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등 4명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혐의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모 씨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공 씨는 그러나 영장실질심사에서 홈페이지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공 씨 등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현재 공 씨의 계좌와 통화기록, 범행 전후 행적 등을 추적해 윗선의 개입과 특정인의 사주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의 홈페이지도 디도스 공격을 했는지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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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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