주임 이경렬 신부)은 오는 13일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과 생명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장기기증 캠페인 ‘한생명운동’을 펼친다. 인근의 성당들도 장기기증과 헌혈을 통한 사랑의 생명나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교구 ‘한생명운동’은 주님의 사랑과 순교자들의 삶을 본받아 혈액 부족과 장기의 결핍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에게 기꺼이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이 땅에 생명의 빛을 밝히며, 평신도의 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 3월
예장합동정통(총회장 장원기, 이하 예장합정) 제94회 총회 개최지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수원명성교회(유만석 목사)로 장소가 변경됐다. 교단 측은 “신종플루 위험으로 교내 대형집회를 열지 말라는 교과부의 통보를 받은 백석대가 장소를 취소해 차기 총회장인 유만석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수원명성교회로 장소를 변경하게 된 것”이라 전했다. 한편, 그동안 예장합정은 예장통합(총회장 김삼환)과 교단 통합을 위해 오는 9월 21일 총회 공동 개회예배를 함께 추진해 왔으나 예장합정 측이 거리상의 이유를 들어 사양한 바 있다. 하지만 총회 장소가 서
마가스님(천안 만일사 주지)이 오는 9월 9일 템플스테이정보센터에서 자비명상지도자 과정을 개설하고 매주 수요일 8주 과정으로 공개강좌를 연다. 오후 1~4시까지 열리는 지도자 과정은 선착순 20명으로 스님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마가스님은 “이번교육은 자신을 바로 보고 공경할 줄 아는 마음을 이끌어 내 수행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포교와 수행 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이다”며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 모든 스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수료 후 월 1회 포교현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권석원(천안성결교회) 목사가 임기를 8개월 이상 남긴 상태에서 건강 악화를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권석원 목사는 지난 25일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회의 전 신상발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103년 회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권 목사는 신상발언에서 “총회장 취임 후 건강이 악화돼 6개월간 가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총회장 업무를 수행 할 수 없다. 총회에 더 이상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장
이스라엘 밥 아카데미 (Israel BOB Academy, 대표 장재일 목사)는 제5기 목회자 세미나를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 BOB 아카데미는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성경의 해석을 보다 넓히기 위해 만들어진 아카데미로서 성경시대의 배경과 히브리 문화적 사고방식들을 이해하고 연구하도록 돕는다. 장소는 천안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에서 22일까지 열리며, 이후로는 충남 아산 금융투자교육원 연수원에서 행사를 가진다. 이번 5기 세미나는 각 단계별로 ▲ 성경 속 유대인들의 상징주의, 성경의 사회문화적 배경 ▲ 성경 역사지리
각 교단마다 9월 총회를 앞두고 임원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이용호, 이하 예장고신)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윤희구(창원 한빛교회)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예장고신총회는 최근 제59회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회장 단독후보 윤희구 목사를 비롯해 8개의 직책에 12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단독 입후보한 윤희구 목사는 총회장 당선이 확정적인 반면, 예장고신 총회 선거의 최대 화두라 할 수 있는 김철봉(부산 사직동교회) 목사와 윤현주(부산 동래제일교회) 목사는 부총회장
예장통합총회(총회장 김삼환)와 예장합동정통총회(총회장 장원기) 간 교단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오는 9월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개회예배와 성찬식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단통합을 위해 예장통합총회는 ‘장로교회 통합을 위한 위원회’를, 예장합정총회는 ‘교류추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진행키로 했다. 양측은 각 교단 서기와 총무 등 총 4명으로 실무위원을 구성해 9월에 열리는 총회 시간과 장소를 협의하기로 했다. 장소는 양측 총회가 각각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천안 백석대학교회와 서울 소망교회 중 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