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새빛돌봄의 지향점은 시민의 참여로 돌봄의 사각지대를 함께 채워가는 것입니다. 2025년까지 44개동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원새빛돌봄사업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8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안정적인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신청한 기록이 없어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당시 세 모녀 장례식에 조문하러 온 이재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람들이 가해자 최원종이 어떤 사람이고 얼마나 제정신이 아니었는지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불쌍하게 세상을 떠난 혜빈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지난 3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밤 숨진 고 김혜빈(20)씨의 빈소에는 유족들과 그의 친구들이 황망함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친구들이 말하는 김씨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미대생이었다.친구들은 휴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 당국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됐다고 서방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트베리 지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 조사의 일환으로 유전자 검사가 완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유전자 검사로)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0구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며 “비행기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도 했다. 다만 수사위원회는 비행기가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프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1945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업 규모를 키웠다. 김 전 회장은 쌍용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10여년간 성장세를 이어가던 쌍용그룹은 자동차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이런 가운데 김 전 회장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권
▲강순원씨 별세, 류제돈(롯데물산 대표이사)·류제우(전 롯데케미칼 수석)·류제영·류제옥·류제희씨 모친상, 강만(원두막 대표)·황진선(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최인호(전 현대자동차 부장)씨 장모상 = 22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 02-6986-4440
▲이복순씨 별세, 정세영 (주)아이티프레임웍 대표이사·정송자·정풍자·정명자·정득남(가톨릭대학교성의교정 평생교육원 부원장)·정준영씨 모친상, 김영배·이규정·알렉스리·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이사장 장모상= 24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얼마 전 신림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그 사건의 과정을 언론보도로만 알 수밖에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끔찍한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를 보면 범인이 얼마나 대범한 흉악범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소위 ‘묻지마범죄’로 다수의 사람이 희생된 후에도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범행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는 범행 동기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인 행위 자체가 엄중한 것이다.우리나라는 과거 정치적 이유로 사형선고를 한 경우가 있다 보니 사형제도가 오남용된다는 비판을 많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끝내 숨진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출근하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에 관한 미담 역시 끊이지 않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0일 유족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교내에서 예정된 연수 업무를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던 등산로로 출근 중이었다. A씨가 근무하는 학교와 사건 현장과의 직선거리는 약 1㎞였다.빈소를 찾은 A씨의 동기 김모씨는 “원래 성실한 친구다. 아침 8시30분에 근무를 시작하더라도 1시간씩 일찍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도시 시카고의 ‘성역도시(서류미비 이민자 보호도시)’ 정책이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작년 8월 이후 미국 남부 국경지대에서 시카고로 이송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수는 1만3천여 명.최근에는 일주일에 1천명 이상이 속속 유입되고 있으나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레이 로페즈 시카고 시의원은 “망명희망자가 일주일에 1천 명씩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이들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아무 구체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열린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집중 추궁을, 여당은 엄호에 나서게 된다. 핵심 쟁점은 이 후보자의 언론 장악 관련 의혹과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이다.야당은 이 후보자가 자녀 학폭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후보자가 MB 정부 시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3국이 별도의 확장억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한·미, 미·일이 각각 확장억제 관련 협의를 해왔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삼국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8월 임시국회가 16일 막을 올렸지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 삼일장 절차를 모두 마친 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차 출국길에 나서는 것이다.윤 대통령은 3일간의 부친상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이동한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대통령은 최소인원이랑 같이 장지 가서 장례 절차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서 순방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상주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참모들과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내부 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 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학배 연세대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들이 돌아가며 상주 역할을 맡았다.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 하반기 경기 회복세를 예상하는 기존의 ‘상저하고’ 입장을 재확인했다.추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기관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두 배 정도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정부도 현 경기 흐름 전망에 변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중국 리오프닝 지연, 글로벌 금융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경기, 국제유가 흐름 등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 꼽았다.수출 회복세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집무실로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등 당면 현안을 챙기고 있어 빈소를 찾지 않았다. 조문들은 윤 대통령을 대신해 그의 친척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부재에도 빈소에는 정치권과 정부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국민의힘 소속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이 조문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웠음은 물론이다. 북한을 넘어 중국 등 권위주의 진영에 맞선 한미일 안보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언급은 없이 되려 안보 파트너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생활고 등을 이유로 빚을 갚지 못하고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 채무조정(신용회복)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가운데 윤 부자의 각별한 사이가 조명된다.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윤 대통령도 유년시절 경제학자로서의 꿈을 가졌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윤 교수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은 그가 서울법대를 입학할 당시 부친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이에 윤 교수의 빈소를 찾는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윤 교수의 빈소는 이날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장례식장 인근에는 경찰과 경호원들이 현장을 점검했으며 1층 로비 내부에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었다.대통령실은 앞서 조화와 주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빈소에는 각계 인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윤 교수는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사진은 고 윤 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