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등 4명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혐의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공 씨는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에서 홈페이지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공 씨 등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다양한 여가생활 프로그램 마련… 신청자 비해 시설 부족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김귀순(가명, 69, 서울 마포구 아현동) 씨는 지난 2003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몇 번이고 죽기를 결심했다. 김 씨는 오랫동안 집에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숙녀복을 재단하는 일을 해왔다. 8~9년 전쯤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생활하면서부터 마땅한 대화상대가 없던 그는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일을 안 하게 되면 푹 좀 자려고 했는데 6개월쯤 쉬니깐 그때부턴 잘 수도 없고 음식도 먹지 못했어요. 불안하고 무섭고… 딱 죽고 싶더라고.” 그는 이대로 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미 FTA 비준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시위를 하던 참가자 1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후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및 야5당은 서울광장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약 6000명(경찰 추산 2500명)과 함께 한미 FTA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정당 연설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경 집회를 마친 후 명동 방향으로 이동했고 이 때문에 광화문과 명동 일대 교통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후 경찰이 시위 참가자들의 불법 도로
야 5당‧범국본 “국민 합의 없이 처리된 ‘한미 FTA’ 즉각 폐기하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야 5당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서울 도심에서 한미 FTA 폐기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화문과 종로, 청계천 일대에서 FTA 집회를 열고 거리 행진에 이어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한미 FTA 반대 집회는 당초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원천 봉쇄로 종로 도심에서 가두시위를 펼친 데 이어 청계천 거리에서 촛불집회로 진행됐다.이날 경찰은 광화문광장 일대와 지하철 출입구
(서울=연합뉴스)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분산서비스공격(DDoS:디도스)으로 마비시킨 혐의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 공모(27)씨 등 4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3일 공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 등은 지난 10월 26일 강모(25)씨 등 3명과 함께 200여 대의 좀비 PC를 동원해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DDoS 공격으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약 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주말인 3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를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다.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 5당과 함께 ‘한미 FTA 비준의 무효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야 5당 대표들이 범국본 소속 회원들과 함께 종로사거리에서 가두시위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주말인 3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 5당과 함께 ‘한미 FTA 비준의 무효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이번 광화문광장 집회에 대해 차량 정체와 시민 불편을 우려해 병력을 배치하고 시위대와 대치중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주말인 3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를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다.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 5당과 함께 ‘한미 FTA 비준의 무효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이번 광화문광장 집회에 대해 차량 정체와 시민 불편을 우려해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평택=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 이날 오전 8시47분께 평택시 서정동 참숯 가구전시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작업을 하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재만(40) 소방장과 한상윤(32) 소방교가 숨졌다. 두 소방관은 신고를 받자마자 119구조대원 3명과 함께 화재발생후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됐다. 이들은 우선 소화기로 진화잔업을 하다가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건물과 매장 안에 가득한 가구들로 인한 열기와 유독가스가 거세 일단 '철수하라'는 명령에 따라 빠져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3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범국본은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야 5당과 함께 ‘한미 FTA 비준의 무효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범국민대회에 앞서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민중대회를 열고 한미FTA 비준 무효, 반값 등록금 쟁취, 청년실업 해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경찰은 범국민대회 예상 참가 인원을 4000명으로 보고 있으나 주최 측은 서울ㆍ수도권 노동조합원 등 10만 명이 참
[천지일보·천지TV=박양지 수습기자] 12월이 시작된 오늘, 거리 곳곳에서는 캐럴이 울리고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12월하면 떠오르는 트리, 가족, 선물. 그리고 빨간 냄비와 종소리가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의 소중한 친구라는 구세군 자선냄비.한국에서는 명동에서 첫 모금활동을 펼친 이후 83년째 나눔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구세군에서는 왜 이렇게 ‘냄비’에 모금을 해온 것일까요?1891년 성탄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구세군의 한 사관이 오클랜드 부두로 나가 큰 쇠솥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서울=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이흥락 부장검사)는 2일 혼자 자고 있던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성폭력특례법상 강간치상 등)로 미8군 제1통신여단 소속 R(21) 이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R이병은 지난달 17일 오전 5시45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고시텔에 들어가 자고 있던 여고생 A양을 성폭행하고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R이병은 사건 당일 밤늦게까지 미군 동료 H일병과 A양, A양 친구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만취한 A양을 숙소에 데려다 주고 나서 약 1시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 연말 대기업의 기부 확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이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6년간 연말 성금액으로 유지해온 100억 원보다 50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현대차그룹이 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연말 성금액을 늘린 것은 2005년 이후 6년 만이다.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시민분향소를 강제로 철거한 국민행동본부 대표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손지호 부장판사)는 1일 시민분향소 관리자 가운데 한 명인 백모 씨가 국민행동본부 서모 본부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서 씨는 백 씨에게 위자료 8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분향소가 불법시설물이어서 도로관리청이 제거할 것이었다고 해도 적법하게 제거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 운영할 수 있는 이익은 있다”고 밝혔다
노사간 상생 통해 불안 없는 사회 만들고 싶어갈등 잘 해결하면 더 큰 기회로 바꿀 수 있다[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상생협력 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이수호 상임이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 위원을 거쳐 현재는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상임이사에 재직 중이다.2번의 교사 해직과 구속, 옥살이, 수년의 수배생활… 다소 거친 경력과는 달리 이 상임이사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내기 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박 시장은 1일 오후 서초동에 있는 시 인재개발원에서 시와 자치구에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26명(7·8·9급)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들은 똑똑해서 여러분이 가르치고 훈계할 대상이 아니라 모시고 함께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또 “소통은 독선을 막는다. 흐르는 물은 절대 썩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두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새내기 공무원들은 11월 7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제1기 7~9급 신임 리더과정’ 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변호사 단체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이 30일 논평을 통해 “법관의 SNS 사용에 관한 구체적 사용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변은 “법관이 아니더라도 SNS에서 행한 내용과 표현이 사회적 문제가 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행위자가 법관이고 정치적 문제에 개입한 것이라면 법관의 품위와 윤리 이외에도 사법부 및 법관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의 측면에서 그 책임이 가중된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의 발단이 된 법관 및 대법
양측, 자막 통해 '비방전'…시청자들은 '분통' 시민단체 "양측에 소비자 피해 배상 책임 지울 것" (서울=연합뉴스) 지상파 디지털 케이블TV 방송 중단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케이블과 지상파의 재송신 대가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방송 중단 3일째인 30일에도 양측은 적극적인 협상보다는 서로에 대한 비난에 몰두하고 있어 시청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28일 방송 중단 이후 디지털 방송의 중단 책임을 서로에게 떠미는 내용의 자막을 내보내고 있다
수작업 측정서 자동측정·제어·분석으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전기세 아끼려고 가전제품도 처분했는데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요금이 나왔어요. 어떤 것을 더 절약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기세 폭탄 맞았어요. 추워서 온풍기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 없을까요?” 이는 포털 사이트 등에 올라온 게시글이다. 최근 들어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등 녹색 실천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장소에서든지 수시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전력 소비량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54세 여성 뇌조직 이식과정서 감염… 추가사례 있을 듯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우병 증상 첫 사망자가 국내에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한림대의대 김윤중 교수팀은 지난 7월 감각장애와 정신이상, 운동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조직을 꺼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국내 첫 ‘의인성 CJD(latrogenic CJD)’ 환자로 최종 판명됐다고 29일 밝혔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은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증상에 따라 감염된 조직이식 등을 통해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