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남영동 사전투표소를 설치, 투표용지발급기를 점검하고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남영동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 개발사업 과제 달성해야”“42세 젊은 패기와 전문가적 자질 모두 쏟을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조상규 서울 용산구 예비후보가 “42세 젊음의 패기와 전문가적 자질 모두 용산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용산이 서울을 살리고 용산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데 확실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조 예비후보는 “용산을 규제 프리존, 규제개혁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혁신이 끊임없이 생성되는 대한민국의 엔진으로 만들 것”이라며 “학교·학원 등 교육 인프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4.15총선을 앞두고 본지는 접전이 예상되는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예비후보자와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강남·송파 다음으로 보수세 강한 보수 텃밭20대 총선, 19대 대선 거치며 박빙 지역 변화시민 “재개발과 상권 활성화 정책 펴길 바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에서 강남구와 송파구 다음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용산구는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특히 영남·충청·호남 출신이 1:1:1에 가까워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서 가장 박빙인 지역으로 꼽힌다.다만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2
“요구액 50억 달러는 아냐… 합의액 매우 다를 것”“한국 보유 못한 군사능력 제공… 많은 비용 들어”미, 중·러 견제 등 동북아 패권 위한 이유는 쏙 빼… 비판 일 듯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의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의 미국 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18일 미국의 현재 요구액이 50억 달러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방어 비용을 더 정확히 반영하고 싶다”고 주장했다.미군의 주둔 이유가 단순히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한국을 방어하는 것을 넘어서 미국이 동북아에서 중국과 러시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무기한 단식에 나서면서 정국 경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여야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두고 여전히 갈등 중이다. 청와대가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공동비전’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황교안 ‘단식 돌입’ 얼어붙는 정국… 패스트트랙 처리 난항☞(원문보기)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무
50억 달러 요구에 대해 “사실이라면 매우 어리석은 일”한미, 19일 11차 방위비협상 3차회의 90분만에 종료 파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한국에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는 것은 동맹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20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이 한국에 50억달러(약 5조 8000억원) 방위비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동맹을 해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50억 달러는 올해까지 적용되는 한국이 분
정은보 “美, 새항목 신설 요구”“정부는 기존 틀 안에서 입장” 드하트 “韓, 요구 부응 못해”“새 제안 때까지 협상 안 해” 이혜훈 의원 美대사 압박 공개“해리스, 50억불 요구 20번 반복”[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3차 회의가 난항을 겪다가 결국 중단됐다. 한국 측 협상 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19일 “제11차 한미 분담금 협정(SMA) 협상이 미국 측에 의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정은보 대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SNS가 활성화 되면서 ‘적극적 자유’가 한참 진행된 가운데 언론자유가 다시 회자된다. 아이러니한 현상이 국내에 일어난다. 박근혜 정부 탄핵에 대한 반성은커녕 문재인 청와대는 가짜 뉴스, 오보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방통위원장이 가짜뉴스 운운하더니, 이번에는 대통령이 먼저 나서고, 법무부가 뒤따랐다.다시 정국이 언론자유로 헛소동이 벌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법무부 차관을 불러 ‘아주 시급한 과제’라고 검찰 개혁을 주문했다. 조국 일가의 위법 혐의와 파렴치 행위 보도에 대한 불만이 반영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민주·인권·평화 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민주·인권·평화 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과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독립운동 역사 현장 체험3.1운동 100주년 뜻 새겨[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의 교사들과 청소년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주최하고 전남역사교사모임, 역사고전읽기모임, 전남독도교육실천연구회가 공동주관한 ‘제13회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역사캠프’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수원에서 열렸다.‘3.1운동 100주년, 민주와 평화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역사캠페인에는 전남 지역 교사, 학생 60명
‘훈소’ 현상으로 완진 오래 걸려“옷에 연기 냄새 계속 배겨있어”“3층 전부 전소돼, 처참한 현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연기가 너무 심해서 이대로는 장사가 불가능해요. 언제 다시 복구할 수 있을지 참 암담하기만 합니다….”22일 본지가 찾은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은 상가건물 내부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온통 뒤덮여 있었다. 입구는 폴리스라인으로 전부 막혀있었다. 경찰·소방청 관계자 외에는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건물 내부로 들어가 유리창을 깨는 등 화재 진압을 계속 시도했다.길어지는 화재 진압으로 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6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은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불을 확인하고 있다.22일 0시 38분께 거물 3층 의류매장에서 시작된 불은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 41분경 큰불이 잡혔다. 하지만 시장 내 원단과 의류 속 남아있는 불씨가 많아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6시간가량 진화작업을 계속했다.이번 화재로 제일평화시장 3층에서 타일 공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긴급 대피했고 6층 화장실에 있던 상인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서울 중부소방서
1970~80년대 대표적 고문시설이었던 남영동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두꺼운 철문이 움직일 때 나는 굉음은 끌려온 민주화운동가들에게 탱크 소리 같이 들렸다고.눈이 가려진 연행자들은 좁은 회전계단을 타고 곧장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공포가 상상되시나요.)좁은 복도에 16개의 조사실이 엇갈려 있는 5층입니다. (소름 끼치는 디테일이 있는 곳입니다.)탈출과 비명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 좁고 깊은 창문, 연행자들을 감시하는 CCTV, 내부를 들여다보던 감시구멍, 조사실 외부에 설치해 불을 켜고 끄고 불빛 세기까지 조절하던 조광기.
옛 남영동 대공분실인 ‘민주인권기념관’ 2018년 12월 경찰에서 시민 품으로시민 목소리 담아 2022년 정식개관박종철 열사 숨진 현장 그대로영화 ‘1987’ 촬영 현장으로도일상의 소중함 느끼려면 ‘강추’[천지일보=홍수영 기자] 6월엔 6.25 전쟁, 6월 민주항쟁 등 근대사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중 6월 민주항쟁은 헌법이 현재의 모습으로 개정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자는 6월을 맞아 ‘민주인권기념관’을 찾았다.민주인권기념관이란 이름이 생소한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럴 만도 하다. 민주인
1987년 민주화 현장에 예장통합‧합동‧고신 주류교단도 참여“보수적인 기독교인조차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규탄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의 주체로 활약한 진보 기독교뿐만 아니라, 예장통합, 합동, 고신 등 주류 교단도 6월 항쟁의 현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보수적인 기독교인조차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저자 강성호가 10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좋은나무에 이같이 주장했다.강성호는 “보수 교단의 교회에서도 박종철의 죽음을 추모하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