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3국이 별도의 확장억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한·미, 미·일이 각각 확장억제 관련 협의를 해왔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삼국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8월 임시국회가 16일 막을 올렸지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파행을 빚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외에도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in] 대북 확장억제 올인하는 윤... 한미일 별도 협의체 구축 시사☞(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앞세워 대북 확장억제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신 인터뷰에서 대북 확장억제에 일본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핵 대응을 위한 별도 협의체 구축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경찰, ‘철근 누락’ 수사 본격화… LH 진주본사 압수수색(종합)☞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한 LH가 자체적으로 감리한 아파트 단지 및 주택 공사현장 10곳 중 8곳의 감리 인원이 법정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잼버리 사태 후 첫 행안위 파행… 여 “전북지사 출석” vs 야 “책임 회피·전가”☞
8월 임시국회가 16일 막을 올렸지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파행을 빚었다. 잼버리 파행 책임을 두고 여야가 상대방을 향해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잼버리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의 출석 여부를 두고 행안위 회의는 26분여 만에 끝났다.
◆이틀째 부친 빈소 지킨 尹대통령… 정재계 인사들 조문 행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北中, 3년 7개월만 인적왕래… 신의주→단둥 버스 이동 포착☞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를 통해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
◆북한, 월북 미군 첫언급 “망명 의사… 학대·인종 차별”(종합)☞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을 지나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이 킹 이병에 대해 처음 언급했는데 월북한지 한달 만이다.
◆[국제in] ‘하와이 산불’ 사망자 계속 증가… 늑장 대피령·구호품까지 분통☞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당국자는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주민은 정부가 제때 대피령을 내리지 못한 데다, 화재 후 이재민에 대한 늑장 구호까지 불만을 제기했다.
◆한국 노동생산성, OECD 최하위 수준… 37개국 중 33위☞
지난해 노동을 대가로 가계에 돌아가는 몫은 증가했지만 기업의 몫은 감소하면서 노동소득분배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생산성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선 최하위(37개국 중 3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