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마다 9월 총회를 앞두고 임원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 이용호, 이하 예장고신)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윤희구(창원 한빛교회)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예장고신총회는 최근 제59회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회장 단독후보 윤희구 목사를 비롯해 8개의 직책에 12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단독 입후보한 윤희구 목사는 총회장 당선이 확정적인 반면, 예장고신 총회 선거의 최대 화두라 할 수 있는 김철봉(부산 사직동교회) 목사와 윤현주(부산 동래제일교회) 목사는 부총회장(목사부문) 직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윤현주 목사는 작년에 이미 한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무난한 입성이 예고된 바 있지만, 김철봉 목사 역시 최근 세계선교후원협의회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조직을 확장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그 어느 해보다도 열띤 경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부회계에도 김수관(서울 영천교회) 장로와 한길윤(부산 거제교회) 장로가 입후보해 만만치 않은 경합이 예상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의(위원장 옥치인 목사) 측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경합이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잡음 없이 총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진행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서기에는 권용수(부산 범천교회) 목사, 부서기 박래영(부산 성도교회), 회록서기 김상석(부산 대양교회), 부회록서기 오병욱(천안 하나교회) 목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고, 회계에는 김진욱(부산 모라중앙교회) 장로가 등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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